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스타랑 같이 군복무 했던 사람입니다. 트리플스타가 해군2함대 전남함 사관당번이었을적에 저의 1기수 선임으로 있었는데 그때도 진짜 보통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일을 너무 잘해서 배에서도 에이스로 유명했고 후임들도 잘이끌어줘서 의지가 많이 됐습니다. 일을 너무 잘해서 얼마후 장성들 모시는 부대로 발령 갔는데, 선임이 발령가는게 이렇게 아쉬웠던것은 군생활중 그때가 유일했습니다. 인성이 방송에서 안좋게 비춰진것 같은데 제가 봤던 당시 강승원 수병은 에이스에 후임들 잘챙겨주고 선임들에게 잘하는 모범생 중에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때가 21살이었고 힘들고 피로한 이병때였는데도 성질한번 안부리고 의젓하게 군복무했던것만해도 인성은 보증합니다. 여하튼 안경쓰고 거의 15년만에 본 얼굴이라 낯만 익었다가 이번에 실명알게돼서 기억나 써봅니다.
뭘 해도 성공했을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다들 막판에 지쳐서 기진맥진이 되었을 때도 혼자 매사에 흐트러짐이 없는 거 보고 멘탈이 정말 보통 멘탈이 아니구나.. 멘탈 강한 사람들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한다고 느껴졌고요 리더로 활약할 때에도 닦달하거나 몰아붙여서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잘하고, 분배 명확하게 하고, 조언과 격려를 적절히 섞어서 이끄는 모습이.. 부드러운 리더십의 정석을 보는 듯 했습니다 역시 괜히 어린 나이에 모수 수셰프 된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가장 본받고 싶은 강인하고 건강한 인격이었어요 리스펙합니다 강승원 셰프!
트리플 스타님 말할때 욕도 안쓰시고 진짜 본인 성격처럼 요리도 정갈하게 하셔서 좋았음..글고 첨에 오해하게 편집되긴 했는데 나중에 안성재 셰프님한테 평가 받을때도 똑같이 내 디테일을 알아주실까? 이런말을 하셔서 ㅋㅋ 진짜 섬세하게 요리하고 다른 사람이 그런 내 의도를 알아주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시는 분이시구나 했어욬ㅋㅋㅋㅋ 디테일 집착남...ㅋㅋㅋ
와 트리플스타님은 흑백 요리사에서 느꼈지만 사람이 되게 매력적인듯 그리고 흑백요리사 당시에도 주변 사람들이 트리플스타님 발언 때문에 안좋은 시선으로 볼때 저만 ”저게 왜 문제지? 억양으로 봐서는 진짜 무시하는 언행이 아니라 인정 못 받을까봐 걱정스런 맘에 하는 말 같은데“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정말이였다니 제 생각이 맞아서 기쁘네요
상대가 그런쪽으론 모를거라 생각하니 그런 걱정을 한거고 그걸 입 밖으로 뱉은거겠죠? 백종원이 그런쪽으론 모를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말을 한거고 그래서 욕 먹은거에요. 한참 후배가 님한테 선배가 제 의도를 알수있을까요? 라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후배가 아니라 선배가 그런식으로 말해도 사람들은 말 ㅈ같이 한다고 그런 사람 욕합니다.
@@행배-o6l 대중식당과 파인다이닝은 아예 서로 다른 분야고 백종원은 대중식당 분야에서나 권위자지, 엄밀히 말하면 정규 요리교육 코스를 밟은 사람도 아님. 트리플스타 입장에서는 충분히 걱정하거나 오해할만 했음.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백종원이 트리플스타의 '선배'라고 하기도 어려움. 요리라는 말로 퉁치기에는 서로 너무나 다른 분야에 종사하기 때문에... 근데 결과를 까보니까 트리플스타가 걱정했던-또는 오해했던- 것과는 달리 백종원이 엄청난 식견을 바탕으로 디테일하게 심사했고 심사 결과도 좋았으니까, 그 오해도 풀렸을 거고 아무도 화날 사람도 없음. 결론은 그장면 보고 욕했던 사람들은 그냥 맘속에 화가 많은거임. 전혀 욕먹을만한 장면이 아니었음.
@@김김김-b6u 역시 이런사람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말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그저 쉴드치기 바쁨...오해할만했다? 당신은 오해하면 그런식으로 말하고 사는 그런 사람이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겁니다. 저사람이 잘 모를거 같다고 당신이 내 의도를 알수 있을까? 이런식의 말을 입 밖으로 뱉으세요? 그러고 사세요? 그런말을 하는 사람을 본적은 있으세요? 선배나 상급자가 그런식으로 말해도 사람들은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고 욕 합니다. 그런데 트리플스타가 백종원에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그럴만 했다? 백종원을 그렇게 생각하고 걱정했었어도 그런말을 입밖으로 뱉은게 문제인겁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그런 머리로 어떻게 사회 생활을 하시죠? 욕하는 사람들이 화가 많은거다? 아니죠 무례한게 뭔지 아는 사람들인거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똑같이 그러고 사니깐 그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겁니다.
트리플스타는 경제력 좋은 집안에서 인성 교육 제대로 받으면서 자란 똑소리 나는 도련님 느낌이다.ㅎㅎ 트리플은 사람 자체에서 귀티가 나는 이유를 본다면 타인을 대하는 언행을 봤을때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 받았다는게 확실히 보여진다. 언뜻 보기에 차가운것 같지만 알고보면 다른 사람들을 챙길줄 아는 그런 이상적인 리더 타입이지. 요리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전문직을 해도 충분히 어울릴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