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가 유일하게 못 밝힌 사례가 하나 있어요. 어떤 남자가 자기는 레코드판만을 보고 어떤 음악인지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 했고, 랜디는 그 사람이 어떤 트릭을 쓰는지 알아내려 했지만 실패, 결국 랜디는 상금을 주려 했는데 그 남자가 거절하였음... 알고보니 그 남자는 엄청난 시력의 소유자로 레코드판에 있는 미세한 흠과 상처를 다 외운 후 자신의 시력을 이용해 랜디 앞에서 레코드판이 어떤 음악인지 다 맞췄던거임ㅋㅋㅋㅋ 랜디는 이를 알고 매우 좋은 시력도 일종의 초능력이라고 볼 수 있으니 자기가 못맞췄다고 하고 상금의 절반을 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ㅎㅎ
제임스 렌디 이 분이 100만달러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초능력자 있다면 자신 앞에서 능력을 보여주면, 100만달러를 주겠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수 많은 초능력자들이 제임스 렌디 앞에서 초능력을 보였지만, 모두 마술 트릭이라고 다 해명해 버리셨죠. 초능력자 사냥꾼. 이라고도 불리시는 분. 마술은 트릭으로 관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지만, 초능력자들은 그걸로 '사기'를 친다.
지금도 기억납니다. 유리 겔라의 이야기가 소개된 옛날 우리나라 만화가 집 서재에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유리 겔라는 어린 시절 몰래 기차를 타려다가 검표하던 검표원에게 붙잡혔는데, 그 때 표 대신으로 제시한 종이 조각을 검표원에게 차표로 인식하게 만들었던 것이 능력을 자각하게 된 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유리 겔라를 불쌍하게 여긴 검표원이 적당히 봐주고 넘어간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그걸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 다니네요ㅋ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것은, 내가 어릴 때 tv를 보면서 유리겔라가 시키는대로 몇년동안 고장나 있던 시계를 가져와 유리겔라와 함께 얏!! 하는 순간 정말로 시계가 째각 째각 가기 시작했음. 이건 나 뿐만 아니라 우리반 친구들도 다 증인임. 진짜 팩트로~ 그런데, 이 영상을 보니, 대체 그 때 일어난 일은 그럼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듬. 그 때 tv보면서 그런 일 일어났던 애들 많음...
지난 2000년 8월 26일 토요일에 방송된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초능력을 파는 사람들을 연출한 SBS 남상문 PD님은 초능력의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현지취재를 갖다오면서 우연히 미군무원 박춘희의 의문사에 관한 소식을 미국에서 접한 뒤... 나중에 지난 2001년 3월 31일 토요일에 그알에서 미군무원 박춘희의 의문사를 파헤쳤는데... 아직도 미해결된 걸로 알고 있으며, 하루 빨리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본 편과는 다른얘기라 일단 죄송합니다.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서요. 故김성재 형님 방송은 영원히 볼 수 없는건가요?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계시는건지,손을 놓으신건지 궁금하네요. 그알제작진측에서 진하게붙어봅시다(?)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나서 전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있거든요. 또 그저 잠깐의 가십거리로만 여겨지고 끝나는건 아닐까 걱정되고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