Тёмный

Relaxing Playlist for Stress Relief & Study & SleepㅣEnchanted Instrumental Music at Cozy Ambience 

daliy hyo-jung
Подписаться 160 тыс.
Просмотров 438 тыс.
50% 1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 _hyoaaa
𝐬𝐨𝐮𝐧𝐝𝐜𝐥𝐨𝐮𝐝 (𝚑𝚢𝚘-𝚓𝚞𝚗𝚐)
/ 3n5zp4ab1kua
𝐛𝐮𝐬𝐢𝐧𝐞𝐬𝐬
www.unearth.co....
※ 본 채널은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 허가 없는 무단 도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Поделиться:

Ссылка:

Скачать:

Готовим ссылку...

Добавить в:

Мой плейлист
Посмотреть позже
Комментарии : 237   
@hyo_
@hyo_ 2 года назад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Joe Hisaishi - il porco rosso 01:38 Purity - Beautiful Piano Song, Relaxing BGM |BigRicePiano 05:29 이루마 - Indigo (인디고) 08:24 이루마 - Reminiscent (회상) 11:26 심현정 - A Werewolf Boy 15:29 이루마 - Loanna 19:40 Ronkon - Slow and Hurry 22:43 Journey to the Windy Forest - Beautiful Piano Song ♫|BigRicePiano 27:35 피아노의 숲 - Midsummer's Night 30:00 Yutaka Hirasaka - a beautiful day
@hbl5707
@hbl5707 2 года назад
멜론으로 찾아서 들으시는 분 첫곡 il porco rosso 입니당
@user-jd6wy3wt3v
@user-jd6wy3wt3v 2 года назад
@@hbl5707 감사합니다...
@cloud____nine-e9u
@cloud____nine-e9u 2 года назад
얘들아 봄엔 너희들을 닮은 벚꽃을 봐야 하니까 여름에 죽자. 그리고 여름에는 그리운 바다를 봐야 하니까 가을에 죽자. 그리고 가을에는 포근한 바람에 안겨봐야 하니까 겨울에 죽자. 그리고 겨울에 우리의 마지막을 맞이하기에는 너무 추우니까 조금만 더 살아보자.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보자 우리.
@룰루-g2k
@룰루-g2k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이 말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혹시 어디서 나온 말인지 아시나요??
@moleshaechan
@moleshaechan 2 года назад
오오..
@xhae.r1n
@xhae.r1n 2 года назад
그리운 바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ㅠ.ㅠ
@Qkrrkdud
@Qkrrkdud 2 года назад
모든 생명이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날때 우린 그 길고도 긴 겨울잠에 빠지기로 했다
@bbinwife
@bbinwife 2 года назад
어디서 나온 문장일까요…?ㅠㅠㅠ
@Qkrrkdud
@Qkrrkdud 2 года назад
@@bbinwife 엇...이 문장의 출처는 바로 제 머리입니당...이런 미개한 문장 솜씨를 이렇게 좋게 봐주시다니 기쁠다름 ٩( ᐛ )و
@Happpppiiii7
@Happpppiiii7 2 года назад
우왕…작가님이신건가요
@Qkrrkdud
@Qkrrkdud 2 года назад
@@Happpppiiii7 그저 지나가는 감성적인 엔프피 일뿐이지요...후후..
@bbinwife
@bbinwife 2 года назад
@@Qkrrkdud 헉… 대단하세요…
@hattie2773
@hattie2773 2 года назад
하지만 수많은 봄과 통화를 했지만 그 어떤 봄도 우리를 부정하지는 않더군요 당신에게 날아 온 꽃잎은 꿈이 아니었고 하늘색 봄으로 당신을 잘 들었습니다 이번 봄, 우리는 이걸로 살아요.
@Hs_sh10
@Hs_sh10 2 года назад
너는 겨울에 죽어버렸다 슬픔이 울분을 이기지 못했다 너의 그 삶이 어땠을지 잘 몰랐지만 나와 함께 약속을 했었다 그런데 너는 길고 긴 겨울잠에 잠든것들처럼 너도 함께 길고 긴 겨울잠에 들어버렸다 하지만 우리, 봄에 죽기로 했잖아
@9민성
@9민성 2 года назад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높아지고 있어 겨울에 보이던 눈은 없고 흙이 더더욱 선명해지고 있어 너는 녹아 없어졌지만 나는 아직 여기 있단 말이야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아 마지막으로 인사하며 예쁜 꽃도 보기로 했잖아 들리니? 들리면 좋겠다. 다음 생에는 더 운 좋은 눈사람으로 태어나길 바래.
@ms-pfjwks9646
@ms-pfjwks9646 2 года назад
내 기준 이게 최고인듯.. 다른 건 그냥 넘기고 마는데 이건 보자마자 마음을 울렸다
@조덕배-z2c
@조덕배-z2c 2 года назад
시린 겨울이 지나고 난 뒤 매화가 피기 시작할때 우리는 죽기로 약속했었다. 어떻게든 겨울을 이겨 송송이 피어난 매화를 보고 나면 네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너는 매화가 피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나는 안일하게도 그게 봄에 대한 너의 기대라고 생각했다. 너의 집 앞에 매화가 활짝 피어난 그 날 너는 너의 집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너는 마치 내가 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을 알았다는 듯이 나에게 말도 없이 죽었다. 나에게 매화는 너의 삶에 대한 기대였고 너에게 매화는 너의 죽음에 대한 기대였다.
