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것은 뭐지 베개에 담긴 하얀 솜같이 기대주는 사람 없인 아무것도 아닌 네가 말해주는 내 가치는 사람들에게는 고집 어떻게 색안경 없이 봐 물러갈게 난 괜찮은 듯이 보이지만 내가 그렇다니까 우리의 대화는 언제나 여기까지 가져가 내가 해낼 거라는 말 아무도 없으니까 들리는 것 같아 그래서 뭘 더 어쩌라고 가 안 아름답고도 안 아프구나 여기에선 반응이 없고도 표정이 없고도 하늘이 멈춰있어 눈 감고도 잠 안 와 이제 TV에서 더 이상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없다고 말하면 난 이유 같지도 않은 걸 세워두고 기대서서 맞는 말 가지고 위로하겠지 혼자 음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나고 밤이 찾아오고 나면 넌 창문 가에 앉아 있어 넌 어느 만화 속 점이 가득한 말풍선처럼 말이 없고 생각이 많아지게 해 안 아름답고도 안 아프구나 여기에선 반응이 없고도 표정이 없고도 하늘이 멈춰있어 눈 감고도 잠 안 와 이제 TV에서 더 이상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없다고 말하면 난 이유 같지도 않은 걸 세워두고 기대서서 맞는 말 가지고 위로하겠지 혼자 음
원슈타인은 노래랑 조명, 인테리어 소품들이랑 톤다운된 배경이랑 조화로워요.. 성격상 시각적으로 끌리지 않으면 유튜브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금방 넘겨버리는데 분위기,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노래 삼박자가 잘 어울려서 끝까지 봤습니다, 카세트는 어디서구하셨고 이 아이디어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건가요! 도파민 중독자에게 집중해서 배속없이 본다는건 이 짧은 비디오에 돋보적인 색깔이 있고 끝내주는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