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화창한 봄날..시골 초가집 싸리울타리 밑으로 어미닭이 노랑병아리들을 거느리고 모이찾아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어미닭이 땅을 파헤치면 병아리들이 얼른가 줏어먹곤 하던 ..울타리엔 개나리가 노랗게피고..마루에 앉아서 그 광경을 보노라면 잠이 절로 오던 어린시절이 아련히 생각나네요. 일생에 가장행복했던 그 시절...
@@choo3849 동물복지농장이 많이 생겨야죠..대신 인간이 그비용을 감내하고 비싸게 사먹어야하지만..복지농장이 많이 생겨도 몇개월살다 가겠지만 그 몇개월만이라도 좁은 케이지가 아닌곳에서 살다가면 덜 미안할듯... 단지 몇개월이라 좁은 케이지나 좀더넓은 복지농장이나 먹이활동과 잠이 대부분이라서 큰차이는 없겠지만 위생측면에서라도 인간에게 도움될듯.. 육계와 달리 산란계는 더 오래사니까 건강한 계란 생산을 위해서라도 복지농장이 좋기도하구요..
어미닭이 너무 많은 알을 밀어놔주니...한참을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네요. ㅋㅋㅋ 결국엔 품기로 하네요. 야생에선 비가오면 비를 그대로 맞고 굶어가면서 알을 품더라구요...새들은 암수 교대가 있기도 하던데...닭장에선 혼자 다 감내하는군요. 어미닭은 병아리에게 먹을거 못 먹을거를 구별해 준데요. 병아리는 어미가 먹은거만 똑같이 따라서 먹어요. 중딩때 아침마다 알수거 하는 맛이 최고였는데. ㅋㅋㅋ 지금은 자연방사 닭알을 사먹고 있으니..쩝. ㅡㅡ;; 건강히 잘 자라면 좋겠네요. 어미닭이 주인을 잘 알아보네요. 손내밀어도 가만 있고..ㅋ 그맛에 닭 키유는듯. 전 어릴때라 그랬는지 알 근처만 가도 깃털 세우고 하던데 ㅋ
1년 지났지만, 그래도 댓글 달아 봅니다. 병아리 태어나면 제일 먼저해야 될 일이 먹이 주는 것보다 쥐 못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쥐는 병아리의 천적으로 병아리가 있다는 걸 안 순간 다 잡아먹어요. 제가 시골살때 무지로 쥐 대책을 세우지 않아 병아리들을 몇번이나 다 잃어저렸군요.
어렸을 때 학교앞에서 병아리 한마리 사서 집에 왔어요 엄마가 병아리를 상자에 넣어서 집 뒷켠에 두셨는데 집에서 혼자 놀다가 병아리가 시끄럽게 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쥐가 병아리를 공격하고 있었어요 어리다보니 쥐가 무서워서 쫓아내지도 못하고 엄마 올때까지 울고만 있었네요
청계가 알을 품을려고 하네요 닭이 알을 품을때는 알을 안 낳아요 닭이 알을 품을때가 되면 가슴에 있는털이 다 빠지고 체온을 가슴살에 닫아서 어미닭 체온을 알에 나눠주는 겁니다 냉장고에 한번 들어간 알들은 태어나기도 하지만 병아리들도 몸이 약해요 병아리 성공할 확률이 50% 채 안될수도 있어요 마트유정란도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있는것을 사야합니다 21일쯤 되면 병아리가 나옵니다 남이 깨주면 후라이 가 되고 알이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됩니다
모두는 아니고, 일부 암탉은 봄이되면 포란본능이 깨어나, 둥지에 알낳고 일어나지 않고 계속 알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면 그동안 모아둔 알-유정란-들을 20개쯤 넣어주면 암탉이 본격적으로 품기시작하는데, 이때는 암탉 체온이 거의 40도까지 오릅니다. 21일후 병아리가 부화됩니다.
