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865회 180513 맹견 중의 맹견, 주로 경비견으로 활약하는 카네코르소가 하나도 아니고 넷씩이나 한 남자의 집 앞에 나타났다는데.. 예고 없이 불쑥 나타나 아저씨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제집인냥 주인 행세를 하고 있으니.. 아저씨는 환장할 노릇이라는데~ 도대체 이 녀석들은 어디서 온 걸까? 그리고 끈질길 추적 끝에 마주한 진실..!
아저씨네 찾아온 이유를 알 거 같아요...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착한 사람을 알아본다잖아요.... 아저씨 투덜투덜 하시면서도 너무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게.. 개들이 정말 딱 알아보고 딱 맞춰 찾아갔네요....그건 그렇고 카네코르소가....제가 아는 그 카네코르소가 아니네요..? 배우 마동석님 마냥 꽉찬 근육이 마구 터지려고 하는 견종계의 강호동, 김동현인데... 세상에 갈비뼈가 웬말이래요 ㅠㅠㅠㅠ 어느 정도 굶겨야 저 정도 앙상한 몸이 나올지 상상도 안 갑니다;
아저씨의 표정은 너무나 힘들어보이는데 말투는 너무나 살뜰하신것이 숨길수 없는 훌륭한 인품이신것같아서 안심하며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동물농장을 몇년만에 끝까지봤는지…나오는 동물들의 사연에 마음아파 못봤었는데. 저희도 마당에서 집안으로 들어온 몰랐던 고양이가 여섯마리인데 전 가끔 욱 하거든요 😅😅 존경합니다~~
TV동물농장팀 정말 큰일하셨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반 개도 아닌 맹견 카네코르소 4마리를 임보해주신 마음씨 따뜻한 아저씨 대단해요. 마지막으로 훈련소 직원분들 고마워요. 보는 내내 안타깝고 화나고 슬프고 했는데 마무리는 잘 된거 같아요. 원래 견주님은 정말 반성하세요 정말...하앍말...
등록제와 아이의 전반적인 상식시험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에 앞서 유기, 방치, 학대 등으로 일어난 일에대해서 솜방망이 처벌이 없어져야겠죠. 뉴스나 sns에 보이지 않는 애니멀 호더들도 상당하고 심각성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일부일 뿐 대부분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식인데다가 내새끼만 이쁘고 뭐 이런식으로 차별하는 사람도 많구요... 아무튼 문제가 끝도없지만 최대한 서로 피해가지 않게 지낼 수 있음 좋겠어요 ㅠㅠ
강아지들 버린 견주 너무 뻔뻔해서 인간같지가 않네요. 버린 건 둘째치고, 키울 때도 얼마나 굶겼으면 갈비뼈가 다 드러나서 앙상한거죠 ㅜㅜ 유기견주는 뱃살이 두툼하던데, 개들 굶기면서 자기 목구멍으로 음식이 들어갔는지. 역시 사람이 제일 잔인해요. 그런 견주들은 신상 공개하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해야하는데.
그때 총 여섯마리였어요. 그중에 넷은 제가 데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추가로 두 아이는 유기견보호소에서 간신히 찾았어요. 당시 여섯 아이를 대문 열고 풀어 버린 주인 멘탈이 너무 궁금했어요. 물론 안타까운 사연도 있어서 이해는 됐지만, 이 아이들은 생명이 오가는 위험한 세상에서 헤매고 다녔으니까요. 실제 보면 정말 순하고 이뻤거든요..
불쌍한 동물 제보해도 동물농자에서 외면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시청률이 될 만한 스토리의 아이만 구조 된답니다. 아는 지인이 떠돌이 불쌍한 개를 제보했는데 단번에 거절당했습니다. 지인이 구조해너 키우는 중입니다. 그 지인은 동물농장 다 엉터리고 시청률 밖에 모른다고 합니다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나비효과가 되어서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4마리가 아닌 6마리의 형제들이 다시 모일 수 있고, 더 좋은 환경으로 보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이 기적같은 일들이 너무 감동입니다. 동물농장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항상 응원합니다!! 감히 부탁드리지만 지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