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당신의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는 50대 직장인이에요 그리 일찍 가실줄도모르고 한번도 못가본 당신의 무대...미뤘던 순간들이 미치도록 후회되고 서글픕니다 언제고 당신을 마주할 그 순간이 온다면 고마웠다고 그리웠다고 고생많으셨다고 당신을 한번 안아드리고싶습니다...오늘도 너무도 그립습니다 나의 영원한 마왕님...
형 왜 그렇게 일찍 갔어.. ㅠ 지금 12:45분 술한잔 마시고 형 공연 라이브 보고 있는데.. 진짜 너무 눈물 나잖아. 형의 왕팬으로 모든 곡 .. 모든 공연을 내 20대때 다 보냈어.. 내 나이 지금 곧 50을 바라보는데.. 진짜 형의 공연을 한번 보는게 내 소원이야..진짜 형의 공연을..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좋았습니다. 다른 어른들과 달리 당신의 이야기는 늘 위로가 되었습니다. 힘든 고3 미대입시 시절 미술학원이 끝나고 새벽 시간 이불 속에서 고스트스테이션을 숨죽여 듣던 여학생은 이제 마흔이 넘은 나이만 먹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나는 어릴 적 내가 상상했던 나 보다 훨씬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내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인생에서 힘든 고비를 만날 때 마다 당신의 노래들이 생각 나고 찾아 듣게 되는건, 여전히 당신이 제 맘속에 살아있기 때문일 겁니다. 나는 여전히 당신의 위로가 필요한 18살 소녀임을 이렇게 종종 깨닫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차에서 늘 틀어주셨던 재즈카페,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슬픈 표정 하지말아요등 신해철님의 곡들을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아직 16살밖에 안됐고 신해철이라는 이름을 안지는 2년도 안되었지만 그립습니다... 신해철님이 담으신 음악의 메세지를 이해하고 이해하고 있고 이해할겁니다... 사랑합니다
잊고 살고 있었네요... 방금 '이십세기 히트송' 프로그램에서 레전드 라이브편에 1위로 해철형 라이브 영상 봤습니다. 한참 따라부르고 콘서트가고 음반사고 좋아하던 시절 마음 한켠에 묻어두있던 그때를 떠올려봤습니다. 당시 추억들이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흐뭇한 표정 나도모르게 짓고 있었네요... 중년이 되어 사는게 바빠 잊고 살다가 옛기억이... 해철형 보고 싶어요... ㅜㅜ
너무 박학다식, 독서도 좋아하고, 모든 사물을 꿰뚫어보는 시각도 예리하고, 어쨌든 가사 한마디도 대충 쓰지 않았다는 생각. 너무 아까운 분이 너무나 일찍 돌아가셔서 많이도 울었어요 저절로 눈물이 계속 났어요 마음이 따뜻하고 여린 분이셨는데 항상 보기에만 강해보였죠 하늘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시리라 믿어요^^
날아라병아리로 출발했던 해철형님의 음악적 메세지..라디오에서 들은 철학강의..당신은 헤게모니를 가진 진정한 뮤지션이셨습니다..그리고 시대의 정신을 늘 개척하려했던 선구자셨고....백분토론에서..욕먹으면 오래산다고 영생의 길에 들어선 수준이라고 웃으며 말씀하셨는데..육신은 끝났을지언정 형님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추억속에 살아숨쉬고 있습니다..보고싶습니다..콘서트장에서 형님의 목소리를 들은지 너무 오래되었어요..너무그립습니다..
2020년 2월에 미국에서 듣고 있어요... 고등학생때 무한궤도 노래를 대학 가요제에서 듣는 순간 홀린듯 팬이 되었는데... 어느새 나는 49세 중년의 아줌마가 되었네요 신해철 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학창 시절을 추억합니다 신해철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나의 학창 시절을 신해철님 음악와 함께 할수 있었던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많이 그리운데 볼수 없어서 마음 아파요 감사합니다 이 나이까지 들을수 있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 주셔서요
마왕이 내뱉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전부 시가 되어 나의 마음 속 시집으로 한권채워졌어. 시는 태어나는 순간 시인의 것이 아니라 시를 듣고 보는 이들의 것이 되었어 마왕. 마왕은 언제나 말했지. 성공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제 우리가 마왕의 시를 들으며 행복할게. 마왕도 편하게 쉬어.
