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을 잘하거나 자기만의 특화된 기술 한두개를 주로 사용 하거나 스테미너 피지컬이 좋거나 여러 장점을 가진 선수들은 많았으나 축구사 통틀어서 지뉴만큼 화려한 여러가지 개인기를 실전에서 항상 즐겨썼던 선수는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예정 ... 그나마 네이마르 전성기 시절 개인기가 화려한편이였으나 지뉴임팩트 뒷발도 못따라감...
전성기 호나우지뉴는 상상속에서 사용하는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들을 보여줬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상상속에서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 호나우지뉴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달릴 수 있을 지언정, 지뉴처럼 창의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들었던 선수. 말 그대로 그냥 상상속의 캐릭터를 뛰어넘은 선수임.
밀란팬인 시절 챔스서 지뉴가 공만 집았다하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그가 공을 잡았다하면 자물쇠 암브로시니 가투소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어 버리고 공격까지 연결을 손 쉽게 해왔으니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이탈리아 수비로 불리던 네스타 말디니 마저도 손 쓸 수 없게 만드는 해결능력까지 갖췄기에 조별예선 토너먼트에서도 바로셀로나 상대편을 응원 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셀로나만 아니면 아니 지뉴가 아니면 어느 팀이든 무섭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최고의 축구 선수가 누구냐고 하면 정말 많은 의견들이 나오겠지만, 전성기 한정 제일 지리는 선수는 누구냐고 하면 '호나우지뉴다' 라는 말에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진짜 저때 지뉴는 공 잡으면 기본 2~3명 제치는 건 기본이었고 킬패스, 슈팅, 전술 이해도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그야말로 만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캐릭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