@user-qc4el9dk8c
@user-qc4el9dk8c 2 года назад
직접 쓰신 건가요?
@단다라단-d1v
@단다라단-d1v 2 года назад
난 봄이오면 효정씨와 사랑을 약속했는걸...?
@turningyellow...6659
@turningyellow...6659 2 года назад
앜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두 사람의 결실 (응애)
@hyo_
@hyo_ 2 года назад
,,,🤭
@gochosuck
@gochosuck 2 года назад
@@turningyellow...6659 응애ㅋㅋㅋㅋㅋㅋㅋㅋ
@eunyoung362
@eunyoung362 2 года назад
닉언일치..
@메리골드-k8q
@메리골드-k8q 2 года назад
어머 낭만적이야,,
@kim-pj1yb
@kim-pj1yb 2 года назад
난 겨울이 싫었다. 아무리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그 사이로 들어오는 날선 바람들은 차가웠고, 그 추위는 내가 살아있음을 적나라하게 느끼게 했다. 걸을 때마다 기분 나쁘게 철퍽거리는 회색빛 눈은 나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었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로 가지만을 흔드는 나무들은 혼자 남은 나를 닮아서 보기 싫었다. 생명들이 잠에 취하고, 시들어버리는 죽음의 계절. 나는 무수히 많은 죽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꼈다. 그리고 그런 겨울이 끝나고 찾아오는 생명의 계절. 이슬을 머금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꽃들과 가지마다 피어난 분홍빛의 벚꽃들이 흩날리는, 모든 것들의 시작. 그 시작들 속에서 나는 찬란한 죽음을 선택했다. 새로 피어나는 것들 사이에서 그대로 머물기 민망해서, 나는 시들었다. 반짝이는 것들 사이의 어중간한 무언가는 아무것도 될 수 없지만, 아예 사라져버린 것에 대해 남은 이들은 그가 가장 반짝일 때를 기억하게 된다. 그들의 기억속에 나는 반짝일테니, 더이상 반짝이지 않는 현재의 나는 소리없이 사라지겠다. 분주하게 숨쉬는 생명들 사이에서, 이제는 사라져버린 것들도 기억될 수 있다면.. 그래, 우리는 봄이 오면 죽기로 했다.
@VS-uy4fk
@VS-uy4fk 2 года назад
고정해주셨으면조켓다...❤❤😭😭😭
@eun-q4o
@eun-q4o 2 года назад
읽다가 소름돋았어요..진짜 있는 글인가요?아니면 직접 만드신 글 인가요?
@kim-pj1yb
@kim-pj1yb 2 года назад
@@eun-q4o 직접 쓴 글입니다..!! 써놓고 허접해서 지울까 고민했는데 좋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김현-b1p
@김현-b1p 2 года назад
너무 좋아서 소리내서 읽고 눈으로 다시 읽고 그랬어요... 글이 예뻐요..!
@아은-z2t
@아은-z2t 2 года назад
재능있으시네요
@시아-m4b
@시아-m4b 2 года назад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 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 이해인
@someone-ue2ok
@someone-ue2ok 2 года назад
네 봄은 도달해 너는 떠나버렸다. 내 봄은 너인데, 봄을 찾아 쫓아가야지. 널 닮은 개나리 옆에 서서 웃고 있기를 그럼 나는 네 옆에서 마침내 영원이 된 봄을 만끽해야지.
@Ruziahh
@Ruziahh 2 года назад
뭔가 여긴 사랑을 해본 사람들로 가득한데 나만 해본 적 없는 것 같아서 더 외로워요 나만 저렇게 절절한 사랑이건 잠깐 머물렀다 일어나는 사랑이건 해보고 싶어도 해볼 수가 없는 건 많이 속상한데 애초에 봄이 오지를 않으니 겨울이 없고 겨울이 없으니 봄도 없네요
@glitter_w
@glitter_w 2 года назад
이분 유튜브 개설 초반부터 봐오고 있는데 왠지 떡상하실 듯 작명 능력도 특이하고 감성이 남다름
@clair-nt9yn
@clair-nt9yn 2 года назад
인정이용...
@벌꿀-c1b
@벌꿀-c1b 2 года назад
진짜....늑대소년 ost 나올때 자동으로 눈물 맺히는거 있죠..ㅠㅠ '' 나는 계속 기다렸다고... 세월이 지나서 할머니가된 순이의 얼굴을 예쁘다고 해주던 철수가 자꾸 생각나는데....ㅠㅠ 그땐 노래가사가 너무 예뻐서 매일 외우면서 부르고 다녔죠..ㅎㅎ
@palette2607
@palette2607 2 года назад
11:26 세상에 이 곡이 있다니
@레바형사랑해
@레바형사랑해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초딩시절생각남
@minjoo0791
@minjoo0791 2 года назад
눈물버튼 🥲
@Happy_NewYear_
@Happy_NewYear_ 2 года назад
와미췬
@Qkrrkdud
@Qkrrkdud 2 года назад
우와...이거 진짜 몽글몽글해진다..ㅜㅜ
@sxrxndxpity
@sxrxndxpity 2 года назад
오월 모퉁이엔 저들의 풋내가 맺혀 있고 영글지 못한 눈부심이 남아 있고 찬란한 슬픔이 만연하고
@스주-s9v
@스주-s9v 2 года назад
어디서 나온 문장인가요ㅠㅠ??
