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박은 미혼 남녀가 금요일 퇴근후 주말에 즐기러 가거나 부부가 애들 다 장가.시집 보내고 두 부부만 남았을때 가는겁니다. 부부가 둘이 남아서 집에 있게되면 맨날 싸우고 사이안좋아지는데 여행지 차박으로 새로운 감정을 느끼며 노후를 현명하게 잘 보내게 되는 측면이 있으니깐요.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연애도 안하고 홀로 차박을 즐기게 되면 금방 노처녀 노총각으로 될 가능성이 거의 커요. 집이 점점 싫어하고, 명절때 사람들 피하게 되고 차박이 도피처가 되죠.
그랜드스타렉스 3밴을 12년 차박 및 출퇴근용으로 사용했어요. 첨 10년은 통 평상용으로... 최근엔 앞 부분에 설거지 및 세수 정도와 간이 변기, 60L 냉동장고... 1~2인 구조고요. 3밴이라 성인 자녀와의 4가족캠핑 때는 2호차가 있어야 합니다만 쉽게 떠나고 머물고 타프, 작은 텐트, 자립 파라솔 정도로 노숙콰 차박, 매식과 취사 로 자유롭게 즐기고 있어요.
좋아요 ☆ 정말 동감 ☆ 입니다(좋아요/추천 드립니다) 저는 "차박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단연코 경제성과 편리함" 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동창 친구들과 캠핑을 시작한 20세 때 이후 부터 캠핑을 한지가 벌써 35년이 넘어가네요 캠핑을 하는 동안 노지 캠핑, 야영, 오토 캠핑, 차박 캠핑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해 보았죠 제가 차박을 하면서 경험한 극히 현실적인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적어 봅니다 여성 유튜버 분들의 차박 콘텐츠를 보면 매우 편리한 점들을 많이 어필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조금은 다른 점이 있다고 봐요 [장점] 1. 경제성-캠핑 시즌이나 그 외에도 숙박료가 너무 비싼곳이 많아요 오토캠핑 사이트의 경우도 적지 않은 금액을 줘야 하는데요 1년 중 절반 이상을 캠핑을 하며 숙박하는 저로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차박을 하면 이 비용들을 절감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2. 자동차를 주차해도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좋았어요 3. "슬기로운 캠핑생활" 님의 내용처럼 강한 바람이나 비가 올 때 안전함을 느낄 수 있어어요 [단점] 1. 처음에는 좋지만 점점 잠잘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2. 여름에 매우 덥고 모기, 나방, 날파리 등 각종 벌레를 피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3. 유튜브를 보면 차 안에서 삼겹살도 구워 먹고 각종 음식을 해 먹잖아요...글쎄요 이거 몇번 하면 차안에 냄새 배서 없어지지도 않아요 겨울에는 수증기 발생으로 차안이 온통 눅눅해져요, 차안에 물방울도 생겨요 4. 여름에 차안에서 잠자는 거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겨울에도 매우 춥습니다 유튜브에서 사용하는 파워팩(충전형or발전형 전기 발생기)을 사용하여 전기장판과 차량용 히터를 연결 하는데요 히터를 켜놓게 되면 창문을 열어놔야 해서 바깥의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죠 침낭(필파워1500이상) 속에서 자면 그래도 전기장판 덕분에 등은 따듯하지만 위풍이 굉장해서 춥습니다 5. 2인 이상의 차박은 고문 수준. 특히 남자 두분이 차박으로 잘 경우 좀 더 힘들죠. 술마시고 코라도 골면 밤을 꼬박 샐 수 밖에 없어요 ◆결국 저는 차박이 힘들어서 200만원 가까운 거금을 들여 "루프탑 텐트(텐트 스킨이 두껍고 결로 방지되는 제품+차량 둘레를 폴대로 확장 해 텐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어넥스 포함)"를 구입하게 되었지요(2019년) 그래서 식사는 어넥스 안에서 해 먹고 잠은 자동차 위에 설치한 루프탑 텐트에서 잠니다 많이 쾌적하고 편해지기는 했지만 루프탑 텐트 무게로 인한 자동차의 주행 불안정(덜컹 거리는 소음도 조금 있음) 루프탑 텐트 무게로 연비가 낮아져 기름값 소비 커짐 루프탑 텐트의 탈 부착이 절대 쉽지가 않아서 한번 설치하면 그대로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함도 조금 있어요. 