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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라는 큰 위기를 한번 겪고 나니까 작은 것의 소중함을 잃고 다시 위기가 올까봐 전전긍긍 하는 대한민국이 되어 버린거 같네요. 애는 빡세게 공부하고 엄마는 양육, 입시, 내조, 남편은 돈을 벌어오고...가족이...가족이 아닌 또 다른 전투적인 회사가 되버린 것 같네요. 돈을 적게 벌어오면 남편을 욕하고...밥을 안하면 와이프를 욕하고...성적이 낮으면 자식을 욕하고.....이 모습이 가족이라기 보다는 회사에서 부장이 성과 보면서 부하직원 쥐어짜는 모습과 더 유사하네요...이 모습을 보고 자란 젊은 층이 나만의 가족을 꾸리고 싶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와우 가족의 목적부분에서 무릎탁 쳤네요. 30세인데, 가족이라는것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서 자랐습니다. 행복하게 사는게 가족의 목적이 아니라 '잘'사는게 가족의 목적이었다는게 정말 맞네요. 그러니까 저는 30년간 가족에서 살았던게 아니고 직장에서 살았던 거군요!... 이렇게 자랐으니 가정을 꾸리는게 행복이라는것과 동일시 하지 못하게 되고, 가정을 형성하는 욕구가 없어져버린것이 정말 옳은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잃어버린 나라..
@@로맨틱뽀이-k9b 냉혹하게 보자면 그렇지. 부모가 자식을 낳는 이유가 뭔데? 결국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 잖음.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볼 때 자신의 노후대책을 염두에 두지 않는 부모가 있나? 부모들 중 일부는 자기 자식 혼낼 때 나중에 너 크면 부모고 뭐고 다 버리겠다라는 말을 함. 이 말이 내포하고 있는건 자식이 자신이 늙은 후 돌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은연 중에 내포되어 있다고 봐야겠지.
박사님이 제시한 대안을 시행 할려면 먼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것들을 부셔야하는데 그건 정치인들이 표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전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장 지방 거점도시만 해도 여기서 제외되는 지역들의 반발로 실행 될 가능성이 없어요. 제가 군산시에서 거주하고 서천군 장항읍에서 일하는데 여기서도 맨날 왜 장항에서 돈벌어가고 군산에서 사냐고 노인들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골의 베타성은 도시사람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이러쿵, 저러쿵 지식과 학식이 높으신분들의 사고로 편견을가지고 저출산을 이해하고 고민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지방 제조업에 젊은이들이 가기 싫어한다고요? 임금만 많이주면 다갑니다. 이번 현차 생산직 모집보세요. 지방에 제조업인데, 정년보장과 높은임금주니 다가려고 하잖아요? 우리나라 지방의 몰락의 가장큰 문제는 중소제조업, 농업의 저임금화, 사회적 편견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편견이 가장 큰 문제!!
@@user-wi6hwi2utcbw5 이런 애들도 저출산의 큰 요소 중 하나라고 봄. 우리 사회에 내재된 여러 불평등과 격차들도 문제이지만 그걸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큰 걸림돌은 되지않음. 그러나 한국처럼 지식수준의 격차까지 심화되는 사회는 그것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사회불안을 가중시키는 효과도 있는 듯함. 그런 하나의 예시가 이런 애들임. 이렇게 지식수준의 격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애들이 사회에 많으면 많을 수록 사회구성원들에게는 어떤 사회문제보다도 받아들이기 힘든 불안요소로 작용함.
