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나라 3쿠션이 우물안 개구리 시절일 때 세계대회 나간 선수가 그랬다지요. 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은 수비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는데 유럽이나 미국 선수들은 다들 공격과 수비를 잘 조합해서 하더라. 우리나라에서는 수비는 뭔가 비매너로 뿌리깊게 인식되어있었다고. 그래서 공격만으로는 절대 이기기 힘들겠구나 하고 차츰차츰 수비의 중요성을 느끼고 서서히 세계대회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다네요. 근데 저는 지금도 우리나라 선수들 공수조율이 세계 탑랭커들에 비해 여전히 부족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