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흙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요. 더구나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갈 수가 있는 시골이라도 있다는 것은 아마도 큰 행복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여성분이시라면 섬세한 면이 있어서 더 좋을 듯하네요^^
많은 공부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오대산에서 상당히 오래 움막을 치고 살았는데 그 오랫동안 함께 산삼 한 번 본적이 없습니다. ㅎㅎ 눈이 동태눈이라서 그런지~~ 조금 멀리서 보면 산삼인 줄 착각한 식물이 백작약이 꽃피기 전에 싹대와 오가피 어린나무였는데 확실히 오가피는 소문자 y로 뻣는 군요. 버섯과 약초로는 그때 판로도 없고 약초가게 팔아도 똥값이었어요. 인텃넷도 없는 삐삐를 쓰던때라서 겨울에 알바한 돈 으로 생활했거든요^^ 지금은 인터넷등 판로가 있으니 임산물채취하는걸로도 기본적인 생활은 되겠네요. 산림청에 임산물채취허가를 문의해봤는데 군유림이 있고 국립공원이 있으니 각 지자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별도로 허가를 받으라고 안내하더군요. 언제 귀농을 생각하고 있는데 약초관련해서 배워보고싶네요^^
@@user-gg5tp9rz8t 산야초에 관심이 있다는 것만 하여도 산행을 할 수있는 마음도 있겠지요. 산행을 다니면 누구랑 동행을 했어도 나 자신은 본인만이 지켜야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안전사고는 어디서든지 발생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밤이 깊어가네요. 편히 잠자리 드세요^^
제 인생의 첫 산삼은 빨간 앵두같은 열매가 맺혀있었던 산삼이였는데.. 제가 발견한건 아니고 외할머니가 저기 빨간 열매 맺힌놈이 있는데 봐달라고 해서 아버지 따라서 쫄래쫄래 갔는데 주변에 새끼삼 3구랑 같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알고보니 그것도 모삼이 아니였던...;; 충북쪽이였던 기억이 언뜻 나네요... 골짜기 하나 더 넘어가면 여우골 이라고 하던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