일반적인 인구 대책 얘기하다가 30분쯤에 한방 딱 맞은 느낌이네요 40대 가장으로 아이들을 키우지만 물질적인 것보다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게 정말행복할까?라는 의문이 정말 많이 드는 요즘이네요 . 결국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에 아이와 함께 한다라는 이미지가 안만들어지면 출산율 다시 올리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가족을 만들어서 내가 책임져야되는 삶이 이제는 당연하고 좋고 안정된 삶이 아닌걸 사람들이 알게되었음 ㆍ아무리 집값 싸고 봉급 마니 받아도 배우자 ㆍ자식을 위해 내 노동력을 썻을때 행복감이 꼭 오지않는걸 알아서 나만 잘 살자로 가치관이 바뀐거라 정책 나와도 바뀌기 어려울듯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민해봤던 이야기들이 많이 정리됐습니다. 결국 방향성을 제시할 정치의 '철인'이 있어야 하는데, 개싸움만 하고 초딩수준의 정책도 못내는 인간들이 정책과 제도의 칼자루를 쥐고 있으니.. 암담하네요. 지금 정치인이라고 명함판 100이면 100 다 똑같죠. 여야 구분할 것 없이.
ㅋㅋㅋ 뭐가 다 똑같나요 이재명이라는 걸출한 정치인이 있었는데요. 국가의 방향성과 미래설계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이 있었고 그 능력을 이미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시절 충분히 증명했는데도 사람들은 누굴 뽑았습니까? 정치인이 다 똑같고 개싸움하고 초딩수준인게 아니라 그걸 원하는 국민들이 과반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개싸움걸고 무논리로 윽박지르는 방식의 정치인을 국민들이 지지하지 않으면 그런 애들은 알아서 걸러집니다. 한국은 이미 무논리가 논리를 상대로 이기는 구조이고 정직보다 정직해보이는 거짓말을 선택하는 멍청이들이 잠식한 상태입니다. 뭔가 나아지고 싶으시면 양비론을 이야기하실 것이 아니라 직접 논리적사고부터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개월 아들 둔 아빠입니다.어혜진 소장님 말씀에 너무나 큰 공감입니다. 아이를 낳아 보니 내가 없어진 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회사에선 육아시간 눈치보며 쓰고 주말마다 아이랑 놀러다닙니다. 자기발전 할 시간이 없으니 뒤쳐지는건 둘째쳐도 스트레스를 풀시간도 없어 먹다보니 건강도 나빠집니다. 대가족이 깨지면서 핵가족 안에서 아이를 키우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결혼적령기 친구들에겐 꼭 장모님댁 옆에 살라고 조언합니다. 엄마가 혹은 아빠가 애를 보지않고 좀 맡긴다고 해서 부모를 나쁜 사람만들지 말아주세요. 무조건적인 희생을 부모한테 강요하는 건 부모님 세대로 끝내야 합니다. 부모가 숨 쉴구멍이 있어야 둘째도 셋째도 낳지않겠습니까?
100분 토론에서도 패널들 죄다 여성, 중년 남녀임 ㅋㅋㅋ 의도적으로 20-40대 남성 패널뺀게 어이가 없음 ㅋㅋ 참 허은도 의원이 그래도 세대 성별 가리지 않고 포괄적 접근 및 해석을 잘 하고 있는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아예 한 세대의 대표를 완전 다른 세대& 성별에 위임시킨거 자체가 넌센스임 ㅋㅋㅋ
아직 젊은 분들은 나가시는 것도 생각해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IMF로부터 20여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해결 못한 걸 이제 코 앞에 초고령사회가 닥쳤는데 해결될 수가 없습니다. 결국 국가재정이 붕괴해서 다시 한 번 IMF가 들어와서 강제로 구조조정 시키는 식으로 바뀌는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국민연금기금이 적자로 전환되고, 국가부채가 심각해져서 국가신용등급 강등되고 하면서 충격을 받는 수밖에는..
@eugeneeen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 감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네 맞습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지만.. 하지만 선생님이 골라 나가실지 모를 그곳이 '지옥'은 아닐 겁니다. 여긴 지옥이 될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10년 전에 끝냈어야 할 단계의 개혁을 지금에 와서 하는데, 그것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태거든요. 인구 역시 어느 순간이 되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나 선생님의 생전에 보이진 않을 거예요. 아주 먼 미래의 일이 될 겁니다. 그리고 그 동안은 정말 끔찍할 거고요...
