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티원에게 젠지같은 팀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함. 혼자서 몇년연속으로 우승만 하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서로에게 동기부여하고 경쟁했기에 월즈우승도 하고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우승하고한거지 ㅋ 티원이 최근에 좀 많이지긴했지만, 언젠간 꺾어주는 모습 나오길 기대하고 보는 중. 담원, 한화도 실력키워서 lck팀들끼리 서로 치고박고 하는거 보고싶다.
T1을 어떻게 이겨야 하나 ? 질문했을때 만들어진 팀이 젠지 구성원부터 , 전략, 스타일까지 딱 그러하다. 너무 오래동안 강팀이었기에 너무 오래 분석되었고. 공략되었음 LPL은 LPL만의 관계가 있으니 여전히 T1을 어려워 함 젠지는 그냥 T1이 ,아니 페이커의 팀이 이겨냈던 여러 팀들중 하나일뿐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선 젠지는 국제전에서, 페이커의 T1이 사라지기 전에 성적을 여러번 내야만 함 그래도 전성기 시절 이야기 나오면 꿀리겠지만
젠지팬으로 티원우승 축하하고 자랑스러움. 다만 대회 자체가 버전도 새버전이었고 연습할 시간 자체도 없어서 피어리스 밴픽으로 다체로운 조합과 챔프를 쓰고 있는 중국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회였다고 생각함. 티원과 페이커의 노련함이 돋보인 대회였다 생각하고 티원이 우승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젠지도 한번 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다만 아쉬운점이 이번대회는 준비기간이 아예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쳐도 젠지가 중국이랑만 하면 밴픽이 말리는 기분이 들어서 이거 좀 손봣으면 . 이제 감코진의 밴픽입김이 더강해지길 바람.
근데 솔직히 야스오 진짜 어려운 밴픽이었음. 코르키 상대 라인전이 말이 편하지 팀게임에서 그 구도대로 갈 거라는 데이터나 확신은 전혀 없었고, 이론적으로도 견제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었음. 그리고 에어본 연계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말 그대로 장막싸개가 될 가능성이 농후했는데. 구도이상 라인전에서 벌어들이면서 정글 개입이나 바텀 로밍을 논하기 어려운 정도로 박살내버렸고, 그와중에 갈 곳을 잃은 티안이 마지막 희망이던 바텀마저 박살내면서 게임 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