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성묘가 아닌 때에 둘째 데려오신 게 참 잘하신거같아요. 랑이의 기본성격인지 랙돌 종특인지는 몰라도 둘째한테 정말 잘해주네요. 혼자있는시간에 무료하게 먹고 자고 싸고 이3가지만 한다는건 그냥 죽을날만을 기다리는 노인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두마리와 집사님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3개월 고양이 키우다 2박3일 여행 갔는데 캠으로 보나 계속 한자리에 멍 때리길래 바로 둘째 알아밨어요 7개월 고양이 합사 했는데 첫째가 어리고 도도한 성격아라 둘째는 무조건 성격 무던하고 그룹 생활울 많이한 애 데리고 왔더니 와서 잘 챙겨 주고 그루밍 해주고 양보해주고 그러네요 지금은 여행가느라 집 비워도 둘이 잘 놀고 우다다 하는 모습 보니 한마리 보단 역시 두마리가 낫다 싶어서 행복합니다 합사기간은 4주 정도 첫째가 예민해서 그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둘째 행동 따라하며 의젓해진 첫째 입니다ㅜㅋ
저도 한마리만 키우다가 작년에 냥이나라로 보내고 1년뒤에 2마리 입양했는데 너무 잘 한거 같아요 오늘 한마리씩 씻기고 나왔더니 등쪽은 자기들끼리 그루밍이 힘든지 서로 막 열심히 핥아주더라구요 둘이 되게 잘놀아여 작년까진 한마리 키울때는 저한테 막 집착하고 그랬는데 두마리 키우니 저한테 집착을 하지 않고 둘이서 형제도 아닌데 서로 의지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한마리는 관리도 쉽고 참 좋은데 왠지 쓸쓸하죠. 두마리가 우다다 뛰어 다니는 것만 봐도 즐겁죠. 한마리 키우는거랑 큰 차이도 없고... 세마리부터는 다른 세상에 발 딛는 겁니다. 본인 일상 일부분은 포기해야 하고 식비 관리비용 등등 알게 모르게 가끔 부담이 됩니다. 네마리 이상 키우시는 분들이 보기엔 세마리는 쉽다고 느끼시겠지만 제 경험상 두마리와 세마리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더 키우실 생각 같아서.... 뭐 근데... 둘보다 셋이 더 좋긴 함
우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3마리 이상은 용기가 안나네요 3마리 키우다보면 4마리 키울거 같고.. 그러다가 점점 내 삶은 없어지고 모든게 고양이한테 맞춰질까봐 2마리 키우는것도 사실 1마리 키우는거랑 크게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부담감은 있긴 하더라고요 여기서 더 이상 식구를 늘리기 싫어서 지나다니는 길고양이한테 최대한 관심을 안주려고 해요 저의 최대치는 2마리 까지만 딱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거 같아요 그 이상은 부담스러움
저도 살짝 그런 느낌이 들긴해요 둘째가 첫째랑 덩치 5배 차이나는데도 덤비긴하더라고요 물론 체급차가 너무 심해서 첫째가 항상 제압하긴 하지만 다행히 첫째가 랙돌이라 중대형묘고 무게도 5kg 라서 둘째가 크더라도 어느정도 체급이 맞을거 같더라고요 수컷은 애교가 많고 장난끼가 많고 암컷은 독립심이 강하고 차분한거 같아요
어릴때는 둘이서 엄청 붙어있고 잘 지내더니 역시 영역 동물이라서 그런가 다 크니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다른방에서 생활하더군요.😂 확실히 어릴때는 잘 지내요. 꼭 부부가 연애때와 신혼초기는 같은 침대 같은 이불덮고 잘 지내다가 어느 순간 서로 불편해서 따로 자는것 처럼요.😅 물론 서로 의지는 아직도 하긴 하는것 같아요.
저도 명절 같은 때에 첫째가 혼자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영상보고 너무 짠해서 고민 많이하고, 둘째를 입양했었어요. 첫째가 남자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둘째를 다 키웠어요. 둘째가 어느정도 성묘되고 나니까 어떤 날은 투닥거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서로 영역을 나눠서 지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둘이 붙어있기도 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집사는 너무 만족이었어요. 고양이 하나는 사랑, 고양이 둘은 찐 행복 이거든요. 작년에 첫째가 갑자기 떠나고 얼마 있다가 깨달은 건, 둘째가 그동안 서열이 아래여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많은 제한이 있었구나.. 하는 거예요. 지금은 혼자 영역 다 차지하고 완전 다른 냥격이 나와서 그냥 봐도 너무 편안해 보여요. 사실 가끔 심심해보여서 둘째, 아니 우리 외동냥이 위해서 셋째를 또 입양해야하나... 하는 마음이 올라오다가도 너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우선은 이대로 지내보려구요. 전문가들의 말도 틀리지는 않다는 걸, 첫째 떠나고 알았어요. 그래도 묘연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저와 또는 고양이들끼리도 만날 인연이면, 또 연이 생기겠죠.
@@말괄량이랑이와타로 저희 큰 애는 2014년 5월에 입양했고 작은 애는 2015년 1월에 입양했습니다. 둘이 계속 싸우며 지내다가 2017년 8월에 작은 애가 가출해버렸죠. 이후 큰 애는 매우 평안한 표정으로 혼자서 저희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지낸답니다. 지금 저희 고양이는 한마리 뿐이며 나이는 10살이 조금 넘었네요. 사람 나이로 치면 완전 노인인데 나이가 먹을수록 저희 가족한테 자꾸만 껌딱지처럼 들러붙습니다.
안녕하세요. 둘째를 고민중이시네요. 주관적으로 느낀점을 말씀드릴게요 배변 청소는 2배까지는 아니고 1.5배 식사도 1.5배 병원은 2배 이 정도 일거 같고 대신에 놀아주는 시간이 줄어 든거 같아요 (둘이서 잘 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일 양이 1.5배 정도 늘어 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