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암 투병을 하다가 원희 님이 과거 결혼 전 앓으셨던 병과 제가 겪은 병이 같은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제가 신해철 씨 팬이라서 두 분의 러브스토리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원희 님의 정확한 병명은 몰랐다가 제가 그 병을 겪게 되니 그 병명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도 병원에서 암 치료의 여러가지 부작용 중에 폐경과 불임의 가능성을 설명듣고 노심초사했던터라 원희 님도 몸과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고 두 아이를 낳아서 얼마나 기쁘셨을지 상상이 가요. 그토록 어렵사리 이룬 행복한 가정인데...한 사람의 팬으로서도 너무나 눈물 나는데 아내께서 얼마나 슬프셨을지...그래도 원희 님이 워낙 밝고 열정적인 분이시라 긍정적으로 이겨내실 것 같아요. 마음으로나마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