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술이가 심장사상충 치료의 아픈 기억으로 사람의 손길이 두려워서 다가오지 않고 입질하는것 같아요 저의 유기견 보호소의 아이들과 매번 겪는 일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백술이와 같은 눈높이로 앉고 눈보다 아래로 손바닥이 보이게 만져야 개들이 안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는게 정말 중요해요 사람이나 개나 몸과 마음이 아프고 힘들때 혼자 있고 싶고 다 귀찮듯이 개들도 그런데 사람이 이해를 못 하고 기다려주지 않고 너 왜그래 하고 버려져서 유기견이 되는것 같아요 저랑 함께산지 10년 15년이 되어도 곁을 내어주지 않고 아프고 하늘나라 가는날이 다가올때 마음을 여는 아이들도 많았어요ㅠㅠ 백술이가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랄께요 백대표님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강아지 만지실때 대뜸 머리부터 쓰다듬을려고 하지 마시고 손바닥을 시선 아래쪽으로 해서 만지셔야 강아지들이 경계를 안해요 사람도 갑자기 머리 쓰다듬으려고 하면 움찔하듯 강아지들도 같습니다. 손바닥을 펴서 손을 보여주고 천천히 목 부분부터 만지다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들 대부분이 머리 쓰다듬는거 보다 목 주위 주물러 주는걸 더 좋아하구요 귀 마사지라고 하는데 두손으로 귀 주물 주물해주는 것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