@꽃고비-c8f
@꽃고비-c8f 2 года назад
우리 겨울을 살아남았잖아 시리고 황량한 겨울을 치열하게 견뎌냈잖아 드디어 봄이 왔는데,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도대체 왜 겨울은, 시리고 황량했기에 살아남은 거야 온기를 다시 한 번 쥐어보고 싶었기에 겨울을 견딘거야 나는 봄이 가기전에 꽃과 함께 저버릴거야 그뿐이야
@합격좀제발
@합격좀제발 2 года назад
"우리, 이제 죽을까." 싱긋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저소리다. "...오늘? 지금? 여기서?" "응, 그야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너와 함께라면 죽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나는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리에 누워보았다. 그는 내 손을 잡고 곁에 함께 누워 하늘을 바라봤다. "사람들은 다 살기를 바라는데 너는 왜 그럴까." "......" 예쁜 분홍색, 노랑색 꽃들에 손끝을 가져다 대었다. 싱그러운 빛으로 빛나며 이슬을 머금고 있는 그 생명을 보았다. "그래, 네 마음이 여직 변하지 않았다면, 함께 죽어줄게." 나는 덤덤히 가라앉은 눈을 한 그와 마주보았다. "죽자, 우리." 내 말에 그가 가만히 눈을 감았다. 아름답게 살랑이는 긴 속눈썹을 바라보다가, 가느다란 약병을 열어 우리의 얼굴 사이에 가져다 댄 채 가까이서 숨을 쉬었다. 보라색과 남색의 연기가 보글대며 올라오자 그것을 들이마셨다. "...윽," 그 또한 약병의 독을 들이켜고 괴로운 듯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나를 끌어안은 품은 놓지 않았다. 나도 피식 웃으며 그를 안은 채 약병을 쥔 손에서 힘을 뺐다. 스르륵, 툭. 약병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바보, 혼자 죽는 건 무서워하는 주제에 살기도 싫어하는. 그런 네가 좋은 나도 참 바보다, 안 그러니? 우리는 꽃들이 가득 핀 아름다운 꽃밭을 무덤 삼아, 침대 삼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어느 봄볕 좋은 한낮의, 서로밖에 없는 연인의 때이른 낮잠이었다. 아무도 그들이 죽었다곤 생각못할, 편안히 서로를 끌어안고 잠든 모습으로, 그들은 꽃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Matchaa-_0
@Matchaa-_0 2 года назад
아 미쳣다....
@divine_king_
@divine_king_ 2 года назад
타나토스의 유혹과 참 비슷하네요
@dudcks0504
@dudcks0504 2 года назад
진지하게 소설 작가세요?
@Zzz-ub1eq
@Zzz-ub1eq 2 года назад
아 존나 웃기네
@과장-j3p
@과장-j3p 2 года назад
개쩐다
@sylee8379
@sylee8379 2 года назад
숱하게 지나는 계절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멈춰버릴듯 했던 시간은 기어이 또 한 번의 봄을 불러왔다. 눈을 뜨면 온갖 것들이 아름다운 날들이다. 새가 지저귀고, 꽃이 피어나며 그대들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의 근원이 물밀 듯이 밀려와 나를 기어코 살고싶게 만든다. 왜 하필 봄일까. 추운 겨울도, 쓸쓸한 가을도 아닌 이렇게 설레임을 가득 안은 사람들 사이에서 굳이 골라도 봄을. 그러나 그 이유는 헤아릴 수 없는 강물이 그저 흘러가듯 너조차도 알기 버거웠을테지. 설레임을 가득 안고 살아가기만해도 부족한 이 계절, 그러나 너와 내가 처음 만났던 이 찬란한 계절에 마무리를 짓게 되겠지. 또 다시 흔들리고 설레이는 나에게 다가와 너는, 하지만 우리, 이 아름다운 봄에 죽기로 했잖니. - spring - / 한여운
@rere8540
@rere8540 2 года назад
올해 봄의 신록은 유난히도 싱그러웠다. 지나치게 쨍한 푸르름은 아찔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런 선명함은 내가 지내왔던 잿빛 계절들이 더욱 바래진 느낌이 들게 하였다. 나를 봐달라고, 나의 싱그러움을 어서 봐달라고. 봄은 쉴 새 없이 보채고 어리광 부렸다. 여린 햇살로, 미지근한 바람으로, 어렴풋한 풀 향기로. 그래서 봄은 너 같았다. 그렇게 보채고 어리광 부리더니 너를 느껴갈 때쯤 이내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봄의 햇살, 봄의 바람, 봄의 향기. 나는 그 봄을 견딜 자신이, 살아낼 자신이 도무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GOMDOLLS2
@GOMDOLLS2 2 года назад
그렇지만 봄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는걸
@asmrsolmi8934
@asmrsolmi8934 2 года назад
고맙습니다 🌿💛
@protagonist3304
@protagonist3304 2 года назад
진짜 좋다….. 이 정도면 진짜 재능 같은데…. 내가 직접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서 만든 플레이리스트보다 이게 더 좋다는게…ㅋㅋㅋ
@백석이-c3i
@백석이-c3i 2 года назад
보여줄거면 빨리 보여주지 그랬어. 내 세상은 온통 겨울뿐이라 오지 않을 봄이니, 만에하나 봄이 온다면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겠다 약속했는데. 오지 않는 봄을 원망하며 안심했는데. 참 아름답구나 봄은. 지겨웠던 삼계절을 지나 이제야 사계에 물들게 됐는데, 기꺼이 죽겠단 약속과는 달리 아프구나. 그래도 꽃 피우리. 언젠가 우리가 할 약속처럼.
