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ui도 몬스터도 스토리도 전부 유아퇴행. 아란 얘기뿐만 아니라 메이플 전체가. 메이플 ip는 성인이 주력이 된 지 오랜데, 포켓몬마냥 유아퇴행 귀여움 원툴로 밀어가고 싶나 보다. 캐릭터의 개성과 스토리 그딴 건 필요 없고, 굿즈 만들기 쉽고 생각하기 쉬운 사신수 일단 때려 박은 모습이 너무나 메이플 했다.
솔직히 사신수 이펙트? 이펙트만 놓고 보면 이쁨 ㅇㅇ 근데 아무리 이쁘다 한들 그걸 아란이 들고 있어서 불호인거임. 이새끼들은 아란을 리마하면서 사신수를 채택한게 아니라 사신수를 생각해놓고 신직업 만들기는 싫어서 아란 리마로 끼워맞춘거임. 그걸 또 아란 혼자 하면 엔버마냥 불탈거같으니까 은원도 그냥 끼워넣어서 영웅 2명 리마한거임.
사신도 그렇지만 사실 비욘더부터가 별로였음 내 기억에 아란은 더블-트리플-풀-오버스윙으로 전직 차수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스윙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직업이었는데 어느 순간 오버 스윙이 사라져서 아쉬움 현재의 비욘더가 있을 자리에 좀 더 화려한 폴암 마하의 오버스윙이 자리하고 있었으면 좋았을 듯
그전에 아란은 진짜진짜 낭만 그자체였음 콤보 템페스트 전 아란은 말 그대로 적패 를 보여줌 콤보 베리어로 아군들 방어 든든하게 올려주고 그때 콤보 펜릴 + 파이널 토스 롤링스핀 등등 다 커맨드 개념이고 힘들었지만 의외로 재미봤음 4차 부터 눈보라 광역기 평타 에 빙결속성 주는 스킬까지 심지어 근본 파이널 블로우 재격이였음 그런데 갑자기 무슨 동양의 여전사로 컨셉을 바꾸면서 아란의 정체성이 사라짐.. 심지어 3차 은월 아란 너프 라 더이상 이 두직업은 찍먹으로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