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말 못알아들으면 답답해서 끊더라고요….ㅋㅋㅋㅋㅋ 보이스피싱으로 추정되는 전화 한번 받은 적 있는데, 제가 원래도 말귀 잘 못알아듣는데다 전화 음질도 안좋고 외국인이신지 발음도 이상해서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알아듣질 못하겠어서 계속 예?? 예???? 하고 되물었더니 걍 한숨쉬면서 끊었습니다…
우와 저도 완전 비슷한 패턴으로 겪은 적이 있는데 , 대사가 정말 거의 다 똑같아요.. ㄷ ㄷ 근데 저도 그때 학생이라서 통장에 2800원 있었거든욬ㅋㅋㅋㅋㅋ 제 금액 듣더니 바로 뚝 끊었음.. 보이스피싱인거 그때 알았는데 괜히 서운하더라구요.. 2800원도 돈이라규… 흑
와.. 수법이 진짜 똑같네요.. 저는 경찰서 번호로 전화달라니까 바로 끊어버리더군요. 근데 저는 처음에 피싱 생각도 못했는데, 순박하신 분들은 정말 당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진짜 악질적인 새X들...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경찰서에 전화해서 피싱범 번호라고 불러줬네요. 제발 세상에서 이런 악마만도 못한 것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공무원이나 검사 정도 되는 사람들이라면 저렇게 일반인들과 업무상 통화할 때 '본인'이라는 호칭을 절대 안쓰지 보통 선생님이나 이름 뒤에 님 붙여서 말하는데 저렇게 중요한 상황에서는 더 깍듯해진다 근데 뭔 지 아랫사람이나 친구도 아니고 자꾸 본인본인 거려 저 여자 언제 봤니ㅋㅋㅋ
와 저도 이런전화 똑같이받았었눈데...엄청 친절하게 답해주시네욧ㅋㅋㅋ저는 몇월며칠 뭐했냐고 물어보길래 지금 당장 어제뭐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그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짜증냈었거든요ㅋㅋㅋㅋ나중엔 뭐 집으로 소장같은거 보내겠다길래 네 보내세요~ 하니까 더 할말없는지 끊었어욬ㅋㅋㅋ
진짜 보이스피싱 희화화돼서 오히려 심각성을 못 느끼는데 우리 큰집 사촌형 경찰서 서장까지 하고 정년퇴직했는데 아들래미 신상이 털렸는지 아들래미 개인정보 알고 피싱 들어 와서 제대로 낚여서 천만원 송금해줬단다. 겁나는게 뭐냐면 아들이 전화 받을 수 없는 상황까지 만들어서 노렸다는거다. 니들 자신들은 안 당할지 몰라도 니 부모들 상대로 니 신상걸고 넘어지면 다 걸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보이스피싱범 잘하네요ㅋㅋㅋㅋㅋㅋ다른애들 굉장히 단호한척 하고 근엄한척 하는 말투 솔직히 존나 우습고 오그라들어서 못들어주겠는데 저분은 뭔가 차분하게 그냥 본인 업무보듯 이런거 한두번 아니란듯 자연스럽게 하니까 진짜 경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싫은게 누구누구 아십니까?!! 뭐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뭐 이랬다 저랬다 어쩌고 존나 그 특유의 강경하고 단호하고 간결하고 퉁명스러운척 하는 그 말투가 참을수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대한민국의 경찰이다!!!! 하는 그 늬앙스가 없어서 재밌게 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오면 역겨워서 끝까지 못듣거든요ㅠ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검찰청에서 전화했다고 하길래 왜 010으로 전화했냐 하니까 검사 개인폰이라고 하길래 중요한 수사인데 개인폰으로 전화하는게 상식적으로 맞는거냐고 내선번호도 없냐고 단호하게 가르치니까 당황해서 원래 이럽니다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내선번호로 다시 걸으라 하니까 말 없고 정적만 흐르길래 갑자기 친구가 장난전화 거는 줄 알고 야 솔직히 말해 너 누구야 누가 장난치는거야 이거 누구폰이냐? 이러니까 죄송합니다 하고 끊었어요ㅋㅋㅋㅋ
헉 저도 010으로 전화왔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의심을 안했네요 ... ㅠㅠ 오히려 처음에는 010이라서 전화 더 받게될 것 같아요 .. 취준생일때는 02 070 지역번호 잘받았는데 지금은 스팸 일 것 같아서 안받거든여 ㅠㅠ 피해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년 전에 우리 엄마 보이스 피싱 처음 당했을때 나도 옆에서 같이 스피커 폰으로 듣고 있었음. 그때 나도 나름 영민하고 어려서 001로 걸려온 전화임에도 불구하고 번호를 보고도 철썩같이 형사라는 사람에게 혼이 쏙 빼앗겨서 엄청 걱정하면서 아이고 아이고 그러면서 다 답했었는데... 근데 반전이,, 그때 우리집이 망했었어서, 엄마 통장에 5만원도 없었을때였음... 얼마 있어요? 이 대답에 울 엄마는 아이고 아이고 오 , 오만원?? 이렇게 말하니까 자칭 형사라는 분이... 잘 해결 될거라면서,, 좋게 끊음 ㅡ_ㅡ . 후에 강남경찰서에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니,, 보이스 피싱이라고. ㅎㅎ.. 물론 지금은 5만원 넘게 있고 잘 살고 있어요.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헐 미친 이거 몇년전부터 상습적인 루틴이였구낰ㅋㅋㅋㅋㅋ 저도 얼마전에 송파 경찰서에서 제 신분으로 불법통장 개설되었다고 범죄에 연루되어서 가해자 신분 어쩌고 막 저 분한테 한것처럼 녹취 어쩌고부터 보호 어쩌고까지 모든 수법이 똑같았는데ㅋㅋ 월급 받기전이라 돈이 6000원밖에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00원밖에 없다니까 한숨 ㅈㄴ 쉬더니 일상생활 하라고 끊었음 난 ㄹㅇ 상황파악 안되어서 예?? 예????왜요??? 보호 안해주시나요??ㅜㅜ 이러면서 개찔찔 짰는데...,,,
아니ㅋㅋ 저랑 같은 사람이 계서서 반갑네요ㅋㅋ 당시 보이스피싱와서 영상이랑 같은 수법이였고 전 놀래서 있는통장 말했는데 진짜 돈이 천원단위로있어가지구ㅋㅋ심지어 왜그것밖에 없냐고했음 ..ㅋㅋ지금생각하면 빡쳐서ㅋㅋㅋ 다시 연락준다더니 이녀석들아~~~!!! 통장 돈없는거보고 연락도 안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