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왕성폭포는 전설의 폭포였습니다. 사람의 발길은 비룡폭포까지만 허용되었기때문이지요. 그러던 토왕성폭포가 겨울 빙벽등반이 허용되면서 겨울철 얼음이 어는 기간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까지 길이 열렸지요. 20년 전쯤 산악회를 따라 빙벽등반대회가 열린 토왕성폭포의 하단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갔던 적이 있습니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에 하얀 실타래처럼 까마득하게 걸린 얼음폭포의 장관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제 아무리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더라도 토왕성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온전히 한눈에 담기는 애초에 불가능하지요. 설악 최고의 비경, 아니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늘 안타까웠는데, 토왕성폭포 전망대가 생겨 얼마나 반갑든지요.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가는 데크길은 거리는 멀지 않지만 상당히 가팔라서 도중에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의 위로 님의 멋진 영상을 보고있노라니, 지금은 고인이 된 친구와 여러 해 전에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경사가 너무 가팔라 친구는 몹시 힘들어하며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여기서 돌아서면 평생 후회한다고 친구를 설득하여 전망대까지 올라갔는데,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친구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도중에 포기하려는 친구를 설득하여 천하절경을 구경시켜준 저한테, 그 친구는 두고두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토왕성폭포의 절경을 가슴속에 간직한 채, 친구는 2년 전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산의 위로님의 멋진 영상을 감상하노라니, 토왕성폭포의 힘찬 물줄기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삶에 대한 애착을 보였던 친구의 눈물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토왕성폭포의 폭포수는 하늘에서 떨어져 바다로 흐르고, 친구의 영혼은 토왕성폭포 위 하늘나라로 올라갔겠지요. 너무나 멋진 토왕성폭포 영상 감사합니다!
토왕성 폭포는 다른 폭포들처럼 마냥 물을 쏟지 않고 비가 퍼부은 2~3일간만 속까지 게워내듯 물을 다 쏟아내고 다시 냉철함을 찾습니다. 마치 어느 순간 참았던 오열을 하는 것처럼요. 누구나 가슴에 눈물을 품고 삽니다. 때로는 흘릴 수 없는 눈물도 있고요. 토왕성 폭포는 저 대신 눈물을 흘려주었지만 선생님께는 오랜 친구의 눈물이었군요. 그 친구분께서는 세상 부럽지 않은, 토왕성 폭포보다 더 아름답고 든든한 벗이 곁에 있었네요.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여름에 친구분이랑 토왕성 폭포를 보러 다녀오셨군요! 참 날씨 맞추기가 어려워요. 날씨를 잘 맞췄다고 생각해도 산악 날씨는 항상 변수가 있고요. 저도 모처럼 시간을 내서 갔다가 곰탕만 보고 온 날도 많거든요. 늘 보여주는대로, 보여주는만큼만 보고 오는거죠. 즐겁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와아~~~~~~이건 집에가서 큰 티비로 봐야 제맛이쥬~~❤❤수고많으셨어요 ㅎ 토왕성폭포의 장엄한 광경을 보며 인생을 이야기하시는군요 사람들은 가기다른 결을 갖고 있어 만날사람은 결국 만난다는 말 가슴에 찡하게 와닿네요😊 기가막히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겁도 나네요ㅎ 흐르는 폭포수를 한참쳐다보고 있으니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최고의영상 정말 가슴벅찬 감동의 드라마 한편 보고 가요😊😊😊❤❤❤❤
고맙습니다, 형님! 촬영 내내 넋을 잃을 정도로 장엄하고 아름다웠어요. 만날 사람은 결국 만나는거고 멀어질 사람은 결국 멀어지는 것이니 만났다고 기뻐할 것도, 멀어졌다고 슬퍼할 것도 없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서부터인가보다, 여기까지인가보다 하면서 물 흐르듯이 사는 것이 인연인 듯 해요. 형님, 항상 감사드려요!🥹🥹🙏🏻🙏🏻
웬만한 망원으로는 담을 수가 없더라고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는 법인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참 어려워요. 한 번의 기회인만큼 촬영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어요. 토왕성 폭포를 다양한 각도에서 담으려고 전망대 갔다가 안락암에도 갔거든요. 촬영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웠거든요! 즐겁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의 위로님~^^ 이렇게 아름답고 힘찬 영상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숨을 죽이고 봤습니다. 토왕성폭포가 개방된 다음해 봄 채 눈이 녹기도전에 전망대까지 올랐지만 폭포는 먼 거리에서 얼어 붙은채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동행한 지인들 서로 '저 모습을 본게 어디냐.'며 여름에 또 오자 하고는 지금껏 못가고 있어요. 이제,내년 장마 끝나면 꼭 해야 할 목표 하나가 생겼습니다. 거듭 감사히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소피아님! 버섯은 정말 어려워요. 사실 제대로 동정하려면 뽑아내야 하는데 그건 안되니까 찍어놓고 동정 포기한 것도 많아요🤣 토왕상 폭포는 전망대에서만 봐서는 이렇게 소름 돋게 아름다운 곳인지 알 수가 없죠😭 즐겁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지난 6월에 비온 날 토왕성 폭포를 보러갔을 때, 수량이 많아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어떻게 산꼭대기에서 저 많은 물이 흘러나오는지 신기했어요. 오늘 산위로님의 영상도 여윽시 멋집니다. 낙차가 시작되는 위치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소원의 일부를 풀어주셨군요.ㅎㅎ 항상 안전 산행하시고, 영상 후반부의 뜻있는 멘트도 좋았습니다.
