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 자퇴하러가는 만큼 짜릿함도 없죠 ㅋㅋㅋ 학부장님 : 왜 자퇴하나? 나 : 다른 대학교 합격했습니다 학부장님 : 오 그래 어디 가는지 물어봐도 되는가? 나 : ㅇㅇ대학교 갑니다 학부장님 : 거길 왜가나? 우리학교보다 낮지않나 나 : 의예과입니다 학부장님 : 축하하네 행운을 비네 이러고 끝 ㅋㅋㅋㅋㅋㅋ 자퇴과정이 너무 간단해서 놀랐음 상담 시간 1분남짓 그때 기억나네
그냥 고대를 졸업하는게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얻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의대입학이란 타이틀이 엄청나게 큰 프라이드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게 사실 행복한 삶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실패했다 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않길 바랍니다. 오히려 다행스럽다 여길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뛰어난 인재들이 의대입학에 매달려서 소중한 시간들을 소진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것같아 반갑고 고민들이 다 이해되네요 ㅠㅠ 우선 저는 교과전형으로 갔고, 3년동안 수능 공부를 쉰 상태였어요. 수능 공부는 2월부터 시작했고, 국수생지 6평때 1311 9평때 2113 수능때 1211 맞았어요. 최저가 국수과2개 합 4여서 운좋게 맞춰서 들어왔어요! 정시로 들어온 동기들한테 물어보니까 대략적으로 전체 4개정도 틀리면 올 수 있는 것 같아요. 도전하기로 결심하신거면 남은 7개월동안 열심히 달리시면 의대합격하실수 있을거에요! 연컴 들어가셨을정도면 베이스가 탄탄하신거니까 승산 충분히 있습니다. 화이팅!!!!!!
02년생 03년생부터 인원이 확 줄어서 상위권 이과대 공대 다니다가 재수해서 의대가기가 좀 수월해졌겠네요 앞으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는 가속화 될거고 의료수요는 증가하는데 의대정원은 고정이니 앞으로 소득 1티어는 계속 의사가 유지될것 같아요 4학년에 자퇴하신거 같은데 그래도 정말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이 되네요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