능력있는 사람들이야 한국을 나가면 그만이지만, 남아야 할 사람들은 분노를 제어하고 남아있는 토양을 서로 잘 가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너무 정치적으로 이상적인 이데올로기를 찾고, 경제적으로 이 정도는 살아야 하는 기준을 잡고, 아이돌을 보면서 외면적으로 완벽함을 찾고, 인간이라면 응당이라며 내면적으로도 이래야 한다는...너무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잠시 다 내려놓고 같이 갈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내용은 물론, 박사님의 일관되게 ‘구체성’을 강조해서 말하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너무 쉽게 담론으로 빠지는 인구문제를 연구하고 설명하는데 아주 적절한 자세라고 생각. 그리고, 어예진님은 항상 그렇듯이, 주제/문맥에 맞는 정확한 문장/발음에 더해 배려있고 좋은 태도/매너가 훌륭.
결국 인간은 서로 서로 계급을 만듬.... 노예가 필요함... 그 노예들이 되기 싫어서 아기 안낳는것죠..... 역사를 보세요..... 언제나 인간세상은 피라미드 형식임... 상위층은 즉 상위층을 위해 하위층이 존재하여함.... 내가 상위층이 아니거나 내 아이가 상위층으로 갈 수 없으면 결국 하위층 노예가 되어야 하니깐 선택하는 것이죠.... 이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인간들은 스스로 계급사회를 만듬... 권력이든 법이든 돈이든.... 모두 인간들 스스로 만든것이지.... 원래부터 존재하는게 아니죠..... 예전 노예들은 똑똑하지? 못해서 아기를 낳음....그러나 지금 하위층들은 왜? 뻔히 지금 현재 내가 노예인데 뭐하러 그 노예의 삶을 물려줘야 하지? 누구 좋으라고.... 법앞에 돈앞에 평등은 없어요...... 평등한것처럼.그렇게 세뇌시키는 것이지.... 법도 결국 인간들 상위층이 만드는 것이죠.... 법이 평등하지 못해서 나도 내 자녀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국가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세뇌시켜 세금을 거두어 상위층은 그 돈을 마치 선심쓰듯 사용하고... 뒷주머니를 두둑히 챙기죠... 중요한건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것..... 내가 살아남으려면 졸라 고생해야 하는데 내가 고생하기 싫으면 다른 인간을 이용하면 됨..... 그래서 피라미드 계급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인간들 사회에서는 올바른 방법이 아님... 착하게 살라고 세뇌시키는 이유는 착하게 노예로 살라는 것이죠.... 열심히 일해서 세금 꼬박 꼬박 잘 내고...착하게 사고치지도 말고...ㅎㅎ 상위층은 그렇게 세뇌시키고 법도 상위층에 유리하게 만들어서 통제하려는 것일뿐.... 인간 사회에 평등 정의는 존재할 수 없어요.... 인간들은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들은 앞으로도 계속 서로 서로 싸울것입니다. 이제 이걸 이해한 인간들은 아.... 태어나면 필연적으로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을 깨달음.... 그러니 안태어나는게 오히려 축복이고 행복이죠.....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명을 유지해야 하고 또 다른 인간들과 경쟁을 해서 내가 잘 살아야 하니깐.... 즉 내가 상위층이 되려면 졸라 고생하거나 동아줄이 필요함.... 왜....굳이 태어나서 이런 삶을 살아야 하나..... 회의감이 듬..... 어차피 인간들은 서로 서로 끈임없이 다른 인간을 이용하거나 죽여야 함...... 착하게 잘 살기는 힘들기 때문에.... 내가 착하면 바로 상위층 인간들이 바로 이용함...ㅎㅎ 법은 내가 상위층이 아니면 절대 보호받지 못함....돈이나 권력이 있어야 법도 나를 보호하는 것이죠... 이런 인간 세상에 과연 현재 내 위치에서 아기를 낳으면 내 자녀에게 좋을까? 선택을 하는 것일뿐... 저출산은 문제가 아님..... 문제는 이기적인 인간들이지..... 그런데 인간으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은 이기적이 되어야 생명을 유지함.... 이게 아이러니죠..... 착하게 살아라 보다.... 내 생명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고 이왕이면 상위층이 되어 힘든 일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인간들보다 더 잘 살까? 이렇게 바뀌어야죠.... 착하게 산다는 것은 결국 상위층의 말을 잘 따르는 노예일 뿐..... 그러니 착하게 살아라 보다. 이제는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고,다른 인간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잘 살아가야 하는지가 더 중요함.... 인간들은 착한 사람들을 좋아하죠....그 이유는 내가 그 착한 사람을 이용하기 쉽기 때문에... 부탁하면 잘 들어주고.... 열심히 일하고... 나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죠.... 착하게 살라고 말하는 부모는 되지 맙시다. 그렇다고 나쁜짓을 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똑똑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냥 착하게 당하지 말고 살라는 것입니다. 항상 의심하고 나에게 나쁜짓을 한 놈은 반드시 2배로 갚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당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 용기가 없으면 인간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죠.... 저출산은 당연한 것입니다. 상위층만 자녀를 낳으면 됩니다. 상위층 자녀들이 더 생존하기 유리하기 때문에....