KS MIN님, 고맙습니다! 수량이 많은 날 딱 맞춰 가셨군요!👍🏻👍🏻 한 번에 저렇게 다 쏟아버리니 2~3일 지나고 나면 저런 폭포를 못 보죠. 참 신기합니다. 전망대가 조금 더 가까우면 많은 분들이 저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텐데요. 아드님이랑 같이 가실 때 망원경 하나 가져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따뜻한 말씀 남겨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년 전 전망대에 올라 저 멀리 토왕성 폭포를 올려다 보았을 때, 저 폭포 정상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항상 궁금해 하던 차에 훌륭한 영상을 올려주셨네요. 물론 저 폭포 정상보다 더 높은 봉우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전망대에서 보이는 폭포가 아득히 높아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이얀 비단 폭으로 보였더랬습니다. 산의위로 님께서 드론으로 띄워 저 폭포의 정상 너머를 살짝 보여주셔서 더 큰 감동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오늘도 Wow님, 고맙습니다! 2년전에 토왕성 폭포를 보러 다녀오셨군요! 저 멀리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얀 비단폭은 정말 고귀하면서도 신비합니다. 가까이서 봤을 때 비단폭의 고결함은 그대로지만 주위의 암릉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장엄하고 멋졌습니다. 즐겁게 봐주시고 또 귀한 말씀으로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자연에 홀릭님! 촬영을 하는 내내 폭포가 참 기품있게 쏟아진다 생각했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폭포들처럼 마구 쏟아붓는 것도 아니고 그 길고 긴 길을 이리저리 부딪히며 한 길을 가는 것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감상했네요. 위로에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앗 야생화에 이어 버섯까지 공부하셨군요~! 턱돌버섯 이름 귀엽 ㅎㅎ 첫 공룡가고,,다음날 리커버리로 토왕성폭포를 구경가다가 다리가 아파서 비룡폭포까지만 갔다가 중탈했던? 추억이 있네요.. ㅋㅋ 토왕성폭포가 그래서 항상 궁그미 했는데..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항공촬영으로 멋진모습 보고 갑니다~ 아름답네요~~ 다음엔 꼭 토왕성폭포까지 올라가보고 싶어요~~ ☺
아! 백영웅님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노적봉에서 본 토왕성 폭포는 얼마나 큰 감동이었을까요.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김기섭 암벽화 끈을 조이며 이마에 붉은 스카프를 맨다. 소토왕골 시퍼런 물소리가,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오르고 있는 이 길은 동해의 푸른바다가 생기고 바람이 생기고 우리가 처음인지 모른다 설악산 오면 가슴에 진한 병만 얻어간다던 녀석의 얼굴이 생각났다 텐트를 두들기는 빗소리도 소토왕골을 가르는 하켄의 경쾌한 바람소리도 가슴 언저리 앙금처럼 뚜렷이 박히고 박힌 자리마다 바람처럼 돋아나는 에델바이스 우리는 인간의 언어를 다 동원해도 표현치 못할 한 편의 詩를 보았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처럼 가슴 깊숙히 우리가 구름 위에 서 있다는 것을 태어난 처음 깨달았다.