@비숑-b9r
@비숑-b9r 2 года назад
와 첫번째 곡 진짜 예술이다…들판에 누워있는 것 같아 바람 살랑이면서~💚✨😭
@BlueYozo
@BlueYozo 2 года назад
새하얀 눈을 바라보며 약속했다 나는 무슨 기분이었을까 너와 인생을 마지막까지 살고 싶었다 남김 없이, 눈을 감기 직전 후회가 아닌 추억을 회상하고 싶었다 하지만 사라지기 직전 용기가 핀 것이었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꽃밭은 끝도 없이 계속되었고 나는 그곳에 드러누워 새파란 여름 하늘을 보고 싶었다 너가 나의 손을 잡으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니
@뚜듄-k9h
@뚜듄-k9h 2 года назад
네가 이 삶을 끝내자고 해서 분명 봄이 오면 죽기로 마음먹었는데, 아무래도 이번 봄은 틀렸다. 죽기 전에 봄 날씨가 어떤지 궁굼하지만 않았어도. 우리는 봄을 맞은 언덕을 마주했다 죽고자 하는 마음이 봄 햇살에 눈 녹듯 사라지고 말았다 이곳에 온 걸 너는 후회할까 우리는 이곳을 찾아온 목적을 잠시 잊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봄의 따사로운 햇살이, 봄에 활짝 피는 들꽃들이 화창한 날씨가 한데 어우러져 삶의 기로에서 나를 붙잡는다 네가 봄에게 못 이겨 다음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으면 네 입으로 다음 해 봄이 오게 해달라 했으면 다음에도 이곳을 찾아오자고 했으면 너도 봄내음에 마음이 흔들렸을까 그랬기를 기도하면서 나는 아무말 없이 네 손을 잡았다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니" 이 말이 떠올라 멈칫했지만 죽으면 네 손의 온기를 느낄 수 없을 거야 다음 봄을 기약하자. 그리고 다음, 그 다음 , 또 다음 봄에도 다음 봄을 기다리자고 했으면 자작시 / 봄이 오면
@i1zzze
@i1zzze 2 года назад
0:49 이부분 왤케좋지
@kkghe77
@kkghe77 2 года назад
우리 봄에 죽기로 했잖아 나지막히 울려오는 목소리는 조금씩 떨림이 있었다. 그는 한숨을 푹 내쉬며 나에게 다가왔고 나는 그런 그를 힘껏 밀쳐냈다 우리 같이 죽기로 했잖아, 약속 지켜 그는 내게 밀쳐져 넘어졌으면서도 여전히 내게 환한 미소를 보냈다. 그리고 그는 이내 산산조각이 나며 허공으로 흩어졌다. 그제서야 나는 이 모든 걸 납득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미 죽었다는 걸. 나 때문에 너가 죽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결국 봄이 오기도 전에 차가운 겨울에 차고 흰빛의 눈발을 맞으며 이별을 고했다고.
@kikixeonxu
@kikixeonxu 2 года назад
시간이 없어 어서 날 믿고 죽어
@springiscometome
@springiscometome 2 года назад
그냥, 의욕없던 나날이 기대없던 봄의 온기에 포근해지기 시작해서. 그래서 조금만 더 너랑 살고 싶어졌다. 다음 봄까지 너와 손을 부여잡고 그리운 온기를 고대하고자 했는가보다. 기막힌 욕심이라도 멋대로 삶을 추구한다.
@응애-g2d
@응애-g2d 2 года назад
이 플리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ㅠㅠ 수능 300일이 깨지고 나서부터 정신차리고 공부 시작 하고 있는데 효정님이 올려주신 이 플리가 제 힘든 마음을 알아주는 것 만 같아서 매일 매일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hkk7398
@hkk7398 Год назад
요즘 더글로리 과몰입중인데 와..... 물이 차다 봄에 죽자
@unFf0rgAttab1e
@unFf0rgAttab1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니. 새하얗고 보드라운 자태가 내게 말을 건다. 비상의 꿈을 안고 구름을 떠난 자의 말로는 쓸쓸하기 그지없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봄이 온다. 내 속이 투명해져 간다 . 사그라드는 지난 겨울의 흔적 난하고 난한 봄바람이 눈송이와 함께 아득해져 간다.
