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인연이 정말 신기하네요. 저 종이를 구김 하나 없이 간직하고 다니는 진우님이 사람과의 인연을 어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것 같아요. 비바람 다 맞고 다니면서 어찌 저렇게 새 종이처럼 보관을 하셨는지 정말 대단해 보여요! 사실 여행중이리면 번거로울수도 있는 선물이라서 저라면 사진만 찍고 정리했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내가 인생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실천하는 것도 대단한 결정이고, 그것을 지속하는 것도 대단한 근성입니다. 그 여정을 끝냈을 때 돌아오는 현실적 상실감이 어느 정도 상쇄되는 이 시대가 좋다고 해야 할지, 그것마저도 선택적이라는 현실을 한탄해야 할지 아직도 혼란스러운 늙은 세대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하고 싶었던 여행을 대리만족시켜주는 진쓰레블을 응원합니다.
올린 영상 빠짐없이 다 봤습니다. 다시 Fado 포르투갈 영상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내차로 유럽 가보려고 구상중입니다. 지금은 국내에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한번 만나뵙고 싶어서 연락드립니다. 편한 시간대 알려주시면 안불편하도록 찾아 뵐게요. 저는 자유업이라 편하신 시간으로 연락주시면 진우님 있는데로 가겠습니다. 대구에서 진우님께 연락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