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연 기타라는 악기가 생각보다 재료에 의해 소리가 많이 변하는 악기중 하나입니다. 몸체, 넥, 지판의 나무가 어떤것이고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듣기만 하면 잠이 오는 따뜻한 소리를 낼수도 졸음을 쫒아버릴만한 카랑카랑한 차가운 소리를 낼수도 있어요. 기타라는 악기가 처음 발명되고 지금까지 수많은 나무들로 만들어 보았고 또 그 중에서 톤, 내구성 등을 최상급으로 쳐주는 나무들은 현재 종의 보호를 위해 벌목이 금지 되어 있거나 심지어는 멸종한 나무들도 있습니다.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은 자기의 음악을 위해 멸종 이나 법으로 금지가 되기 이전에 베어놓은 소량의 남아있는 나무를 사용해서 커스텀 기타를 만들기에 어쩔때는 기타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나갈수도 있지요.
매일 샘김의 노래를 듣습니다. 자꾸 듣다보니 샘김이, 샘김의 노래가 왜 이렇게 끌리는지 문득 떠오르는 생가인데요. 노래, 연주실력 모두 다 매력있지만 중간중간 보이는 샘김의 표정에서 겸손함, 굳은 의지, 감사한 분들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천재성에 안주하지 않고 아직 부족하다는 겸손한 마음이 있었기에 노력했을 것이고 크게 발전된 모습을 매번 보여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3년전에 천재가 나타났었는데 나는 몰랐구나ㅜㅜ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너무나 다행이다. 16세에 저리 그루브있게 치고 노래부르던 소년이.. 지금은 경이로운 기타와 소울풀한데 말하듯이 가슴을 먼저 울리는 음색, 작곡작사편곡을 탑재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피아노도 쳐 비트박스도 해 그저 음악을 하기위해 태어났다고밖엔.. 가히 압도적인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