@커피콩-g3t
@커피콩-g3t 2 года назад
그 겨울은 무척 시렸지만 따뜻했고 그 봄은 무척 아름다웠지만 아파왔다.
@user-liberteegalitefraternite
@user-liberteegalitefraternite 2 года назад
제목에 홀연히 이끌려서 왓음다,,사랑
@Lokkuri
@Lokkuri 2 года назад
첫곡부터 제최애이네요🥲
@르베-h1i
@르베-h1i 2 года назад
'겨울이 좋겠다.' 내 말에 아무런 물음표도 붙이지 않고 너는 곧바로 내게 말했다. '겨울은 너무 춥더라.' 조용하게 웃어준 너는 한참뒤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속삭였다. '그럼 여름으로 할까.' 그런 너에게 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한채 자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여름은 우리를 받아주지 못할꺼라고 그러자 너는 얋게 웃음 지으며 말했다. '그래, 봄이 좋겠다. 봄은 춥지도 우리를 밀어내지도 않을꺼야.' 그리고나서 너는 봄이 많은것들이 웃고 있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나는 자연스럽게도 그런 너를 보며 봄은 너와 같은 계절이다 라 생각했다. 봄이 되는날 항상 웃어주던 너는 엉망인 얼굴로 내게 와서 오열했다. '그거 알아? 봄은 시작의 계절이래.' 날 잡고 계속 중얼거리는 너의 말에 난 모르겠다고 했다. '많은것들이...태어나는 계절이래.' 근데 그런 봄이 나같다고 해줬어. 누가?라는 물음은 필요없었다. 너는 빛나는 사람이니까 누구나 그렇게 생각했겠지. 나처럼, 바보처럼 떠올리기만 하진 않았겠지. '죽는게 무서워졌어. 적어도 봄에는 싫어.'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아. 라는 말이 나올리가 없었다. 겨우 무서워졌다는 너에게 그런 말은 필요없는것들일 뿐이다. '넌 죽지마.' 담담하게 너에게 말해줄것이다. "살아." 너만이라도 라는 말은 붙이지 않을거다. 바보같은 넌, 날 혼자 보내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바보같은 난, 그런 널 밀어낼수 없겠지. 봄같다는 말에 살고 싶어진 너와 겨울과 닮았다는 말에 마지막을 정한 나는 전혀 다른 길을 갈수있음을 아니까. '살짝 시시해졌어. 그니까 그만 하자.' 멍해진 눈으로 나를 보며 뭐를? 이라 묻는 너에게 나는 처음으로 너에게 웃으며 살아가보자라고 말했다. 내 말을 들은 너는 더욱 더 울었고 나는 더 열심히 웃었다. 나는 우리가 얘기조차 꺼내지 않았던 우리가 태어났던 계절인 가을에 누구보다 환히 웃으며 죽음을 담았다. 봄이었던 너는 부디 나를 늦게 떠오리길 바라며 너는 항상 이런 느낌으로 웃었구나 하면서 나를 기억해주길 빌었다.
@07P-w7c
@07P-w7c 2 года назад
미안 나 딸기 먹어야해
@김진주-o5v
@김진주-o5v 2 года назад
내가언제
@soob386
@soob386 2 года назад
효정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책 읽는 걸 참 좋아하는데, 오늘 이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들으니까 함께 읽었던 책 내용이 떠오르면서 다른 세상에 붕 뜬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책 내용이 워낙에 시큰거렸던지라 멍 때리고 음악만 듣고 있었네요. 이런 게 음악의 힘인가봐요. 말이 길었지만 그만큼 잘 듣고 감사하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뿅-u5q
@뿅-u5q 2 года назад
호옥시 책이름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soob386
@soob386 2 года назад
@@뿅-u5q 한강 작가의 입니다!
@0831_rnl
@0831_rnl 2 года назад
부담스러울 정도로 완벽한 이런 분위기 맛집... 효정님 플리 보면 약간 장화홍련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 센과 치히로 생각나기도 하고... 암튼 그 판타지적인 그런 느낌적인 느낌인 플리,, 너무 좋다구여💖🙏 + 얼마 전 입시의 길을 선택하고 입시생이 된 인간이라 바쁜 나머지 오랜만에 들렀지만 역시나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들른 제가 미울정도로ㅠㅠ 종종 위안 얻고 가요😭💖
@user-ij9rs7qq2r
@user-ij9rs7qq2r 2 года назад
너무 아픈 겨울 속에서 우린 웃을 봄이 올땐 다신 겨울이 오지 않도록 영원히 잠들기로 약속하였다
@랙쑈랙쑈프란스베리랄
@랙쑈랙쑈프란스베리랄 2 года назад
효정님 플리는 언제나 좋아요 진짜...❤❤❤❤
@효정의일상
@효정의일상 2 года назад
사진은 너무 밝고 아름다운데... 음악은 묘하게 슬퍼..