닭을 취미로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청계를 키우고있는데 저희 암닭도 품을려하면 계란을 옆에다 넣어주거든요 암닭 크기와 기량마다 다르지만 보통 10알정도 충분히 소화해냅니다 너무많이 넣으면 부화율이 떨어져요 10개기준 70%정도 나오더라구요 유정란 넣어주실때 한번에 넣는거보단 2~3개씩 넣고 품속으로 들고가면 다시 넣어주는 방식으로 품속에 알들이 자리 잡는 시간 텀을 두시면서 넣어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야 당황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덜 받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손으로 직접 먹이도 주시고 닭이 주인을 알아보는거 같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이 영상을 보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자기가 낳은 알이 아님에서 저렇게 생명으로 부화시키다니 더구나 마트에서 산 달걀이면 달걀이 차가웠을텐데 말이죠. 정말 신기하네요. 톡톡 부리로 쳐보고는 산 알인지 아닌지 구별이 되나봐요. 저렇게 귀엽에 병아리가 될 수 있는데 그동안 얼마나 계란요리를 많이 해먹었는지 생각하니 그것도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유정란은 못먹을것 같아요. ㅠ 그리고 어렸을적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키우다가 여러마리 죽였는데 이 영상 보니 그 때 그 병아리들 얼마나 엄마닭 날개품 아래가 그리웠을까요?ㅠㅠ
나도 국민학교 때 학교 앞에서 팔던 병아리 사와서 옷 속에 품어 주면 뾰뾰뾰 하며 눈을 감고 졸던 병아리 생각 납니다. 그런데 우리 4형제를 졸졸 따라 다니다가 문에 치어 결국 오래 살지 못하고 죽었는데 우리 4형제가 너무 슬퍼서 그날 하루 모두 펑펑 울던 어린시절 생각 나네요.
34년전 1990년 당시 병아리 암수 감별이 정확하지가 않아서 40~50마리당 한마리 정도 암컷이 섞여있었습니다 운좋으면 암탉 하나 건지는거죠... 운동회 할때마다 두마리씩 사서 마당에 풀어놓으면 지렁이같은거 잘잡아먹었는데 쥐때문에 성체가 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쥐 구경도 못하지만 1990년 초반까지는 쥐가 하수구에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근데 그놈들이 밤마다 와서 병아리를 다 물어죽여놨습니다 아버지가 그걸보시고 닭장을 작게나마 만들어주셔서 마지막 두마리는 닭이 되도록 거의 다 키웠는데... 옆집에서 새벽마다 운다고 시끄럽다 해서 어린 마음에 고민이 참 많았었는데 (병아리때는 몰랐는데 벼슬을보니 한마리는 암컷이었어요) 고민이 깊어지던 어느날 저녁에 닭볶음탕이 나와서 설마하고 닭장에 달려가보니.... 두마리 다 사라져있어서 펑펑울며 일주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부모님하고도 말을 안했습니다... 너무 슬펐거든요 그 뒤로도 거의 일년가까이 닭을 못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는(45세) 다들 이런경험 한번쯤은 있을겁니다... 당시 병아리를 사서 아파트 옥상에서 날아보라며 던지는 X같은 애들 때문에 길바닥에 죽어있는 병아리 시체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던 시기였었죠 넥스트 신해철 형님도 병아리를 키워보신 경험이 있던터라 애들의 만행을 보며 그런 짓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날아라 병아리 라는 곡도 쓰셨구요 병아리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지금도 가끔 그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보았습니다 생명이란게 참 신비롭네요 닭도 모성애가 강하군요 넘 신기해요 어미가 새끼를 쪼아주는걸 보면 대단한거 같아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좋은 인연에 행복 합니다 좋은 이웃으로 서로 소통하며 잘지내요 저도 응원 할께요 좋아요 😀 는 사랑 💕 입니다 손 ✋️ 풀리지 않게 두 손 🤲 꼭 잡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adb257 결국 뭐가 같은 건데요? 동물 복지를 더 가치 있게 느끼는 사람은 동물 복지란을 소비할 거고 님처럼 동물 복지는 쓸데없다고 생각하시면 일반 계란을 소비하면 되는 거잖아요? 우리나라의 의식 수준과 소득수준은 계속 높아질 거고 결국 동물 복지란의 수요가 더 우세해지는 날이 곧 올 거예요. 현재 EU, 미국 등의 선진국 동물복지를 우리나라가 서서히 따라가고 있고 그런 큰 흐름은 막을 수가 없어요. 개고기만 봐도 인식이 많이 바뀌었죠.
@@예의바른소보로빵 아무리 동물복지란이 우세해져도 결국 일반란의 소비량보다 높아지지 않을겁니다. 기껏해봐야 비슷해지긴 하겠죠 가격부터 차이가 있으니까요. 미국, 유럽연합도 아무리 동물복지가 높다하더라도 일반란의 수요가 더 많을거고요 아무리 흐름이 바뀐다하더라도 경제수요와 그에따른 공급량은 확실히 차이가 날거고 결국 동물복지란은 거대한 경제 흐름 속에서 부수적인 가치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