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분들의 차분한 반응이 되게 귀여우세요. 미국인들처럼 항상 즐거워보이는 ㅋㅋ반응은 아니지만, 차분하면서 뭔가 조심스러워 하시면서도 호기심을 보이는? 그런 모습들이 참 귀여워 보이네요😅 엄마랑 아들의 다정한(?) 투닥거림도 다 똑같네요~ㅋㅋㅋ 남은 시간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설레면서도 아쉽고 그러시겠어요😊❤️🧡💛💚💙🩵💜
요즘 한국 날씨가 매우 더워 밖에서 일하다 탈이 났어요, 해서 영상만을 보고 댓글을 달진 못했는데, 카리나님 영상엔 몇자 적어 볼랍니다, 한국 식당에 가면 비빔밥 대부분이 채소만으로 이루어 져요, 전주에 가면 생소고기가 올라가거나 하지만, 그것도 후에 만들어진 요리 메뉴이고, 대부분의 일반 식당에선 채소가 올라오죠, 거기에 계란이 올라오거나, 아니면 없거나죠, 김가루도 얹어 먹기도 하구요, 비빔밥을 먹으면 속이 편해요, 그리고 부족함 없는 든든한 느낌이 들죠,
더운 여름 한국을 오겠다는 결심에 우려와 격려 같이 드립니다! 매운 것 싫을때는 양념간장으로 비빔밥 먹어도 좋아요. 간장, 파, 깨, 참기름만 넣어도 되고(물 약간), 마늘이나 양파, 고춧가루 더하면 더욱 맛있구요. 이 양념간장으로 찐양배추 쌈싸 먹어도 최고죠. 지역색이 달라서 예전에 제사많은 양반문화 발달한 경북 북부 쪽은 고추장 안 먹었어요. 그건 궁중음식에서도 같구요. 궁중식은 약고추장 정도 써요. 비벼 먹기 아까우시면 밥만 먼저 고추장에 비벼서 놓고 나물 놓으면 안 섞이면서도 간이 잘 맞게 먹을수 있지요. 지금도 경북쪽 제사음식은 양념장은 간장 쓰고 나물은 국물있게 촉촉하게 지져서 약간 말아먹듯 먹지요. 시금치는 데칠때 1분 정도만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되고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해도 되요. 비빔밥 나물은 간장보다 소금간 추천해요. 어머니께 말씀드려 주세요. 나물 볶기 귀찮으시면 샐러드용 채소 채썰어 다 넣고 고추장 양념 비벼서 먹음 된다구요. 한국 아줌마들 다 그렇게 먹는다고.
비빔밥은 글로벌 음식의 모든 조건을 다 가진 음식 간단하고 비건 육식 뭐 다 수용가능 본인 좋아하는거 넣어 비빔 끝 얼마나 과학적인 음식인가 ㅎㅎ 한가지 힌트 드릴게요 밥만 고추장으루 비벼 놓고 그 다음 채소 달걀 고기등 올려서 이쁘게 세팅하면 맛도 잡고 모양도 그대로 유지해서 먹을수 잇죠
한국사람은 반찬으로 먹던거 쉬기전에 다 때려넣고 먹는게 비빔밥이라 아는 맛임 외국사람은 이쁜걸 비벼서 망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비비면 각각의 맛을 모르니 아쉬울 수도 있고, "두려울 수도 있고" 그런거 같네요 이걸 왜 비벼야 하는지 모른채 먹는거보다, 하나씩 반찬으로 만들어서 밥이랑 먹어보라고 하면서 친숙하게 만드는 방법도 괜찮을거 같네요
시금치나물 해 먹는 방법 꼭 알려드리고 오셔유. (적당히 삶은 시금치, 소금, 다진마늘, 진간장, 참기름, 통깨)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시금치를 먹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비빔밥어 넣어도 되고 샐러드처럼 먹어도 되고 토스트에 마요랑 얹어 먹어도 좋고 피자에 얹어도 좋고 얼마나 용도가 많은데요~~~ 그리고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주면 못생기게 떡지지 않고 서양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게 잘 비벼지니 그것도 알려드리면 좋아요~~ 수저로 비비면 떡져가지고..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