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피소드 이후부터 래원이랑 서서히 멀어지고 심지어 래원이도 등장횟수가 뜸해짐 그리고 이후로 만날때마다 혜교와 다툼에 갈등빚는장면 자주보여주고 서서히 멀어지면서 마음도 떠나게된이후로 둘이 이별하게 되던데 이후로 창훈과 이어지지만 이번편부터가 래원이와 서서히 이별의 서막이되는 에피소드인거같음
당시 이자율이 66% 시절이라 무이자로 개인대출 자체가 아주 대단한 일이고 100만원 때문에 죽는 사람들도 있던 시기... 부잣집 아들 딸들이라 사고쳐도 부모가 수습해 준 거지, 카드대란 때 현금서비스 한도를 정부가 갑자기 줄이는 바람에 돌려막기조차 막혀서 자살 소식도 많았고.. IMF 벗어나려고 무리하게 내수진작하다가 고통받는 사람도 많고 진짜 우울한 시기였지.
1. 열흘 안에 200 넣어 300남기는 방법이 있었다면 진작 돈놀이 하며 허세부리며 살았을 듯. 2. 저때부터 결정적으로 혜교는 래원에게서 마음이 떠나고 있었음. 지는 드러누워 버리고 뒷수습은 혜교에게 떠 맡긴 꼴. 3. 저때부터 혜교는 창훈에게 조금씩 알게 모르게 마음이 열리고 있었던 것임. 다른 사람들은 모두 꼭 몇일 까지 갚아라 그러는데 창훈은 천천히 갚으라며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줌 4. 현실반영이 탁월했으며 시청자들 마음도 쫀득하게 만들었던 순풍 최고의 에피 중 하나. ㅋ
Imf경제부도 터지고 실직 도산 등 하루아침에 거지꼴 된 사람들 지천에 널렸던 시절..... 취준생들은 일자리 없어 넘쳐나고........ 카드만들어 돈 땡겨 쓰다 빚갚을 날짜 다가오면 방법 없으니 만들 수 있는 카드란 카드는 존부 만들어서 카드돌려막기로 피말라간 인간들 수두룩..... 사회 전체가 난리부르스 추던 시절이조 뉴스에서 카드문제로 자살자 속출한다고 보도까지 하는 지경. 그래도 혜교는 몸팔 생각은 안했네. 여자들이 급전 쉽게 땡겨 쓰기 좋은 술집에 나가 선금 받고 목줄 잡혀 인생 나락행까지 가던데......
실제로 김래원은 주식, 부동산에 별 관심없고 17살에 데뷔한 뒤로 번 돈 대부분 저축하며 스스로 관리해서 26살에 자가 매입하고 같은 해(2006년) 저축의 날에 대통령 표창 받은 사람.. 당시 선정 이유가 17살부터 경제 활동을 했음에도 스스로 돈 관리하며 번 돈의 80% 이상 저축함 + 강원도 산불 성금 기탁이었음. 어렸을 때 또래들과 다르게 돈 벌기 시작하고 소득규모가 커지면, 경제관념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나이 때는 모을 생각보다는 쓸 생각 먼저 하게 되고 외제차나 명품 같은 고가의 제품군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 충분한데 그런 것도 없이, 돈 불릴 방법을 찾는 것도 아니고 착실히 모으는 것에만 집중한 게 대단한 것 같음.
7:35 안되겠어 일단뽑자. ㅋㅋㅋㅋㅋㅋ 7:38 사촌 형한테 오늘까지 80만원 갚기로 했단말이야 그 돈부터 일단 갚자. ㅋㅋㅋㅋㅋㅋ 7:47 아 다시 꿔서 투자한번 되잖아! ㅋㅋㅋㅋㅋㅋ 7:54 아 몇백이라도 있어야지 빚진거 갚을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 8:08 잘될거야! 각자 지금부터 모을 수 있는만큼 모아갖고 여기서 3시까지 다시보자. 됐지? ㅋㅋㅋㅋㅋㅋ 18:15 여보세요! 지석이냐? 난데! ㅋㅋㅋㅋㅋㅋ 18:19 어! 혜교 저 일 잘하고 있지? ㅋㅋㅋㅋㅋㅋ 18:22 응. 이거 그놈 말이야 아주 뼈 빠지게 일 시켜! 그거 저 아주 저 진작 좀 고생 좀 해봐야 알어! ㅋㅋㅋㅋㅋㅋ 18:28 그리고 말이야 월급은 저 어 통장으로 꼭 붙여라 값으로 해달라면 절대로 해주지 말고. ㅋㅋㅋㅋㅋㅋ 18:35 지 힘으로 다가 벌어 가지고서 다가 갚기전에 절대 용서못해 요번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