산을 위로.!!. 토왕성 가늘고 긴 토왕성 폭포가 숨가쁘게 흘러내려서 어디쯤 가면은 쉴수있는 선녀탕이 있겠지요 제가보기에는하늘에서 선녀님께서 명주실타래를 풀어놓은듯 보였습니다. 뽀얀 명주실을 타고서 내려오다가 선녀탕에 머문듯 가슴에 와 닿네요 큰 짐 안에 담아오신 大 작품 깊히간직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신숙님! 영상에도 스쳐지나가지만 선녀탕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실타래를 풀어놓은 것처럼 폭포가 기품있게 떨어져요. 위압적인 높이와 풍경이지만 마치 계곡물 흐르듯 굽이굽이 도도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대조적이라서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즐겁게 봐주시고 너무나 멋진 말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엉엉 우는 눈물 같더라고요. 다른 폭포들처럼 계속 쏟아지는게 아니라 비온 2~3일만 오열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뚝 그치니까요. 남자의 눈물이네요. 달리는성희님처럼 FPV로 촬영했으면 분명 긴장감, 박진감 넘쳤을거에요. 공감해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비탐구역이지만 바로 아래까지 몇번 갔었고 폭포가 시작되는 맨 윗쪽의 아슬아슬함도 경험했습니다 처음 토왕 바로 아래에 섰을때 그 장엄함 짓누르는 위압감을 견디기 힘들정도였고 그 앞에서 나는 먼지알 하나도 안되는 미미한 존재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토왕성은 정말 다른세상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함이 서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멋진 영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위대함이 서있다는 선생님 말씀이 가슴을 깊이 울립니다. 어마어마한 대자연 앞에서 조금 큰 먼지, 조금 더 작은 먼지들일 뿐인데 서로 영원히 살 것처럼 아웅다웅합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토왕성 폭포의 전체를 담고 그 부분부분들을 담으면서 여기는 그냥 다른 세상이고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이구나 싶었습니다. 공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채 능선의 깔대기 형 구조와 17백 미터의 고 봉 구름이 지나 가기만 해도 빗방울이 나무잎을 적시는 곳 300m에 이르는 토폭을 일년 내내 적시는 곳 설악아~ 보고싶다~ 빙폭의 정복자들이 목숨 바쳐 가며 오르고 싶어했던 상단 100m 화채 능선의 숲을 보며 탄성을 자아내고 저 멀리 대청을 향한 여정들~~~ 설악의 산 지기들이 그런 설악과 사랑에 빠지는 곳!!! 화채 능선~
토왕성 가시는데 배낭이 왜 저렇게 한짐이실까 했는데…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가까이 할 수 없음에 아쉬웠는데, 이렇게 멋진 영상으로나마 위로를 받습니다 ㅎ 소중함이 사라지고 또 무언가 그 자리를 매우면서 살아감이 우리네 인생이겄지요 ㅎ 토왕성폭포의 발원지를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럴날이 올까요??ㅎ 멋진 비경 담아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토왕성 전망대까지 60리터급 박배낭을 메고 갔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국립공원에 허가를 받으면 올라가실 수 있어요. 전망대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토왕성 폭포의 위압적인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는데 촬영하면서 저도 소름 돋았네요. 즐겁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낭을 내리고 올려 멜 때 무게가 체감되는데, 와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을 촬영하시려고 그 무거운 배낭을 메셨군요. 영상이 늦 여름과 가을 사이인가요? 날씨도 더우셨을텐데. 넘 고생하셨습니다. 열심히 걷느라고 놓쳤을 야생의 꽃과 그늘에 있어서 놓쳤던 버섯들을 보면서 이제 조금은 천천히 허리를 숙여 숲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들게 전망대에 올라서 비장의 카메라를 고정하고 쏟아지는 아름다운 토왕성 폭포. 더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내가 머금고 산이 흘려보낸 눈물 '토왕성 폭포'
가을이 시작되기 직전, 마지막 폭우가 내린 다음 날이었어요. 늦여름이죠!🤣 가까운 코스인데 이것저것 장비 챙겨가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박배낭을 메고 갔어요.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토왕성 폭포를 담을 수 있어서 촬영하면서도 감동이었습니다! 이 날 국립공원 홍보 드론 촬영하시는 분과 같이 촬영을 해서 심심하지도 않았고요. 즐겁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많은 물은 어디서 오는건지…참 신기해요. 지난 겨울에 갔었는데 그땐 이렇게 물이 많은지 몰랐네요. 전망대에서 추위에 떨며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앉아 있다 내려왔는데…거기 다리 한쪽을 다쳐 절뚝이던 작은 새가 사람들이 떨어트린 음식 부스러기를 찾는걸 보고 고민하다 갖고 있던 견과류를 조금 나누어 주었던 생각이 납니다. 산이란, 정말 위로가 되고 행복해 지는 장소인것 같아요.
