반응이랑 같이 보니까 더 느껴짐 1,2,3,4세트 전부 롤 경기를 한번이라도 봤던 사람이면 누구든 ㅈㄴ 재밌게 볼 수 있는 역대급 결승전이었다는 걸... 1세트 4용 내주고 2 장로로 역전승 2세트 슈퍼 갓 땡겨잇 그랩 장인 므시 fmvp 리헨즈의 블리츠쇼 (28번 그랩 중 23번 성공) 3세트 지긴 했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계속 비빔 4세트 쌍둥이 포탑 다 깨지고 백도어 위험 있는 와중에 바둑 두는 것처럼 섬세하고 꼼꼼한 운영으로 결국 우승 대박이었다 진짜 우리 팀 너무 대단해 기캐쵸페리 한명 한명 다 소중해 흑흑
젠지가 무서운 이유 후반가면 질수 없는 밸류픽 잘함. 그래서 상대는 초반에 젠지를 무너뜨려야 함. 근데 젠지가 라이너들 개개인 체급으로 초반을 무난하게 넘김. 상대는 급해지고 여기서 사고가 나면 스무스하게 빨리 끝나는거고 사고가 안나도 결국 후반가면 밸류픽으로 찍어누름.
어제 볼 때는 몰랐는데 챌린저 친구 말로는 리헨즈 마오카이로 다이브 당할때 일부러 노틸 그랩 맞아줘서 타워 어그로를 노틸에 걸리게 한거라 함. 그리고 w로 니달리 창 피하면서 버티고 노틸 물어서 Q로 노틸 슬로우랑 데미지 주고 타워에 죽게 하는 역관광이었다고.. 아뚱 같은 그랜드마스터 유저 조차도 노틸 그랩 맞은걸 좀 아쉽다고 하는데 리헨즈는 한 수 더 내다보고 역관광할 생각까지 한거였음. 폼이 진짜 발딱 서있었네 ㄷㄷ
근데그게 말이 노린거지 창맞기전에 노틸페시브가 풀릴 거라는 건 그냥 도박이었음 내생각엔 창맞았어도 안죽을거라는 확신이 있던 것 같음 그래서 노틸잡고 가려고 q맞아준건 맞는 것 같고.. 이게 다 틀렸다쳐도 1:1교환은 무조건 나니까 가장 확률 높은 도박을 친거임 그짧은 순간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