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ChanLim #임윤찬 #노블리에콘서트 ※ 이어폰을 끼고 들으시면 최상의 음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2022. 8. 23일 ○ 장소 : 롯데콘서트홀 ○ 출연 :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 KBS교향악단 1부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앵콜 : 쇼팽 녹턴 2부 :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This is one of my favorite Chopin pieces, so I have listened to many pianists play it but this sounds SOOO different but in the BEST way!!! I LOVE LOVE IT! I have seen Yunchan say he wants to make his own way and be himself but while still staying true to the music. Personally, i think he is doing exactly what he said! Much love from the USA. ❤❤❤
뮤라벨 채널에 모차르트는 피아노를 어떻게 쳤을까, 300년전에는 피아노를 어떻게 쳤을까 라는 두 편의 흥미로운 영상이 있어요. 음악사에 해박하신 분이 나와 설명을 하시는데 쇼팽의 녹턴도 나오고 이야기가 재밌습니다. 왼손의 아르페지오 처리나 양손을 동시에 치지 않는 점 등이 특징으로 설명되는데, 윤찬군 연주를 듣고 그 기억이 나더군요. 고전적인 맛을 재현한 녹턴같네요. 마치 21세기 천재 소년이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쇼팽을 만나고 돌아와 우리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느낌입니다.
Yunchan has played far more difficult pieces technically, but his musicality, rubato, interpretation are fantastic. Chopin's Op. 9 No. 2 is easy to play but incredibly difficult to master due to the freedom of expression given. Well done Yunchan.
윤찬님의 여운이 넘 좋네요~ 수묵화에 여백의 미 같이 피아노의 음율 사이사이 감정을 불어 넣어서 듣는 이로 하여금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흔하게 감미롭게만 듣던 쇼팽이 아닌 윤찬님의 독보적인 해석이 넘 좋고 와 닿네요. 마지막 엔딩은 자동적으로 감탄사가 나오네요!!!! 크~~~~ 너무 좋아요😍😍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가 참 좋은 건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그 진심이 느껴져서 입니다. 절대 자신을 과시하려 연주하지 않고 늘 음악의 본질로 향해 있으며 그것을 전달해 주려는 게 보여요.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앞으로도 편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아가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경이로운 피아니스트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게 자체가 참 가슴 설레고 기쁘네요. 이렇게 가슴 아련하게 다가오는 녹턴은 처음입니다. 그저 예쁘고 듣기 편한 곡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뭔가 알 수 없는 아련한 슬픔을 담담하게 읊조리고 있는데 그게 참 눈물 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새롭고 가슴 아련하게 아름다운 연주 들려준 임윤찬 피아니스트와 교보노블리에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태 들어본 녹턴중 가장 아름답다. 임윤찬의 음악에는 귀와 눈도 호강하지만 심장이 반응한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자신의 음악으로 마음을 건드리고 움직일 수 있다는 거 연주자에겐 커다란 축복이 아닐지. 계속 지켜보게 만드는 특별한 연주자를 우리에게 주심에 감사드린다.
굳이 취향타령을 가장하면서 훈수하는 댓글들에 열내실 필요 없어요. '그들'은 본인들이 자칭 (쇼팽)전문가리스너라 생각하고 쇼콩 우승자 아니면 인정하기 싫어하는 부류거든요ㅎㅎ 특히 본인들이 인정하는 스페셜리스트 아니면 귀조차 열을 생각이 없죠. 갠적으로 이래서 쇼팽연주영상들은 댓글을 안보는 편인데 (다들 자기들이 맞다 우겨대는 극성쇼빠들이 많아서ㅎ).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어느 작곡가의 곡이든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오는 정말 귀한 연주자라고 생각합니다. 콩쿨우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성을 증명한만큼 이제는 누군가의 인정이나 증서가 필요없는 위치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어린거장의 느낌이 보이는듯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이 무척이나 기대가됩니다.
맞는 말입니다. 10월6일에 민주 마루에서 직관했는데, 윤찬군은 테크닉도 뛰어나지만 각 작곡가들의 곡해석 능력도 탁월합니다. 난해하다는 윤이상곡이나 스티브 허프의 현대음악들도 윤찬 만의 뛰어난 해석과 연주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들리고 최고상을 받음으로 입증 됐네요. 그날 1층 가운데 3열에 앉았는데, 강한 포르테를 치고 재빨리 팔을 아래로 내려 relax 해주는 모습과 한손으로 연주하는 부분에서 다른손은 지휘하듯이 움직이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네요. 전체적으로 손이 무척 부드럽고 유연하게 보였어요. 손 교수님 말처럼 피아노 도사 맞아요. 어떤 곡들을 연주해도 윤찬군만의 음색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줄거 같아요. 덧붙여 실물은 아우라가 느껴질 정도로 귀티나고 잘 생겼음.ㅋ
I've listened to other performers' songs, but lim's performance is the best and phenomenal of every song.His performance is really touching and special every time.
임윤찬의 쇼팽 해석이 기존의 것과는 확연히 다르네요. 루바토가 강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몇몇분 계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가 훌륭하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하실겁니다. 보통은 새롭거나 아름답거나 둘 중에 하나겠지만 새로우면서도 아름다운건 힘든 것이고 그래서 임윤찬이 대단한것 같네요. 십여년전 시카고에서 라두 루푸의 리사이틀을 관람한 적이 있은데 모짜르트를 신선하게 해석하더군요. 사람마다 개성이라는게 있는데 모두 똑같이 연주할 필요는 없겠죠. 베토벤의 합창도 대푸가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새로운 것은 다 그런겁니다.