탄력적인 인원운용이라고 해도 의미가 없어요..... 기득권들이 탄력적인 인원운용을 하고싶어하는 이유가 저임금으로 부려먹고 싶어하고싶어서 그런겁니다. 정규직도 저임금화되는건 필연이겠죠. 그러면 출산율 해결될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선진국에서 가장 탄력적인 고용문화를 가진 미국의 출산율이 높나요?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막아주고있을 뿐입니다.
@@ryuusungrune4285 미국은 문제가 다르죠. 미국은 사회보장제도가 형편없으니 탄력적인 인력운용은 기업만을 위한것 뿐이죠. 그나마 그런 미국도 요즘엔 노동력이 부족해져서 임금이 오르고 해고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주장은 탄력적인 인략운용이라도 하게 해줘야 시업에게 비정규직의 소득을 더 높여줄수 있지 않겠냐는겁니다.
과제 때문에 자료 찾다가 기사를 보게 됐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시원하게 말씀해주셔서 찾던 중 기사와 같은 내용의 이 영상을 발견해 단번에 시청했습니다. 그동안 위기를 외치며 단편적 지원금 뿌리기에만 급급했으나 모조리 실패했고 실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패할 그런 x같은 정책을 내세우는 입전문가들이 즐비한 사회에서 한 줄기 빛을 본 느낌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인구학적 관점에서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니 조금 희망을 가져봐도 될까요? 박사님 말씀 너무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 출산 문제와 지방경제 문제는 별개 입니다. 이 두개를 엮어서 그저 문제를 맴맴 돌면 하나도 풀지 못하는 답답함에 제 혈압이 올라 갑니다. 저 출산 -> 청년들이 행복하지 않고 미래의 희망이 없다. -> 지 쳤다. 학교에서 입시 입시. 막상 졸업하니 이상형(아파트 차....) 삶을 살기 힘들다. 남자 -> 여자들과 경쟁한다. 여자 - 남존 여비 싫다. 남녀 모두 희생하기 싫다. 그러니 연애도 않하고 결혼도 않하고 애도 않나고 혼자 살갰다. 여기서 부터 문제를 풀어야 하지 않겠읍니까???
헝가리식 모델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주거, 직장, 일자리 등의 이득만 누리고 애는 안낳거나 하나만 낳는 것이 개인적으로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이득입니다. 헝가리식으로 아이 2명 또는 3명 낳을때에 확실한 금전적 이득을 주지 않으면 인구감소 문제는 해결 안될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이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사회인프라만 누리고 애는 0명 또는 하나만 낳는것이 이득이니까요. 그 결과가 0.7 인 거죠.
