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받은 지인분이 키우기 힘들었다면 차라리 전 주인에게 보내주는게 아이에게도 덜 미안한건데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라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고 버리지 말았음 좋겠네요..말만 못할뿐이지 사람과 똑같이 감정을 느끼는 생명인데 자식같이 생각한다면 어쩜저리 잔인하게 거리에 버릴수가 있는지..CCTV가 있어서 범죄자를 잡듯 이래서 아직까지는 곳곳마다 CCTV가 설치되어야 하는듯요..
내옆에 12년 살다 간 말티즈도 첨에 동네에 떠돌다 교통사고 날뻔한거 제가 집어와서 키웠어요.차 중앙선에 차들이 빵빵거리는거 어찌하지 못하길래 용기내서 잡아왔는데 눈에 다 뒤덮힐정도의 털이 죄다 엉켜있었고 까만 피딱지에 냄새가 장난 아니였어요.딱봐도 누가 버렸거나 집나온지 아주 오래된것 같았는데(음식먹을때 매우 방어적인걸로 봐서도..) 제가 그당시 유기션 센터에서 봉사할때라 유기견센터 도움 청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미용시키고 옴진드기 치료했었어요(그 피딱지가 옴진드기병이였음)그러다 혹여 주인이라도 있을까 해서 인터넷이랑 전단지 만들어서 강아지 신상정보랑 사진 넣고 붙히고 다녔지만 주인은 못찾았구요... 그렇게 키우게 됐는데 애가 산책만 나가면 자꾸 자기 있던 그 도로쪽로 가고싶어했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가면 좀 흥분해서 그 도로를 건너고 싶어했고 그때 든 생각이 얘가 원래 집,주인을 기억하는 걸까? 였어요. 그래서 그때 애 가는대로 계속 따라 가봤는데 한 집근처 주택가에서 서성이듯 움직이더라구요. 이 근처에 원래 주인이 있을 것 같은 마음에 그 근처에 다시 전단지를 붙혀봤지만... 결국 주인은 못찾고 저랑 12년 넘게 살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진짜 예뻤는데 작고 애교도 많고 사랑스럽고.. 이 아이 오기 1년전에도 유기견 보호소에서 믹스견 한마리 입양했어요.현재 15년 정도 같이 지내는데 나이에 비해 정정한 편이에요 얘는 지가버려진거 너무 잘 알아서 새 주인한테 목마름이 많았고 제가 입양한 후 저한테 집착이 정말 많고 혹여 또 버려질까봐서 두려움도 많았네요. 집 밖에서 낯선 사람이 안으면 내가 남한테 지 보내는 줄 알고 벌벌벌ㅠㅠㅠㅠ 이렇게 유기견도 각자 사연이 있고 거기에 따라 다르게 변하는 것 같아요 버려져도 옛주인을 기다리는 애가 있으면 버려진 후 새 주인을 기다리는 애도 있으니 아무리 동물이여도 '기억'이라는 것은 사람과 똑같이 작용하나 봅니다.
좋은 일 하셨어요~ 저희집 강아지도 7월 말 한여름에 전봇대 쓰레기더미 위에 지퍼가 꽉 닫힌 비밀가방에 넣어져서 버려져 있던 아이랍니다. 탈진상태에서 물을 좀 먹이고 병원에 데려갔다가 저희 식구가 되었어요. 그게 벌써 13년 전일이에요. 지금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용^^
진짜 그 지인 너무 화가 나네요 귀엽고 예쁠때만 좋아했다가 버려놓고 한다는소리가 진짜 구역질나오는 인간이네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같지도않은것들이 주변에 있다는게 저렇게 버려지고 상처받고 아프고 죽고 떠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너무 맘아프고 제가 슬픈 사연의 동물농장 같은 사연을 보지못하는 이유에요 저도 제작년에 16년동안 함께했던 6마리를 품에서 보내고 다시는 절대 또 다시 보낼자신이 없어서 시작도 안합니다 심지어 지나가다 길고양이도 눈도 안마주치려해요 맘이 약해서요 암튼 아가들 소중하게 생각해주시는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곧 군대갈 조카놈이 생후 1개월도 않된 말티즈를 사가지고 키우다가 1개월후 군대가면서 억지로 맡겼는데. 싸게 주고 사서 그런지 왜 그렇게 아픈 곳도 많던지.... 오줌 똥은 왜 그리 자주싸고..... 볼 때마다 왕짜증.....몇일 후 자꾸 귀와 몸을 긁어 쌌길래 처음 병원에 데리고 갔었지. 뭔 주사종류와 먹고 바르는 약도 그리 많던지 돈이 아까워 환장 하겠고 조카놈이 원망스럽더만..... 그런데.... 1년이 지난후엔 이놈없이는 못살겠고 얼마전 다리수술하는데 120만원 들었는데도 전혀 주저함이 없었던 나자신을 보고 새삼 놀랬네. 제발 그저 건강하게만 살아다오.....이제는 아침에 출근할때 그리고 저녁에 퇴근할 때 누구보다 먼저 나와서 내게 안기는 것을 보면 내가 아주 살살 녹아요..... 애완견은 더 이상 짐승이 아니고 그저 가족이라는 생각뿐입니다. 애완동물은 장난으로 키워서는 않됩니다. 견주의 책임감도 중요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줘서도 않됩니다.그저 애정없이 재미로 키울 분들은 아예 키우지 마시길 부탁합니다. 애완짐승들도 감정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그리워도 합니다. 또한 키우기 나름이지만 때에 따라 주사맞히고, 사료와 간식사주고, 아프면 수술해주고, 패드자주 사야되고, 외출 할때 마다 샤워시켜줘야되고, 털도 깍아주고....또 장기 여행시에는 친척들에게 선물사가면서 맡겨야되고.....키우는데 있어 시간과 비용도 만만찮게 듧니다. (물론 키우다 보면 이것이 다 즐거움이 되지만.....)저는 나이가 있어 젊은 사람들 처럼 강아지에게 잘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많이 듭니다. 쉽게 얘기해서 어린애 하나 키우는 것과 비슷하게 정성과 비용이 비슷합니다.이에 부탁드리니 새끼하나 입양한다는 각오 없이는 애완견 입양을 절대 하지 마십시요.단 그러 각오로 애완동물을 입양을 하시면 꼭 그 이상의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그나 저나 퇴근시긴이 언제지.....? 빨리 우리 머털이 보러가야지.....
Sooooo happy she remember him and wanted him back in her life. Sooo touching. Thanks to all who made this little dog happy. May this be his forever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