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8살 고2이구요 정말 죄송한데 장문의글이고 저의 이야기가 길기때문에 지루하시겠지만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어렸을적부터 시작한 컴퓨터게임과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으로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라운드숄더를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어 근데 그렇게 흘러가는대로 살다가 중학교2학년 올라가면서(약 3년전)부터 운동을 해보자는 마음을먹고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를 공부하면서 운동을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몸의 균형도 잡히지않은 상태에서 매일같이 막무가내로했더니 어깨와 손목이 너무아파서 1년정도 하다가 못하게 되었어. 그때는 그냥 "아 너무 무리했나보다 조금 쉬면낫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낫기를 기다리고있었어.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중3 여름방학때 다시 운동을해보자는 생각이들어서 다시 턱걸이를 해보려고했는데 지금도 1개도못하는거야 ㅠㅠ (사실 작년에도 푸쉬업을 늘었는데 턱걸이는 한개도못했어 흑..)그래서 슬퍼하고있었는데 진짜 어깨가 너무아파서 (팔을 들어올리면 어깨에서 인대늘어난 느낌이 났어)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아버지가 근무하시는병원의 어깨전문의중 한분이 실력이 출중하시다는거야 (그분야에서 짱이래) 그래서 진료를 보러갔어. 먼저 여러가지 어깨 가동테스트를 시키시더니 X-ray를 찍어보라고 하셔서 찍고 다시 진료를보는데 그 사진을보니까 내가 팔을 들어올릴때 팔뼈가 몸통에 붙어있어야하는데 약간 불안하게 살짝느슨하게?(힘없이 덜렁덜렁) 붙어있는것처럼 보이더라.(말로 설명하니까 이해하기 힘들것같네 미안해) 근데 의사가 사진을 가리키면서 "지금 니가 나이가 어려서 연골이 연약한상태라 이런거야 어깨 많이쓰지말고 절대로 충격이가게하지마 그리고 재활운동하다가 몇달뒤에또와 천천히 재활단계를 높여가면서 가자 요즘은 수술은 트렌드가아니야" 이런식으로 말했거든 그래서 내가 재활운동을 열심히한다는 가정하에 언제쯤 고강도의 운동을 할수있냐고 여쭸더니(나한테는 푸쉬업 5회 턱걸이1회가 고강도의 운동이야.. 턱걸이는 하지도 못하지만 ㅎ.. 운동의강도는 상대적인거잖아 ㅠ) 꾸준히하면 2년쯤뒤에는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재활의학과에서 재활운동("견관절 근력 강화운동" 이라고 적혀있고 래터럴 레이즈와 프론트레이즈,외회전 운동,내회전 운동이 소개되어있었어)←(이건 프린트물로 받은것 얘기)을 배워서 열심히 하고있었는데. 학교에서 애들이 어깨를 자주건드리니까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됬던거같아. 뭐 어쨌든 그래서 통증이 있으면 몇주쉬고 다시 재활하고하는식으로 했더니 크게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자세에도 많이 신경쓰면서 통증이 많이줄어들었거든. 근데 한 4일전부터 극상근인지극하근인지 승모근인지 견갑골주위가 너무아픈거야ㅜ그냥 가만히있는데도. 그래서 파스붙이고 가만히 있었더니 좀 나아지긴했는데 재활을 못하고있어. 어 그래서 내가말하고싶은레뭐냐면.. 1.의사선생님이 걱정을 많이할까봐 신경써주신거같은데 내가보기에 나는 관절와순이 파열된것같아. 증상이랑 엑스레이사진이랑 정말 비슷했어. 의사쌤이 컴퓨터에 slapping 2라고 타이핑한걸 보기도 했고. 그런데 뭐 좋은 스트레칭이 없을까? 길가다 어깨빵이라도당하면 진짜 무지하게 신경쓰이고 아파.. 2. 중하부 승모근과 회전근에 좋은 운동좀 알려줬으면좋겠어.. 3. 그 형이 이 영상에서 프론트레이즈를하면 회전근이 작살이난다고 했잖아?근데 난 어깨 비대칭이랑 라운드숄더가 심해서 항상 숄더패킹을 하면서 루레이즈로 재활을하는데 그냥 가슴만펴고 전거근에는 힘을주지않는게좋을까?? 4. 어깨가 가끔 땡길때는 찜질을해줘야할것같은데 온찜질이 냉찜질보다 좋을까? 5.회전근개가 파열된것같아.견갑골 주위에서 뚜둑소리가들리고 뭐가 끊어진느낌이들면서 너무 아파. 컴퓨터를 장시간하는것과 새우잠자는습관이 안좋은것같은데 이것들을 고치고 또 뭘하는게좋을까? ... 내가 질문하고싶은건 다 적은것같아 너무 길어서 눈길이 안오더라도 읽어줬으면해 답변기다리고있을게. 댓글은 잘 안달지만 새영상 올릴때마다 항상 좋아요누르고 조회수올리고있어 ㅎㅎ
병원가서 초음파나 엠알아이로 진단 가능한데요, 통증은 극상건이 찢어지면서 생긴 염증을 없애면 잡을 수 있지만 염증만 잡는다고 해서 근본적인 치료는 안 되겠죠. 이미 근육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이니까 말이에요. 만약 초음파나 엠알아이로 진단 했는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일종의 근육 재생 주사인 프롤로 주사를 2~3방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주사 한 방에 10~20만원 가량 하긴 합니다만 주사 맞고 2주정도 시간이 지나면 염증도 사라지고 근육세포가 재생되면서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근육이 찢어진 정도가 심하다면 프롤로 주사로도 별다른 효과가 없고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찢어지면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죠. 전 일하다가 극상근 파열되어서 수술했는데 수술후에 기구 착용하고 있으면 통증이 장난 아닙니다 사람 미쳐요 ㅠㅠ 인대가 붙고 나서 재활하는 것도 장난 아니예요. 어깨가 굳은 상태라서 조금만 움직여도 엄청 아픈걸 주기적으로 배운동작대로 움직여줘야하니 미칠지경이더군요.
