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의 전체 분위기가 그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웃겨야 한다. 조연도 주연도 다 웃겨야 한다. 이러한게 좋지만 시청자들은 금방 지치죠.... 그래서 웃찾사가 롱런하지 못한 이유 잊니다. 현재 박승대 사단이 다시 웃찾사 형태의 프로그램을 하고 계시는데.. 참... 예전 그대로라....
요 때 웃찾사 방영시간대가 평일 밤 11시 10분인가 그랬는데 나 티비보고 있는데 엄마가 나오셔서 '이 오밤중에 저렇게 심란한 걸 보고 앉았냐'고... ㅋㅋㅋㅋ 심란해서 잠 다 깨겠다고 하셨었음. 가만 생각해보니 그래서 웃찾사가 더 대단한 거 같음. 웃찾사 레전드 때 평일 심야 시간대라는 핸디캡을 이기고 주말 황금시간대를 차지하고 있던 개콘보다 잘나갔었으니까.
이리 보니 웃찾사 개그의 미덕을 알 것 같다. 관객을 위해 활기찬 동작, 귀여운 동작 등을 연습해서 보는 사람을 활기차게 만들어준다.........유머 로직이 좀 부족해도, 보면 밝아져. 보고 나면 사람이 신나지는 것 같아. 천진난만한 캐릭터들 보면서 찌든 때가 좀 벗겨지고.
@@seokleberry_finn 맞아요. 원칙적으로 하면 오히려 맞고 문제가 될게 없죠. 근데 제가 그 당시 들은 바로는 박승대가 자기 아래에서 좀 뜨거나 혹은 자기 맘에 들거나 아니면 동기 개그맨들이 일하다가도 사적으로 행사가 있거나 아이가 출산됬다고 하면 원칙은 냅두고 정이란 정은 다 베푸는데 막상 최성민이 아버지 상 치루었을때 자기 눈에 별로 마음에 안든다고 원칙을 들이미니까 이중적인 모습에 최성민이 화가 났던 부분이라고 봐요 저는. 자기랑 친하면 맘대로 해도되고 안친하면 원칙 엄수하고 그런것도 일종의 부조리고 김병만이나 류담이 보여준 부정적인 군기와 다르지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