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타령이면 그러려니 함... 맛 없다고 투덜 대는 소리 들으면 진짜 열받음ㅠ 집에선 김치에 아무거나 섞어 먹으면서 조금만 안익숙한 집 가면 어려운 요리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비싸느니 맛이 없다느니.... 직원 앞에 있는 데도 신경도 안쓰고 투덜투덜ㅠ 다시 생각해도 속상하네 그 뒤론 다신 외식 안함
저런비슷한적있지만 지금도 늘 어디가면 자랑하고 다니심… 처음엔 큰자랑안했는데 주변어머님친구분들이 하도 자랑했는지 요즘은 엄마도 지기싫어서 일부러 내가사준가방 지갑 들고다니고. 그러심 내심그런거보이면또뿌듯함 매번듣는건 이렇게 사서 언제 돈모아서장가가냐 그렇긴하는데 그래두 소녀마냥 좋아하심
대한민국 대부분의 서민층 부모들의 현실이네요 ㅋㅋㅋ 진짜 잘 표현하신듯!! 밖에서 뭐 사먹는 거 자체를 엄청 싫어하시고 거부하고 싸구려 삼겹살집이나 무한대로 즐겨요 명륜진사갈비 ㅋㅋ막 이런거만 편하게 먹는 서민층이요... 비싸고 고급진 거 맛있는 거 사줘도 엄청엄청 싫어하고 부정적인 감정만 가득하심 진짜로 😱😱😱😱 우리나라가 하도 가난했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ㅠㅠㅠ 저도 미슐랭 이런거 부모님 대접해드렸는데 부모님이 잘 드시고도 갑자기 배탈까지 난 적도 있어요 ㅠㅠㅠㅠ 고급진 곳은 직원들이 계속 뒤에 서서 주시하면서 물 따라주고 뭐해주고 이럴 때도 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너무 싫어서 몸에서 거부반응 일으키는 거 마냥... 하~ 아빠가 하도 그래서 다신 같이가자고 안해요 그리고 돈돈 거리는 것도 너무 ㅈ스트레스임 진짜 ㅋㅋ 사준 대도 그러심 그냥 현금으로 보답해드리는 게 최고에요 서민층 부모님은 🥺
그래서 그 덕에 자식들도…..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전 어버이날은 아니고 어머니 생신때 댓글 내용 경험 그대로 했어요.. 제 생각엔 자식들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여태껏 늘 그대로 살아오신 게 있어서 비싼 호텔이나 고급식당에서 식사대접 받는 걸 돈 많은 사람들에게 대드는 행동이고 허락을 받아야만 이용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비싼 데 가지말고 늘 가던 식당 그대로 이용하는 게 분수에 맞게 사는 거고 그게 부자되는 길이라고 생각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eunhyekim7039 아맞아여 ㄹㅇ 공감이요 저도 제발 당당하게 그냥 대접해주면 제발 불편하게 생각말고 편하게 생각하고 대접받으면 안돼?라고 반문한 적 있는데 답을 잘 못하시더라고요. 걍 돈아깝고 사기당하는 것 같다면서 원하지 않는 대요.. 애초에 그 풍족하게 뭔가를 대접받아서 익숙해진 에티튜드를 가지고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나 불편하신 거 같고 슬픈 이야기지만 본인들의 분수에 맞지 않기 때문에 더욱 원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며 선을 딱 그어버리는 사고방식에 이미 갇히신 거 같더라고요... 진짜 다 비슷비슷하신 거 같아요 🥲🥲🥲 하지만 그 분수에 맞게 살고 더 높은 걸 원하지 않으면, 거기서 그냥 끝인 거니까 결국 부자이지 않은 게 현실이라 ㅠㅠㅠ그걸 보아온 다음 세대인 저희들로서는 이해가 안가죠. 이제 우리가 좀 벌고 있으니 같이 좀 즐기고 싶고 보답해드리고도 싶은데~~~하는 맘에 항상 충돌ㅋㅋ 그걸 진짜 잘 표현해준 애니메이션 능력도 없으면서 사치를 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물론 아니지만 일단 많은 경험을 해봐야 더 높은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더욱 원하게 되고 그런 욕망 가진 사람들이 더 부자가 되기 쉬운 건데 말이죠 부모님 세대는 이만하면 이제 됬고 더 이상 그 위로 갈 능력이 나는 없고 무조건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이런 느낌으로 선을 너무 그어버려서 저러나 싶어요. 뭐만 하면 돈돈 거리는 이유도 똑같은 맥락인 것 같음
