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사람들 정말 간만에 영상으로 보니 왜 이렇게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날까요...... 저는 25살(97년) 에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그 사이 네번을 북송당해 간신히 살아냠아 대한민국에 온 지 어언 벌써 11년.... 정말 역사의 비극입니다... 21년 동안 단 한번도 고향생각을 잊은 적 없군요..아니..절대 잊혀지지가 않는 군요... 유년시절 친구들은 지금쯤 어떻게 변했으며 머하고 있을 가 .. 하다못해 지금은 고향의 흙냄새라도 맡아보고 싶고 돌도 만져보고 싶고 이것 저것 모든 것이 다 그립습니다.... 언제면 그런 날이 올가요.....이 댓글 쓰면서도 눈물이....
I saw the expression of North Korean people watching and listening to K-POP song that was brought by red velvet, they were all shocked and confused huh yes. red velvet i love you..from indonesia
When you're watching something that can put you in a prison camp, you don't want to make it look like you're enjoying it, no matter what's going on inside.
남북한 국민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자주 접촉을 해야해,그래야 상호간 삶의 방식 이해하게되고 오해도 불식시킬수 있고..지금처럼 제3자나 정부,언론 통해 일방적으로 전해지는 주입식 정보는 오해나 편견 갖기 딱 좋은 방식이다..군대 갔다온 사람이 오히려 평화주의자가 많고 면제가 전쟁광 많은것만 봐도..군대를 알고 무기를 알고 전쟁을 알면 함부로 전쟁 주장할수 없게된다.상대방을 모르면 오해를 하게되고 오해는 긴장과 싸움을 부른다.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낼수있다.
나이 좀 있는 사람으로서 말해보자면, 저게 우리 칠십팔십년대의 모습이다. 일부 외국가수 팬덤을 제외하고는 그냥 칠팔십년대 일반인들 모아서 저런 형태의 외국가수의 공연이 벌어졌다 생각해보자면, 아마 비슷한 반응 나왔을껄. 칠팔십년대에 우리의 마음상태도 저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본다. 폐쇄적이고 집단주의적인 나라의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이해할 만하지 않을까.
ilachazal 외국에 뭐가 있는지 다 아는거랑 몸이 리듬을 타고 주위 눈치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거랑은 다릅니다.. 지금 우리가 어느 가수 공연에서 보이는 반응도 서양인들이 보기엔 경직되 있는 걸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회분위기마다 사람들이 대중예술에서 보이는 차이는 상당히 다르죠.
김성원 팬들이 티켓 구해서 가는 공연을 가셨으니 그럼 말씀 하시죠. 가요무대같이 무작위로 일반인들 꾸겨넣으면 지금도 저런 비슷한 반응 나올 거라고 봅니다. 몰론 우리가 더 개방적인 나라라 객석 어느 구석에선 한껏 흥을 내시는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양인들이 무대 구경하면서 옆사람 눈치 아랑곳없이 몸흔들어대는거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라고 봐요.
적월 언행을 조심했어야죠 예리양이 영광이라느니 그런말을했는데 그거 분명 잘못된말입니다. 아무리 한민족 한민족 그런다지만 당장 남한 내의 장병들이 불과 2년전에 다리가 잘려나가 고통받았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을 만든 독재자한테 영광이라고 하다뇨.. 왜 북한사람들은 이해해주고 자기들 안전하게 살게해주려고 열심히 자기 몫다하다가 다리를 잃은 사람들은 생각 안해주는건가요?? 저도 목함지뢰 사건당시 군대있었습니다. 전방지오피에 있었고 폭음소리와 실제 선상비상에 공포를 느낄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북한한테 하는 행위, 북한이 사과 한마디 없이 입싿닫고 화해하자는 얘기 보면 울화통이 치밉니다 근데 다리 잃은당사자는 얼마나 더 열받고 용납이안될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