고1.. 학교 후문 만화가게에서 당신의 '안녕'을 장난어리게 불렀을 때.. 수줍게 '그 노래 아세요?'라고 묻던.. 인기짱이란 말에 고맙다며.. 보던 만화책 다 못보고 급히 나가던..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세상의 무게를 느낄 때 쯤... 아산병원에서 당신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더랬죠.. 이 맘때면.. 여전히 그립습니다... 형님..
마왕.. 같은 시대를 공유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벅차고 영광이고 감사해요. 더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찢겨도.. 오히려 그렇기에 더더욱 이를 악물고, 마왕이 가르쳐준 정신들을 안고서 올바르게 실천하면서 나아가렵니다. 좋은 어른이 되고자합니다. 당신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초등학교 3학년때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노래가 내 마음 깊은 곳에 너였고, 이 노래로 시작해서 신해철님의 팬이 되었고 아직도 너무 그립습니다. 요즘도 힘든 시간이 오면 신해철님의 노래를 듣고 혼자서 울기도하고 누군가에게 말 못할 사정으로 혼자 괴로움에 움츠려 들때면 마왕님의 노래를 듣고 사네요.. 비록 제가 신해철님의 노래를 들은지 얼마 안됬을때 돌아가셨지만 신해철님의 노래는 계속해서 마음에 남네요. 이제 19살이 된 지금도 너무 그립습니다. 이 영상은 제가 살면서 좋아하던 노래들로 이뤄져 있어 달에 1번씩 듣고 있는것 같네요. 너무 그립습니다.
그 때가 구덕실내 체육관이었을까요 콘서트를 빼먹지 않고 갔던터라 중3이면 저도 그때인데.. 우습게도 대중들에게 날아라 병아리로 유명세를 시작했던 앨범이지만 the ocean이나 the dreamer를 듣고 있으면.. 아직도 많은 생각에 잠기네여 추억, 기억, 향수, 그리움 뭐 다양한 감정이 벅차오릅니다
그립다. 방송펑크로 틀어주던 삼태기 메들리와 때론 냉철한 조언들과 가끔은 실없는 아재개그와 나사 빠진 얘기들을 하는 동네형 같은 모습도....마왕 덕분에 나 엇나가지 않았어. 너무 힘들때 찾아온 불면증 중에 우연히 듣기 시작한 고스가 나한테 너무 큰 힘이 됐어...덕분에 지금은 잠도 잘 자고 열심히 살고 있어. 정말 정말 고마워!!!
우리앞의 생이 끝나갈때 무한궤도의 정규 음반 발매일 1989년 녹음 Seoul Studio(1989년 3월 ~ 5월) 장르 팝 록, 락앤롤, 재즈 길이 44:14 언어 한국어 레이블 대영에이브이 프로듀서 무한궤도 우리앞에 생이 끝나갈때는 무려 89년도 만 21세 나이에 적은 가사라는 점.. 신해철 그는 내 인생에 가장 위대한 영웅이자 조언자이자 내 정서적 길라잡이였다. 그대에게를 들으며 젊은 날 사랑에 대한 행진을 알았고, 우리앞에 생이 끝나갈때를 들으며 어린나이 나를 되돌아봤고, 그런 슬픈표정하지 말아요를 들으며 감수성을 키웠다. 도시인을 들으며 현대 바쁜생활에 공감했고, 날아라 병아리를 들으며 어린날 나의 얄리도 추억해보고 껍질의 파괴와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들으며 편견을 깨면서 소년의 나로 돌아도 가보았다. 민물장어의 꿈은 세상에 맞춰가는 나를 깨닫게 했고, 그의 모든 노래들은 나와 함께 했다... 보고 싶다.. 그는 노래를 그렇게 잘 하지는 못 하지도 않지만 싱어송라이터를 떠나 그냥 정말 뮤지션이었다. 형님 그 곳에서는 형님 가치관처럼 인간미 가득한 세상에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철 형님 고등학교때 힘들때 마다 넥스트 노래 들으며 버텼습니다 형님의 마지막을 보려고 아산병원에 갔었 지만 차마 빈소에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믿을수 없었고 믿기도 싫어서 울며 도망 왔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 후회 스럽 습니다 그때 잘 보내드릴걸 ... 그럼 이렇게 지금 까지 가슴속 사무치게 그리워 하지 않진 않았을까 ....하고 말입니다 .. 하늘에서도 좋아 하시는 음악 만드시면서 편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 내 마음 깊은 곳에 당신...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