24분에서 지방에 좋은 교육을 배치해야한다, 좋은 일자리를 배치해야한다. 라는 개념을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숨겨진 전제가 중요합니다. (우리 나라 안에서) 좋은 일자리를 배치해야한다, (우리나라 안에서)좋은 일자리를 배치해야한다는 서울 중심이거나, 국가 전체의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방에서 태어나 지방대 출신들은 자기 지역에 연고지가 있기에 그 인적 네트워크를 버리고 타지역을 간다는 것이 개인으로서는 소외되는 결과를 낳기에 쉽사리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즉, 지역에서 충분히 좋은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안 떠나도 될 만큼의 지방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요구하는 충분한 교육과 충분한 일자리를 사회가 제공할 수 있으면 떠날 확률은 급속도로 줄을 것입니다. 결국, 최고의 자리를 지방에 보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방에 필요한 적당한 자리를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일자리가 없고 자동화되는데 인구가 많으면 더 안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가정내 문제때문에도 결혼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의 부부생활을 보고 나도 결혼하면 행복하겠다 하는 청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부부생활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고 자란 세대라… 싱글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결혼 해도 애를 낳지 않는거죠.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도도 있는듯요. 개인의 자유가 더 중요해지는거죠. 그리고 it발달로 즐길거리도 많아지고 성욕이 줄어드는거죠. 일본은 젊은이들이 성욕이 엄청 줄어들어 연애도 안한다 하더군요. 아마 프랑스처럼 동거, 사실혼 뭐 그런게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를 낳는건 추후 문제일듯 하네요. 돈이나 일자리가 문제가 아닌듯 해요.
지금도 기득권 사장들 어려움이나 해결해주겠다고 싼값에 일 많이 하라는데, 청년복지를 갈아 나라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오로지 돈만 중요한 시대에 돈벌지 않고 애키우는 여자는 천대시하면서 돈버는 여자의 육아 집안일 어려움은 외면하는 사회구조... 나라가 청년 갈아서 살아남으려는데,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면 애는 탁아소에 처박아두란 말이니?
캐나다 거주자로써 이해 안가는 저출산이라고 언급되는 경제적 원인들 비싼집값- 서울 아파트가 비싸면 저렴한 빌라나 지방등의 대체안이 있음 월세도 다른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음편임 일자리 부족 - 고액연봉의 안정된 화이트칼라 일자리는 어느나라나 10%미만만이 영위할수 있음. 평균이상 임금 받을수 있는 블루칼라 기술직 직종 등도 많음 사교육비- 어차피 상위 10대 대학아니면 대학간판 의미 없다고 봄. 이건 그냥 국민들끼리 치킨게임 하는것 처럼 보임 낮은소득 - 물가수준 감안한 한국의 인당 PPP는 EU보다 높음. 명품소비율 세계1위만 보더라도 소득수준이 다른 선진국 대비 결코 낮은게 아님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저출산의 원인으로 가족중심보다 직장중심의 삶, 여성경력단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부족등의 보육인프라의 부재 중요한건 개인가치관보다 타인삶의 비교로 나의 가치를 판단하는 문화 및 연봉,거주지역, 보유자산, 부모재산, 심지어 외모나 키 등의 우위를 따지는 서열문화 등 공동체 의식이 너무 강한게 오히려 삶의 질을 망가뜨리며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 아닌가 생각함