나는 엄마없이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는데 제작년 어버이날 등산복 바지 사들고 고향갔는데 그 고맙다라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지 나도 나름 생각하고 고민해서 백화점 가서 사온건데 . 평생 고맙다 말 한마디를 하지 않으셔서 점점 더 서운해지는 건 사실인듯 . 그리고 아무리 표현을 못하셔도 그렇지 바꿔오라고 말하고 나중에 쪽지하나 남기고 두고 오니깐 아빠 그 고집으로 우리 집주소로 보내는데 진짜 그걸보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어버이날 안 챙김 ,, 이상하게 연락도 안하게 되고 걍 내인생만 살게된다 부모잘 만난것도 엄청난 복임
서운하셨겠네요.. 예전에 그런일 있으면 혼자 속으로 참고 담부텀 안해! 이랬는데 요즘은 그냥 서운하면 서운하다 말하고 또 그런말하면 이제 선물같은거 아예 안산다 등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하니 조금씩 바뀌시는거 같고요. 부모님이 표현을 안해서 서운한것도 맞지만 자식도 그 서운함을 표현해야 서로 더 발전하는거 같습니다. 둘다 서로를 생각해서 그런거니까요
이게 이렇게 영상까지 만들어지고, 몇천명 몇만명이 공감을 한다는건 정말 대다수의 부모들이 이렇다는건데... 부모님들은 대체 왜 저러실까요?? 그냥 아직 내 눈에 아기같은 애들이 이렇게 큰 돈을 쓰다니... 걱정이 들어간 말 한마디면 모르겠는데, 왜 자꾸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이런데 오지마라 하지마라 왜 그러시는걸까요 자식 있는 부모들이 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댓글들 읽어보시고, 자식들한텐 안 그러셨으면 해요. 그냥 걱정 한두번 하고 고맙다고 자랑스레 말씀해주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고딩때 알바해서 첫 월급으로 부모님 겨울장갑 사드렸는데 아빠는 단 한번도 착용을 안 하셨음 맘에 안 들어서 그런줄 알았고 세월이 흘러 난 결혼을 했는데 작년에 아빠가 그 장갑을 끼고 다니시는 거임 알고봤더니 딸래미가 고사리 손으로 알바해서 번돈으로 아빠 선물 한게 너무 감동이였고 자꾸 끼고다니면 닳아서 없어질까봐 아까둔거라고함 그걸 10년을 넘게 상자도 버리지 않고 서랍속에 간직하다가 최근들어 끼고 다니는거라고함ㅠㅠㅠ그리고 나한테 하는말이 너무 따숩고 좋다고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함...진짜 우리아빠 어이없는데 너무 사랑함ㅠㅠㅋㅋㅋ♥
아 진짜 너무 맘에 짠해요.. 고마워 하시지만 왠지 미안해 하시는 부모님들.. 얼마전에 정말 좋은 레스토랑에 같이 모시고 갔는데. 저렇게 나중에 왜 그렇게 비싼데 갔느냐... 나는 또 그것땜에 서운하고... 아유 참.. 복잡하고. 속상하고....저처럼 외국 사는 자식은 가끔 보니깐 나름 최선 다하는 데... 부모님은 자식들 돈 쓰는거 싫어하시고... 여러모로 미안하고 안쓰럽고... 정말 우리 부모님 같은데... 그래도 사랑해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엄마 아빠 그냥 즐기세요. 지금까지 고생하셨으니 즐기셔도 되요... 애들 잘 컷었어요..
비싸면 부모님들은 당신들이 드시는 것보다 그 돈으로 자식들이 더 맛있고 좋은 것을 먹길 바라는 마음에 잔소리를 하시는 것이죠. 식당 말고도 여름에 더우면 에어컨 팍팍 이용하고 겨울에도 보일러 팍팍 틀어도서 전기세나 가스비 나가는 것보다 아끼다가 병나시면 병원비가 더 나간다고 겨우 설득하니 요즘은 잘 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