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버니! 저 멀리 돼지 한 마리가 보이십니까?" 너는 내게 저 돼지를 잡아달라 간접적으로 이르는구나 "이 나뭇가지를 잘 다듬어 던지면 한방이겠지요?" 그래, 한 번 던져보자꾸나 "오라버니! 돼지가 도망가겠어요" 던질까, 말까.. 던질까, 말까.. 번적번적번개다라 지리지리지리자라 번적번적번개다라 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지리
지리지리지리지...그때 날렵하고도 완강한 창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됐다....이제 사냥만하면..." "......." "오라버니!!! 왜 쏘자 않는것입니까?!" "저 돼지가 나를 보며 비웃음을 짖는 구나 마치 자신을 쏜걸 예상이라도 한듯 나를 보며 비웃 엌!!" 고운 비단옷을 입고있는 처자는 자신의 오라비가 답답했는지 창을 빼앗아들곤 굵은 뒷다리를 씰룩거리는 돼지를 향해 창을 던질 준비를 하였다. "연아! 사냥은 이 오라비가 할테니!.." 슉. 창은 빠르게 오라버니의 볼을 스치듯이 지나가 돼지에게 꽂혔다. 팍!! 꽃이는 소리가 나자마자 돼지는 연신 괴로운 신음을 내더니 몇번의 발작후 쓰러졌다. 오라버니는 놀란듯 주춤거리더니 나의 이름을 불렀다. "연아?" 나는 비소를 지어보이며 유유히 돼지에게 걸어갔다. 돼지에게 꽃인 창을 빼느라 손에 피가 묻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털며 말했다. "무슨 문제 있으신가와요?"
내 그대에게 나의 마음을 던져볼까하오 혹여 그대가 받아주지 않을까 섣불리 던지지 못하겠소 그러나 입 밖으로 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 내 그대를 향한 마음을 그대에게 던져보겠소 이 내 맘 속 천둥번개 치듯 요동치고 아려오는것이 이 사랑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그대 부디 아픈 내 마음 또한 알아주길 바라며 글을 마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