거금을 들여 루프탑 텐트를 구입하고, 사용하고, 관리 하는 것도 절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의 경험상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캠핑은(캠핑 많이 하시는 분의 입장에서) 조금 힘들어도 단독으로 "차박 캠핑"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 해 백패킹 등 노지 캠핑을 하거나 또는 자동차에 간단한 1~2인용 텐트와 텐트 후라이(방수 성능1500mm이상의 후라이는 습기와 폭풍우를 막아주기도 하지만 동절기 캠핑 때 추위를 많이 막아줍니다)를 챙겨 다니시면서 이동은 자동차로, 취사는 텐트에서, 숙박은 텐트나 차에서 해결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좋은 곳으로 여행도 캠핑도 많이 하셔서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기시고요~^ -끝-
저는 캠핑..밖에서 자는걸 싫어하는데 어쩌다보니 님 영상을 끝까지 여러개 보게 됐어요. 뭐랄까..나와 다른 성향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재밌습니다. 오..이런분도 있구나 하는정도 댓글을 보니까 나만 빼고 다들 캠핑을 좋아하시는건가 생각들정도로 캠핑좋아하는 분들이 많군요. 근데여러 영상을 보고 나서도 혹하지 않아요. 밖에서 힘들게 자는게 싫습니닼ㅋㅋ 영상들이 묘하게 재밌어요. 종종 올게요
항상 유익한 컨텐츠에 감사드립니다. 전 캠핑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요. 생활차박한지는 10년이 넘었습니다. 20대 직장생활을 할 때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다보니 잠 잘 곳이 없어서 차박을 많이 했고요. 지금 직장에서는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낮에 층간 소음과 제가 방에서 자고 있으면 가족들이 불편할까봐 밖에 나가서 차박을 하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연애할때도 거리때문에 아내를 데려다 주고 중간에 차박하고 출근한 적도 있습니다. 아마도 차박을 시작한 이유는 제 취미가 아마추어무선이기 때문에 산에서 교신하기 위해서 차박을 많이 했죠... 영상을 보면서 저에게 필요한 정보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구독신청도 오래전에 했습니다
슬기로운캠핑생활님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타프 없이 땡볕에 차가 달아오른 상태가 되므로 에어컨 안틀고 차안에서 지낼 수 없으므로 차박과 텐트캠핑 중복이 발생한다는 설명 잘 들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루프탑 텐트 제품들도 그위에 자동차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타프를 칠 수 없는 구조라 땡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점이 있더군요. 차박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검토해 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 공감됩니다. 제가 차박을 포기한 이유는, 1. 평탄화 작업의 번거로움: 2열을 아예 폴딩해서 다니는 분들도 있던데 2열 시트를 포기할 수 없는 저로서는 이것도 번거롭더라구요. 평탄화 작업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2. 수고와 비용 대비 불편하다: 로드 트립 후 간단하게 밥먹고 잠만 자면 모를까 좌식으로만 있어야 해서 생활공간으로 지내기는 어렵겠더라구요. 텐트를 도킹하는 방법도 있지만 말씀처럼 그럴 바에야 편의성, 활용성 측면에서 오캠하고 말지 싶더군요. 비용도 도킹텐트나 그냥 텐트나..뭐. 잠과 화장실은 편해야 한다는 주의라. 또, 한곳에서 느긋하게 있는 걸 좋아하는데 허리 못펴는 게 제일 크네요. 혼자 다니시는 분들은 승용 차박도 괜찮겠지만 2인 이상은 최소 스타렉스 정도는 돼야겠더군요.
습기와 모기가 정말 빡새죠.. 사람 자체에서도 수분증발이 있기때문에 여럿이면 혼자보다 더 힘들다는 사실...... 그래서 대안은 전기차가 있구요. 전기차의 단점인 겨울 배터리 문제와 오프로드에 이동하기 힘들다는 것만 개선 된다면 4계절 최고의 대안이 될 것 같네요.. 사실 너무 추운 겨울엔 집이 최고겠죠.