왼쪽어깨에서 소리가 난지 근 20년이 됩니다. 가끔 통증이 너무 심해서 팔을 들지 못한적도 있는데, 파스붙이고 좋아졌었고, 병원에 가도 각각 다른 얘기들을 하셔서 계속 방치하고 살았습니다. 헌데, 한 3개월전부터 목까지 아프더니 오늘은 숨쉴때 왼쪽 견갑골아래가 통증이 느껴집니다. 도수를 급히 받았지만, 여전히 아프네요.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요?
전형적인 어깨부상의 모습이네요. 저 역시 그랬구요. 어깨부상후에 목디스크가 발생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의사에게 들었고 저도 그 직전까지 진행됐었죠. 그 원인은 한쪽 어깨가 망가지게 되면 상체 밸런스가 깨어지게 되면서 척추측만증처럼 자세가 변형됩니다. 몸을 정면으로 봤을때 척추가 s가 된다는거죠. 장기간 어깨부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걷기 입니다. 온몸에 힘을 빼고 걸어야 합니다. 많이 걸어야 합니다. 바디밸런스를 되찾아주는데 최고의 운동은 걷기 입니다. 빠르게 걷기 위해서 힘이 잔뜩 들어간 그런 걷기가 아니라 온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천천히 걷는 거죠. 목은 그렇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어깨와 견갑골은 mri 촬영후 의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님 말씀처럼 각각의 병원에서 다른 말을 할겁니다. 저 역시 대략 병원 10곳 이상 다녔고 mri도 그정도 찍었습니다. 신체 관절중에 가장 복잡한 곳이 어깨이고 장기간 부상으로 어깨를 잘 쓰지 못했다면 이미 뇌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 향 정신성의약품까지 필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 경우에는 하루에 20킬로미터 이상씩 걸으면서 병원치료 받고 재활운동중입니다. 2014년에 어깨부상... 저 역시 향정신성의약품이 필요한 수준인데 운동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아프지 않은데 한달 정도면 쉬어도 통증이 시작됩니다. 겨울에는 특히 더... 하루 빨리 검사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진짜고마워 빡빡이형. 나 몸쓰는일이많아서 오른쪽 어깨 관절 진짜많이아파서 소염제랑 근이완제 계속먹었는데.. 잘안낫더라구.. 지금두아파... 고마워. ㅎㅎ 아참그리고 팔굽혀펴기를 자주많이해서 어깨가 망가진것같아. 팔굽혀펴기 안전하게 어깨안다치게 하는법이랑. 어깨건강을 지키기위해서 평소에 어떻게해야하는지좀 알고싶어. 겨울이다가오는데 집이오래돼서 많이춥거든. 그래서 전기장판틀고자는데 항상 일어나보면 어깨 쪽은 이불이 안덮혀 있어서 엄청 차가워. 그래서 잘안낫는것같아
빡빡이 선생님!! 항상 유튜브 잘챙겨보고있습니다, 궁금한게 밀리터리프레스를 할때 바벨을 쥘때, 엄지가 각각 머리를 향하게되는데 이 자세도 결국 무언가 들어올릴때 손등이 하늘을 향하는 자세의 연장인거 같은데 좋지않은가요?? 빡빡이 선생님말씀을 의식하고 움직여보니 이번영상에서 말한 그 공간이 좀 좁아지는거같은데.. 결국 위로 미는 어깨운동을 할때도 이 자세가 안좋은지.. 그러면 바벨보다는 덤벨로 엄지가 뒤로향하게(엄지가 머리를 향하지않고..) 어깨운동을 하는게 어깨에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