@kewxun
@kewxun 2 года назад
기억조작 진짜 미쳐
@forexample_if_I
@forexample_if_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플리를 찾아 돌고 돌아 결국 다시 여기네요 이 플리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 플리가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플리 많이 만들어주세요 감사해요 효정님!
@smins1024
@smins1024 2 года назад
몽환적이고 편안하네요 공부하면서 듣기좋아요 구독하고가요
@user-12sjiq28qs
@user-12sjiq28qs 2 года назад
눈 쌓이듯 다시 녹아야 했기 때문에. 꽃에 눈이 팔린 사이 몰래 땅에 스며야지. 그것이 봄에 어울리는 결말이니. 다만 눈에 띄지 않을 웃음을 한 번 짓고, 나 이제 아름답게 눈녹으리라. -.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니.
@bbca2917
@bbca2917 2 года наза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대가야로 가자...
@채현-r7r
@채현-r7r 2 года назад
플레이리스트 관련영상은 댓글 잘 안쓰는데… 효정님 플레이리스트는 진짜....ㅜㅜ 영상마다 공부할때 무한재생중입니다.. 특히 아포칼립스 플리는 엄청 돌려듣고있어요! 좋은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뭉게구름-z6c
@뭉게구름-z6c 2 года назад
다시 봄이 오듯 돌아오는 거라면 그 봄 역시 당신이기를. 돌아오는 것 역시 당신이기를. 내 봄은 항상 당신이었으니 당신이 없는 계절은 늘 겨울이다.
@이건호-u7r
@이건호-u7r 2 года назад
숨쉬는 게 싫었다. 숨쉴 때마다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은.... 매일 나를 삼키고 또 삼켰다. 아무도 없었다. 매일 내가 내 자신을 삼킬 때마다 매일 푸른 바다에 잠기는 내 자신을 볼 때마다 같이 울어줄 바람도 같이 안아줄 당신도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미치도록 도망치고 싶었다. 지금도 도망치고 싶다 어떻게 해야 내가 날 살릴 수 있는 지조차 전혀 모르겠다.... 그저 날아가고 싶다 어딘지 모르겠지만 그저 그냥 그렇게 날아가고 싶다 홀로 그냥 그렇게 날 부딫혀 지나가는 바람을 맛보고 싶다는 기분을 당신은 아십니까? 일단은 버티고 있습니다. 언젠간 그런 날이 내 죽기 전에 한번쯤은 오기를... 그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yoon501
@yoon501 2 года назад
그러면, 우리 찬란한 여름이 올때 스러지기로 해요.
@disnm
@disnm 2 года назад
이 노래를 들으며 신기했던건, 그동안 하루에빠짐없이 있던 사소하고 어쩌면 컸돈 일들, 눈을 감고 봄날의 어느 들판한가운데 관속에 노란 헤메로커리스의 꽃다발을 든채 정말 편안한 얼굴로 누워있는 생각을 했다. 아주 잠시나마 진짜..잠시나마 있던 고민들 아니 어쩌면 좋았던 일들까지 사랑에 간지러워하며 설렛던 순간까지도 다 의미없고 부질없는것을 느꼇다. 나의 마지막을 상상하게 해줬다. 인생은 마약같다. 아주 행복하고 독한 비록 몸이 많이 상할지라도... 정확히 10년만 딱 30살까지만.. 그 아름다운 봄날에 새싹이 피어날때 그 밑에 거름이 되어줄테니..
@Italy_77
@Italy_77 2 года назад
와 이런 제목은 어떻게 생각하는시는건지.. 진짜 제목하고 찰떡인 분위기에요..
@문썹눈신
@문썹눈신 2 года назад
와...이게 무슨일이지 진짜??? 저 이루마 회상 하이라이트 부분 분명 기억은 나고 이걸 어따가 묻지도 못해서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지 오래였는데 어떻게 오늘 딱 만나네요 ㅠㅠㅠ 너무너무 잘 듣고 갑니다
@시계는와치-i9m
@시계는와치-i9m Месяц назад
걔한테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다
@user-uk5us3ri7d
@user-uk5us3ri7d 2 года назад
와 진짜 평소에 노래 들을 때나 심지어는 공부할 때도 케이팝 노래 말곤 절대 안 듣는데 신기하게 이 플리는 정말 제 취향이에요.. 이거 말고 다른 플리는 이제 못 듣겠어요ㅠㅠ 진짜 짱입니다
@sudolasol
@sudolasol 2 года назад
노래 너무 좋은데 플리 이미지도 너무 너무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싶은데 출처가 어딘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ㅅ;
@Amioto-y1v
@Amioto-y1v 2 года назад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이미지인데 효정님이 보정하신 것 같네요:)
@김정하-m7n4q
@김정하-m7n4q 2 года назад
오늘 꿈에 일상의 효정님 나왔어요 디게 생생하게 노래 틀려고 일..상..의….효…정 이렇게 검색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효정님 플리 맨날 들어서 그런가봐요
@yeonglee2278
@yeonglee2278 2 года назад
헉,,ㅜㅜㅜ나으ㅣ 왕ㅈㅑ님,,, ㅜㅜㅜㅜㅜㅜ 이거 들으면 과몰입,, 오져버려서,, ㅜㅜㅜㅜㅜ 아 갖자기 슬프ㄷㅏ,,ㅜㅜㅜㅜ 제목ㅜㅜㅜ 넘 찰떡같아요..ㅜㅜㅜㅜ😭😭😭🐺❣️😢철수야ㅜㅜㅜ
@송혜영-h5h
@송혜영-h5h 2 года назад
효정님은 효자들 겁니다!! 😘움뫙뫙
@아무개-m1y
@아무개-m1y 2 года назад
봄이 왔다. 지나갔다.