아! 겨울에 다녀오셨군요! 겨울에는 신비로운 빙벽이 만들어지죠. 다리를 절뚝이던 작은 새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신 것 같아요. 몸이 성해도 살아남기 힘든 설악산의 겨울인데, 그 작은 새는 아마 절박한 심정으로 곁에 왔을 겁니다. 견과류 몇 조각이 작은 새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은혜였을거에요. 짧은 순간 희망을 나누셨네요.
와우👍 페르귄트가 이랬던가요❤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토왕성 폭폽니다 약간 공룡 나올것 같은 분위기인듯도 하고 폭포 사이로 익룡이 날아가면 좋겠다 싶기도 합닏 제가 공룡을 좋아해서요😝 '죽고 못살던 친구는 이제 연락조차 닿지도 않고 인생을 걸 수 있을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이제는 기억을 지워가며 남이 되어 버립니다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촬영하시느라 고생하셨죠 압도적인 아름다움에 힘듦도 잊으셨겠지만요 덕분에 행복한 동행이었습니다❤ 결이 같을거라 우겨봅니다🙏
워낙 비현실적인 풍경이라 영화 속 그래픽 장면 같죠? 이름도 길고 발음하기도 어려운 공룡 이름들을 줄줄 외우는 아이들이 있던데 아이즈님도 그 중 하나였나봐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남들이 보기에는 어려워보여도 본인에게는 그 과정조차 즐겁고 신나는 것 같아요. 같이 동행해주셔서 고마워요. 아이즈님은 결이 같은 분이 맞아요!🥹🤗🌊
토왕성 폭포를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감상하게 해준 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산악회 따라 몇 번을 갔었지만 갈 때마다 역 광 이었고 새벽 공룡능선팀 올려보내고 홀로 금강굴 울산바위 권금성 토왕성폭포 이렇게 네군대만 다녀도 설악 일정 하루는 충분하지요 새벽 일찍 아침해가 뜰 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일찌감치 발걸을을 제촉 했는데 화채능선에서 내려온 안개가 또 ㅋㅋ
예전 국민학교때 완행버스 대절해서 설악산 수학여행 갔었는데 설악동으로 들어서는 순간 강원도에서 주욱~ 살아왔지만 설악동을 둘러싼 바위산을 보면서 아!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때 강원도는 정말 눈이 많이 왔었는데 눈과 더불어 각종 산악인들의 조난사고도 겨울철 신문을 장식하는기사거리였죠 "죽음의 계곡" 사고때는 눈사태때문에 산악인들이 떼로 눈이 파묻혀 사망하는 사고도 지켜 보았고요... 몇년전 산악동호회원과 함께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 올라갔는데 암벽타시던분이 추락해서 시신을 구조대원들이 옮기는광경을 보고 아득히 어렸을때의 기억을 떠올리곤 했지요
오랜만입니다. 산의위로님... (이사 두... 무릎 상태가 더 심하여...) 동네 작은 산 산책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가끔 산의위로님 의 영상을 훔쳐 만 보았습니다... 웬지 산행을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죄인이 된 것 같아서... 앞으로 조금씩 이라도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산의위로님 그리고 아름다운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다 건강 하시길... (특히 관절...
멀리서 본 토왕성 폭포의 전경은 마치 하얀 비단 한필이 풀려나와 바람에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날실과 씨실로 짜여진 비단실 ... 비룡폭포 갈때 힐긋 일부만 보이던 토왕성 폭포 위로님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변산의 골격들도 너무 멋있네요
어떤 쉐프가 말하기를 음식맛을 좌우하는것은 재료가 50% 요리솜씨가 30% 나머지 20%는 그날 먹는 사람의 입맛이라구요 촬영 편집도 비슷하겠지요 아무튼 훌륭하십니다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구요 셰프님은 맘대로 요리하셔도 됩니다 ㅎㅎ 요즘은 개성시대니까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