사교육비는 정말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답이 없는거 같아요 사교육의 절대다수는 선행학습일텐데 이게 결국 경쟁이 심해서 그럴꺼거든요 사회적으로 경쟁을 낮추고 긴장도를 떨어 뜨릴려면 서구권처럼 대학 안나와도 당당하게 일하고 남과 비교하는 문화도 없어져야 하고 체면중시하고 이런거 없어질려면 인식이 싹 고쳐져야 하는데 힘들꺼 같습니다 ㅡㅡ
저출산 문제 원인을 미디어에서 언제나 일자리 사회시스템으로. 지적할때마다 답답하던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원인은 다르게 느껴지던데 많은부분 공감되는 댓글이네요 복합적으로 다양한 원인이 맞물렸다고 보는데 가치관과 국민성도 거기에 물려 있다고 봅니다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개인주의가 매우 강해지고 사회 트랜드 욜로,워라밸에서도 알수 있고 자식을 보험처럼 생각하던 노후관도 바뀌었죠 여성들의 출산, 육아관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사회시스템을 잘만들어 기업이나 정부에서 육아를 책임져 준다고 아이를 더 나을까요 ?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유럽과 우리나라의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이분 30분쯤에 말하는거 보고 이 분은 정말 고민 많이 하신거임. 흔한 집값 올라서 , 미취업인구 많아서? 이런 이유때문에 저출산 심화된다는데 크게 상관없음. 이거 해결해줘도 그냥 그 구매한 집에서 혼자 사는거고 결혼해서 아이 낳아서 그 아이가 커가면서 느끼는 기쁨보다 자기 자신이 더 자유롭고 구속받지 않는 삶을 더 선호하는 시대인데 계속 나이든 저출산 대책자들은 집값 타령만 하고 있음
지방에 청년 인구유출 문제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주혁신 도시를 보면... 기존에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 공기업들을 나주혁신도시에 억지로 옮겨놨는데 수도권에 정착한 사람들을 강제로 일자리를 옮겨버렸습니다. 그렇다고 그 지역에 있는 청년들을 고용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나주 근처에 있는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곳으로 가며 청년인구 유출이 되고 있죠. 그리고 또 문제는 나주에서 강제로 이동해서 일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집이 서울에 있다보니 대부분 주말만 되면 서울로 가버리고 주말만 되면 나주는 유령도시가 되어버립니다. 이런곳에서 청년이든 누구든 자영업을 하기엔 리스크도 커서 창업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수도권에 살던 사람을 강제로 나주에서 일하도록 만드는게 아니라 규모가 작더라도 새로운 사업이나 공공기관의 지사 등을 나주에 만들어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고용했었어야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나주에 있는 공공기관들 서울에서 나주로 강제로 와서 일하는 사람들은 해당 부서와 함께 다시 서울로 보내고 작은 규모의 부서라도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고용해야 그 지역에서 청년들이 정착하고 그래야 그지역 청년 인구 유출이 점점 줄어들겁니다. 그리고 상권도 살아나면서 주말에 유령 도시가 되지 않고요. 물론 다소 시간이 걸릴겁니다.
서울 살다가 지방 광역시, 도청 소재지, 인구 10만 미만 도시 살아봤는데 안주하는 삶, 약간 문화적인 부분은 떨어지는 삶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혼해서 애낳고 살기에는 나쁘진 않다 싶긴 한데 거기서 결혼도 쉽지 않더라구요. 급여, 승진 포기하고 수도권으로 돌아왔습니다. 차라리 제조업을 대우해줘서 젊은 층이 제조업 대기업에서 자리잡고 투탑으로 서울경기와 부산경남을 키우면 수도권 쏠림이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식산업 서비스산업은 수도권으로 몰리게 할뿐..
이걸 이제야 화제삼는다는거부터가 글러먹었어요 최소 십년전부터 이걸 대비하고 방지해야한다고 난리를 떨었어야되는건데 사회 지도층, 주류층들은 그냥 눈앞의 자기들 이익에만 집중했지요 한국은 장기적인 국가계획이 아예 안되는 구조에요 정치시스템 경제시스템 다 그렇습니다 눈앞의 투표를 위해 십년후 이십년후 나라를 팔아먹는게 여태까지 한국이었어요..