@ovoowo
@ovoowo 2 года назад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잘 듣고 갈게요🖤
@Frog_gegul
@Frog_gegul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내 최애플립니다.. 들을 때마다 항상 새로와요..
@myyouthisyour0201
@myyouthisyour0201 2 года назад
첫 곡으로 분위기 압살...... 효정님 최고👍
@궁잉
@궁잉 2 года назад
마지막으로 들판에서 수다도 나누고 풀로 반지도 만들어주고 하며 신나고 했는데 해가 저물어 가면서 걔가 나한테 이렇게 말해줫음 좋겟다…
@iseons2
@iseons2 2 года назад
사랑한다는 말 밖에 전할 수가 없어요.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 리스트를 부탁합니다!
@뚱이-z7i
@뚱이-z7i 2 года назад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니." 나도 모르게 내 말에 담긴 가시에 네가 당황한다. ...너를 당황시키고 싶었던 건 아닌데. 그럼에도 사과보다는 설득이 먼저라는 생각에 생각을 정리하던 중, 네가 곧바로 입을 열었다. "미안.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살자. 다신 억지 안부릴게." 다 컸네 진짜... 어쩌다 일이 요지경이 되어버렸는지 원. "진짜 마지막 부탁인데, 조금만 더 내 곁에 있어줄래..? 날 두고 떠나지 않아줄 수 있어?" 진심이 담겨있는 묵직한 날 것의 한 마디 한 마디. 우리는 너무 가까웠던 걸까. 분명 이리 가깝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울먹이는 널 보니 마음이 뒤바뀌는 이유는... 어느새 네가 내 삶의 이유가 된 걸까. 아니면, 나도 떠나는게 두려워서 일까. 말없이 너의 눈동자를 바라봤다. 약간은 갈색빛이 도는 눈에 글썽이는 물방울. 조금은 핏줄이 서버린 흰자위. 약간의 두려움 때문인지 가쁜 숨결. 무엇하나 평소의 너와는 달랐다. 나는, 난 너의 이런 모습을 보고팠던게 아닌데. 그냥 웃으며, 같이... "...떠나지 않을거지?" 너의 그 말 한 마디에 생각이 정지했다. 그저 너의 울먹이는 모습이, 나를 바라보는 그 모습이 조금 더 내 눈에 잘 들어왔다. "아니, 진짜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서 그래. 혼자서는 두려워. 제발..." 그 커다란 눈망울이 자꾸만 끔뻑이며 눈물을 쏟아낸다. 그렇구나. 그랬었구나. 넌 나보다 조금 강인했었어. 넌 내가 네 곁에 있어준다면 이 힘겨운 세상을 버텨낼 수 있다는 거구나. 하지만 어떻게 해야 돼? 난 너가 있어도 그럴 의지가 없는걸. 그러다 우리 둘의 옆에 물 소리를 내며 적막하게 흐르고 있던 강을 바라봤다. 너는 고백을 건내고 대답을 들을 때까지 기다리는 풋풋한 아이처럼 눈을 감고 있었다. "날이 찬 걸..." "어, ...응?" 물론, 날은 그리 차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정상적이지는 못 한 것 같았다. 그리고, 난 아직 세상을 버텨낼 수 없겠지. 하지만... 너를 위해서. 네 곁에 조금이나마 머물고자 노력해볼게. 약간은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왔다. "돌아가자. 추우니까."
@뚱이-z7i
@뚱이-z7i 2 года назад
진짜 소설 뚝딱이네
@zoie727
@zoie727 2 года назад
오늘 플리도 완벽하네여❤️
@user-Mago6060
@user-Mago6060 2 года назад
봄은 죽음과 가장 가까운 계절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죽음 위에서 시작하는거니까ㅠ
@작품-d9e
@작품-d9e 2 года назад
무슨 일인지 모르겠던 겨울이었다. 내 평생을 살면서 그토록 행복과 비슷하던 겨울은 처음이었다. 바싹 마른 겨울 나뭇가지를 줍기 위한 여정 또한 즐거워 지나가는 바람에서 꺄르륵 소리가 나는 듯 했다. 차가워야 마땅 할 바람은 시원하고 내일의 나의 모습이 그려지는 이상한 겨울 하지만 난, 봄이 오면 죽기로 했다.
@윤지원-w4f2l
@윤지원-w4f2l 2 года назад
내가 효정님 집이었으면 좋겠다... 효정님이 작업하면서 트는 노래들을 미리 듣게...❤️
@Sweet_soft_soft
@Sweet_soft_soft 2 года назад
8:27 이루마님 죄송합니다... 모두의 마블 모두 해로 들립니다...
