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울컥하지.. 한 부모의 귀한 자식으로 누구보다 편하게 큰 내가 처음 훈련소 갔을 때에 추운 날씨에 얼어 붙은 땅에서 구르고 포복하면서 바지는 피로 다 물들어도 아픈줄 모르고 참 힘들었다. 추운 파주의 겨울이였지만 뜨거웠다. 수료식 날 계급장 붙여주시러 오신 엄마 얼굴 보자마자 펑펑 울며 느꼈던 서글픈 감정, 그때의 향기 분위기를 잊을 수 없네여..
동생분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남이 보기엔 얘 벌써 수료했어? 이럴 수 있지만 직접 훈련소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벌써가 아니라 그 한달은 체감상 1년과도 같이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힘들었을 그 마음을 잘 알기에 고생 많으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이제 앞으로 진짜 군생활이 시작 되었으니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자대생활 무사히 잘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 또한 현역 군인이기에 저희 모두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전역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입니다!!! 다시한번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2년군번이고 저도 논산훈련소 23연대 3대대 출신입니다 벌써 21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그추억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처럼 저렇게 좋은건물도아닌 옛날시골에서나 볼듯한 시멘트건물에 스레트지붕으로된 낡은 건물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도 변했고 우리땐 저런 수료식때 가족의 면회는 꿈도 못꿧는데요 ㅜ 너무 부럽네요 😂 요즘 군대는 수련회다 바캉스다 이런말들이 많은데요 아무리 좋아져도 군대는 군대죠 그젊은 시절 내황금같은 시간을 국방의 의무를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희생한다는것 자체가 정말 힘들고 가슴아픈일이라는걸..많은 여자분들이 알아줬으면 한다는게.. 아무쪼록 몸건강히 전역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파이팅!
ㅎㅎㅎ 아드님 많이 보고싶으시죠ㅠㅠ💕 아마 퇴소식 시간이 연대별로 10,11시로 나뉜다고 알고 있어요!! 10시면 4시까지, 11시면 5시까지 복귀하셔야 해서 그 시간동안 편하게 누워도 있고~ 이것저것 먹고싶은거 시켜 먹을려면 펜션이 편하실거에요☺️☺️ 그리고 제 동생 수료식 날은 뜨거운 여름이었어서 바깥 나들이는 꿈에도 못꿨어요ㅎㅎ 식당에서 밥 드시고 카페 가시거나 논산 구경하셔도 되고 다들 다양한거 같아요!!
전 23년4월24일 입대한 군인입니다 ㅎㅎ 이 영상을 지금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구나 생각이 드네요. 플랜카드에 23연대 12중대3소대3분대 보고 놀랐어요 제가 분대만 4분대고 나머지 연대 중대 소대는 똑같아서 ㄷㄷㄷ 군생활 150일정도 남았는데 동생분도 날씨 더워지는데 몸 건강히 무사히 전역했으면 합니다 ㅎㅎ 항상 화이팅하세용 ㅎㅎ
방금 댓글 달았는데 추가로 달아봅니다! 동생분 입대하실때쯤저는 병장이였고 수료하실때쯤 저는 말년병장 모드로 들어가기 직전이였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 반이였지만 군대에서 다이어트하면서 살도빼고 못했던것을 노력으로 하니까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물론 제가 잃은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군대 자체가 나쁜곳은 아니였습니다. 제 체감은 상병 3호봉까지는 시간 잘갔습니다. 근데 4호봉부터는 서서히 안가더니 100일깨지니까 아...집가고싶다. 웰케 시간이 안가냐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동생분의 앞날이 막막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군대에서 시간낭비하지않는 이상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네 문제가 됩니다. 동생분 수료식 하는 체육관 현장 정도는 괜찮을지 몰라도 부대 입영부터 퇴영하실때까지 내부를 너무 공개적으로 올리셨습니다. 여담으로 요즘은 현역 병, 간부 할거 없이 부대 입영하는 순간 카메라를 차단시킵니다. 수료 안내장에도 군사시설 보호를 위해 사진촬영은 면회장소 등에서만 가능하다고 나와있을겁니다. 아마 차량 블랙박스도 꺼달라고 얘기하셨을텐데 동영상을 일일이 찍어서 올리셨다면 의미가 없죠.
다른 댓글 보니까 동생이 늦둥이 시면은 어 유튜브 보고 누나 소개해달라는 사수 없데요? 여기서 두 갈레로 나뉘죠 1번 사례 ??? : 야 니 누나 소개좀 해줘라 ??? : (그래도 친누나라고) 아 누나 유부녀라 매형 있는데요? 2번 사례 ??? : 야 니 누나 소개좀 해줘라 ??? : (누나가 순 시키기만 하는 웬수일경우) 누가 데려갈래? 빨리 데려가 우리 누나 팝니다 뭐 이런 동생도 있고 서로 갔다 판다고 내놓기 전에 서로 잘합시다 그러면은 서로 갔다팔려고 할일은 없을거에요 아마 저는 2번에 가까워서 누나 남사친 중에 아무나 한명 데려갔으면 좋겠다 싶었지만요
어머....! 제 동생도 몇달전에 수료했었는데 펜션보고 어디서 많이봤는데하고 보니 저희 가족이 빌렸던 곳이더라구용 곰신아닌 곰신경험하는😅😅 지금은 자대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 무탈하게 전역바래봅니다!! P.s 남동생분이 늦둥이 이신것 같은데 막내 보낸 누나들이 엄마보다 더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