저는 1인가구고 로드트립을 즐기는데 차박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특히 여름에 다닐 때 땀을 뻘뻘 흘리고서 개운하게 씻고 푹자고 다음날 여행을 준비하는 걸 못하니 아무리 캠핑 장비없이 잠만 자고 로드트립을 다닌다고 해도 여자로써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 포기했습니다. 😢 저렴한 시골 모텔방이라도 잡고 개운하게 씻고 근처 식당에서 지역먹거리를 먹고 푹자고 일어나서 또다른 로드트립을 하는게 저에게는 더 맞았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는 오히려 캠핑을 즐기는 1~2인 가구라면 차박이 괜찮은 옵션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장비 구비할 건 많겠지만 여름에 땀에 쩔은채로 자고 다음날 또 여행을 해야하는 로드트립족에게는 좋은 옵션은 아닌듯합니다(개인적 경험으로 보아) ㅠㅠ 아마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나 아니면 다른 여행타입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펜데믹 때문에 자동차 여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은퇴하고 국립공원 패스를 갖고 있기에 각종 주어지는 혜텍들이 있어서 차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명이 여행하며 혹시나 몰라 텐트는 갖고 다니려고 합니다. 물론 좋은 날씨를 골라서 다니려고요. 감사합니다.
둘이나 혼자 가면 차박 아니면 요즘 나온 도킹텐트로 해결하고 .5,6,7,8월에 치는게 귀챃다면 바닥을 삽으로 정리하고 그냥 원터치 텐트 던져서 매트깔고 요 깔고 이불덮고 잠자리 만들고 자면 끝.캠핑에 돈 들어가기 시작하는 건 남 시선 의식해서 장비병에 동계캠핑하려고 해서 일것. 동계 캠핑,차박은 내한온도 높은 동계침낭 +면텐트 +석유난로> 화목난로 등등 기본 50만원-300만원이상
13살 아들과 낚시하면서 차박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슬기로운 캠핑생활님이 하신 말씀처럼 끼니 대부분은 사먹고, 오로지 낚시나 관광에 집중하고 저녁에 잠만자는 용도입니다. SUV라서 평탄화는 필요가 없고, 불편한 것은 낮은 차고로 어른은 앉아 있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차박은 캠핑과는 많이 다르니 덥썩 차부터 바꾸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만 저희 부자처럼 낚시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차박만한 아늑하고 안전한 쉼터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구독, 좋아요로 응원합니다. 차박이나 백캠핑은 욜로족을 위한 힐링캠핑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곧 한계같습니다.. 결혼후 캠핑을 다니려면 오토캠핑, 카라반, 글램핑 다니다보면.. 캠핑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즈음.. 꿈이란 혼자꾸는 것과 온가족 함께꾸는 꿈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답을 얻기 쉬워질 것 같습니다.. 온가족 힐링을 위한 여행 과정이 소통이고.. 힐링은 아닐런지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시기죠..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어떨런지요..
저같은 경우 3인인데 최대한 장비구매를 자제 하는게 포인트인것 같네요 실내공간은 (팰리세이드) 3인시 작기때문에 오토텐트는 필수(혼자설치5분이내). 그리고 접이식 식탁.의자.까스렌지. 냄비.후라이팬.야외샤워부스(화장실겸) 5인용모기장텐트야외용(혼자설치 10분이내.) 대용량 보조 베터리.야전 침대접이식1개 이렇게만 있으면 부담없이 즐길수가 있어요. 첨엔 장비빨로 차박을 했는데 내가 지침. 특히 짐이 짐이되버리면 짜증.스트레스가커짐. 차박은 최소화하면서 팩트적인게 가장 중요함. 그리고 요즘은 아침일찍갔다가 저녁때쯤 철수함. 아이가 잠자는걸 불편해하고 트라우마로 가기싫어함. 그래서 안자고 당일치기 선택. 요즘 날씨가 좋아서 반차박?ㅋ 가자고 하면 엄청좋아함. 언제 설치하고 언제 짐내리고 언제 또 제거하고 언제 짐 싣고 하지? 라는 생각드는순간 차박은 저멀리 사라지는거죠ㅎ 저도 차박을 포기할때도 있었는데 생각을 달리하니 또 잼있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