@Destroist
@Destroist 2 года назад
잘 울다가 가요 감사합니다
@효우우
@효우우 2 года назад
헐 제목 치인다
@채연-x2w
@채연-x2w 2 года назад
봄에 죽기엔 너무 따듯해 꽃이 너무 예뻐 날씨 좋은 날에 바다 보러 가고 싶어 여러 핑계를 대면서 우리 죽지 말자 어떻게든 살아보자
@on_ondo
@on_ondo 2 года назад
아 이거 진짜 제가 너무 좋아하는 플리예요… 플리 반복해서 잘 안 듣는데 이건 하루에 3번은 듣습니다 공부할 때 집중 하기에도 좋고… 사랑합니다.
@emumalangmalang
@emumalangmalang 2 года наза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너무 좋아요💛💚
@backtotheplaylist
@backtotheplaylist 2 года назад
첫곡은 처음 듣는 음악인데, 역시 히사이시조 너무 좋네요 ㅠㅠ
@아니그게아니라요-g9n
@아니그게아니라요-g9n 2 года назад
인제 곧 실버버튼 가지러 가셔야져!!!!!
@asmrsharonasmr4700
@asmrsharonasmr4700 2 года назад
우연히 클릭했다가 나가지를 못하고 있어용 좋아용 ㅠㅠ
@윤슬-x4z
@윤슬-x4z 2 года назад
이 플리 영어 단어 외울 때 진짜 최고에요,,, 이제 이 플리 안들으면 뭔가 허전해요 ㅋㅋㅋㅋㅋㅋ ෆ
@정하은-s6x
@정하은-s6x 2 месяца назад
하지만 우리, 봄이 오면 죽기로 했잖아. 여린 꽃망울로 쓰디쓴 차를 내리고 그 속에 고요히 잠겨 죽어가기로 했잖아. 그 찬란함이 너무나도 버거워서, 결국 숨어버리기로 선택했잖아. 그런데 사실 난 그 선택조차 두려워서 봄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나봐. 여린 꽃잎 하나 잡기 두려워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멍하니 서있는 중이야. 부디, 다음 봄엔 죽을 수 있기를.
@달차-g1z
@달차-g1z 2 года назад
효정님 영상의 제목들은 하나같이 어떠한 사연이 담겨 있는것 같네요. 많은 생명들이 깨어나는 봄날의 죽음이라. 뒷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최깡총-u7q
@최깡총-u7q 2 года назад
유튭에 올리시는 플리 이름은 전부 효정님이 생각해내신 건가요?? 너무 좋아요...ㅠㅠ
@kimdana495
@kimdana495 2 года назад
살면 살수록 살고 싶어지니 그러니 봄에 죽자
@glitter_w
@glitter_w 2 года назад
또 들으러 왔어요 이 노래 좋네요
@맹굴-n1i
@맹굴-n1i 2 года назад
꺆 오랜만에 피아노플리 들어보네요 ㅎㅎ 넘 조아여
@earphonezombie
@earphonezombie Год назад
채널의 거의 모든 플리를 들어봤지만 이 플리가 가장 좋아요... 감사해요
@가은-d4j4q
@가은-d4j4q 2 года назад
플리가.. 되게 과몰입 되게 잘해요.,,,
@지노-n3s
@지노-n3s 2 года назад
영상 제목 '봄이 오면 대가야로 가자' 영상의 답변 같다
@김지해-z2b
@김지해-z2b 2 года назад
죽기로했다는거 사실 진짜 나 좀 잡아달라는 뜻이겠죠? 나를 지킬 수 있는건 나뿐인거겠죠? 오늘도 아껴주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지. ❤ 감사합니다
@cattidesjar4229
@cattidesjar4229 2 года назад
I love this so much! I've been looping it over and over! Great for drawing, working, concentration, and calming down anxiety! It did that for me:)
@김포포-p5d
@김포포-p5d Год назад
삶이 딱히 매력이 없게 느껴질때 들으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올 수있게 되는
@이하루-h7u
@이하루-h7u 2 года назад
혹시 썸네일/화면 원본 정보 알 수 있을까여...!!!!! 너무 예뻐서요 ㅜㅜ
@전주희-e9j
@전주희-e9j 2 года назад
으앙 공부하면서 듣기 너무 좋아요 기분이 좋아져서 집중력이 올라가는건가
@우우-s1i
@우우-s1i Год назад
직접 쓰신 제목인가요? 다른걸 검색하다 제목이 책 제목이나 소설 인용구 같아서 들어왔는데... 의도치않게 엄청 좋은 노래들 듣고 가네요
@쩜-d9y
@쩜-d9y 2 года назад
나는 죽어도 너를 이해치 못할것이고 너또한 죽어도 나를 이해치 못할것이다 하지만 우린 괘념치 않을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했기에
@Nyam963
@Nyam963 2 года назад
다른 플리는 몰라도 효정님 플리는 알람뜨면 항상 챙겨본다니까요..?
Далее
사랑
19:36
Просмотров 484 ты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