아들에게는 라떼도 가진것 없이 결혼했다라고 하고 딸에게는 아파트전세라도 해올수 있는 남자 만나라고하는 기성세대 마인드도 원인중 하나입니다. 베이비부머세대들은 인구도 많고 다 같이 먹고 살기 힘들었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했기에 결혼이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음 거기에 가부장적 사고의 책임감까지 더해져서 열심히는 살았지만 반대로 가정에서의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실패 먹고 살만한집은 교육에 집착하며 청소년기에 본능적으로 해야할 연애를 못하고 도태되면서 사회성부족과 모쏠들이 많아짐 그러다보니 자식세대는 먹고 살만은 하지만 연애를 못하거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남녀간의 경제적 가치관의 차이가 더해지면서 갈등이 생기고 한마디로 총체적난국임 지금 결혼적령기 세대에는 희망이 없고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에서 희망을 찾아야함 정치는 당연하고 교육부터 모든 사회 분야가 더 먼미래를 보고 바꿔나가야하는데 아직도 대한민국 주류인 기성세대들은 그럴 생각이 없지 자기 자식들만 배부르면되고 자기 집값만 오르면되는 아직도 해쳐먹기 바쁘니까
서울에 종합대학이 집중되 있는 것이 모든 문제의 원인인 것 같네요. 지금도 당장 남의 이야기할때와는 다르게 자신의 자녀들은 서울에 대학보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고... 아마 양심적인 학자분들이 예전부터 계속 경고해왔던 이슈들인데 사학재단, 대기업, 대도시 기득권을 포기하기 싫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
우리 한국사람은 다른나라 사람들보다 인생에 목적이너무 다른것같아요 너무 쫏기면서 사회가너무 희망가 꿈에 빨려들어간다고 해야하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 생활에 너무젖어있다보니 당연한것으로 생각할지모르지만 기러기생활도 이세상에 한국 사람들만유행 하는것 으로알고있어요 아동들이 학교에같다와서 왜밤늦게까지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있어야하며 때로는 사회가 경쟁에 멈 출줄 모르는 사회 어린이 들은 애답게 생활을 줘야 하는데 그리고 가정있는 부모가 왜 일상에 회식이필요합니까 하루종이 회사에 쫓기면서 사는것도 아이들한테 부모의사랑이 부쪽한데 세계에 그런 회식있는 사회는 대한민국만있는것같아요 여러문제가많치요 그문제가 여러부분에서오지요 영어를가르쳐야된다면 초등학교때부터 영어와 한국어를 집어넣던가요 기러기생확은 가족을 찢어놓는 잘못된 방식이라고봅니다
본인들은 한 명 낳고, 남에게 아이 낳으라고 하면, 그게 현실적인 말인가, 옛날에는 두명에서-세명이상 낳았는데 취직(직업) 문제와 주택의 문제응 현시대는 어떻게 반영하는가? 즉, 수익과 지출이 맞지 않는 현실속의 삶에서 세상의 바보는 없고, 모두 똑똑한 삶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현실임
대기업에 막대한 연구개발비 지원하는만큼의 출산정책비를 지급해야합니다. 자녀를 낳는 부부에게 많은 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빚을 탕감해주는건 헝가리에서 하고 있습니다. 대학까지 무상교육 필요하구요. 자본주의에서 소비자는 대부분 젊은세대입니다. 기업의 신상을 사주는 소비없이 경제 성장을 할수없으니, 출산을 지원해야한다는 시각에서 출산은 우리사회의 생존이라고 생각의 전환 필요합니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걸 쭐여줘야 합니다. 사보험의 확대가 아니라, 공보험의 확대로 한 저수지에 모두 모아야 합니다. 공보험이 사라지길 바라는 것이 사보험시장이고, 사보험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지출을 왜 국민들이 좋아라 하는지 스스로 자각해야 합니다.
이상림 박사님이 지적한 부동산/일자리 등 문제가 청년층에 쏠린 것이 대표적인 저출산 근본 원인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직접적/간접적 원인인지 근본적인 원인인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위의 문제가 한국에만 있는 문제인가요.. 위에 원인들을 거시적으로 보면 특정계층의 경제/노동 문제인데 해당 문제들을 다양한 형태로 가진 나라들도 이 정도로 출산률이 낫게 내려가지는 않죠. 다수의 직접적인 문제원인들을 모아 소수의 근본적 원인으로 좁혀 나가야 합니다. 직접적인 1차원적 원인만을 다양하고 복잡하게 늘어놓으면 사람들은 더 혼란스럽게 받아들입니다. 근본원인은 엘리드 지향적인 경쟁사회라고 봅니다. 교육정책을 지금부터라도 오롯이 경쟁이 아닌 경쟁과 협력으로 다 뜯어 고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