만약에...라는 밋밋한 노래를 태연이 부르는데 왠지 뭉클한 감동... 윤찬군의 연주는 뭉클한 감동을 준다... 그 누가 더 잘치든 못치든 윤찬군의 연주처럼 감동을 주는 연주는 적어도 내게는 아주 드물다.. 그렇다 듣는 사람 맘이다.. 연주자는 최선을 다할 뿐이고 나머지는 관객의 몫이다
이 연주를 듣는 내내 소중한 누군가를 마주하고 선 사람처럼 계속 두근두근한 마음이 들었다 고요하고 쓸쓸한 깊은 밤에 낮에 남았던 감성이 차오르다 진정되며서 명상적인 기분으로 마무리되는 그런 느낌과 완전 다른 밤의 감성 은은하고 환한 달빛, 밤이라는 시간이 줄 수 있는 마법적 느낌 낮과 달리 고요하기에 내면의 두근거림은 아무리 줄여도 더욱 크고 확실하게 들려오고, 자신의 감정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고 집중할 수 있기에 더욱 부각되는 감정의 순수성 곡을 듣는 내내 느껴지던 순수함, 두근거림, 따스함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감정의 차오름 이 아름다운 연주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밤의 감성 충만한 감상 남깁니다 아름다운 연주 감사합니다
괴로운 인생의 고통에서 위안을 얻기위해 신은 우리에게 음악이란 매개체을 주어 힘든삶은 이어가라고 하지 않았나해요. 악성 베토벤은 청각을 잃어 고통에 눈물을 흘렸을것이고... 이세상 고통을 걲지않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슴니까! 님은 음악을 즐기며 졍신적 위안을 받는 선택된 사람중에 한분이심니다.사는날까지 열심이,긍정적 삶으로 하루하루 살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지요. "항상 그런 마음으로요" 리스트의 Consolation No 3. 이곡을 님께 보냄니다. 당신의 힘든 삶에 신의 평강이 있기을 바라면서,
이건 정말 뻔하다 못해 질리는 곡이라 기대치도 없어서 한동안 임윤찬의 연주를 다 찾아보면서도 이 곡은 굳이 눌러보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뻔한 기대마저 보기좋게 깨는걸 보고 또 놀란다. 아마 앵콜곡이어서 즉흥적 연주를 했으리라 짐작이 되고, 좀더 많은 루바토를 사용했을 것이다(그런데 그게 설득력이 있다니! 저는 원래 루바토가 많은 것을 싫어합니다) 만약 이게 음반 레코딩이었으면 버전을 또 달리했을 것 같은 느낌.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연주자다.
This performance reminded me of what Elizabeth Joy Roe (Van Cliburn Competition webcast host) said of Yunchan, “he’s like a magician…he can conjure whatever he wants…”
I wholeheartedly agree with you! He is where I go when I need to get away from it all... nothing else makes me smile like he does when he plays. I am so grateful.
덤덤한듯 무심한듯한 표정이 더 애절하게 음악과 어울립니다... 음악1도 모르지만 피아노찬양은 맘을 편안하게 해줘서 자주듣는데 언젠가 윤찬피아니스트가 피아노찬양곡집을 만들어준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큰위로와 따스함을 줄꺼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개인적 바램이지만 꼭 ~~~~ 기다리고싶네요~~😉😉
무한반복해도 감동이...ㅜㅜ 쇼팽은 위대한 작곡가라는 생각이 새삼 들게 만드는 윤찬님의 연주&해석입니다... 쇼팽의 주옥같은 녹턴곡은 무수하지만 녹턴 op.9 2번을 특히 좋아해서 들을때마다 사랑에 빠지는 듯한... 워낙 유명한 곡이라 의도하지 않아도 자주 듣게 되는 곡인데! ..윤찬님의 연주는 낭만적인 멜로디라인을 넘어서서 강렬함 속에 절제미가 무한반복을 부르게 되는것같아요...음반 내주실 날이 오겠죠?....
연주자가 누구냐에 따라 반짝반짝 작은별도 달리 들리듯 너무나 사랑스러운 연주앞에 진상같아서 진짜 이런글 안쓰고싶었지만 이날따라 윤찬님 외모가 너무너무 공격적이시다...아름다움이 화면을 뚫고 나오심ㅠㅠ그런데 콩쿨때보다 더 야윈것같아 넘 마음 아파요 공연 요청이 많으시겠지만 부디 좀 쉬엄쉬엄하셨으면...
섬세함은 명확함에 있다. 명확함..이 부분을 타고난것 같습니다. 남들이 지나치는 부분을 다 챙기고 생각하는 자아가 강한 것입니다. 그렇게까지 해야하나를 그렇게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드러움도 강함도 디테일에서 나옵니다. 그렇게 행함은 사려깊음에서 나옵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느껴지더군요! 이미 철학자 입니다. 예민하지만 내면의 자아가 강합니다. 그런 면을 타고난 것입니다. 신체적인 장점이 피아노를 만난것 뿐입니다. 절대음감보다 더 어려운것이 절대감각 입니다. 임윤찬은 이미 절대감각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나는 피아노에 대해 뭘 아는게 아니라서 무슨 평가는 못내리겠다. 근데 확연히 다른 사람들이 치는 피아노와는 들려오는게 다르다. 뭔가 내 몸 혈관과 뼈 근육 사이 구석구석으로 소리가 스며들어와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곡의 어느 부분에서는 혀에서 잘 익은 스테이크가 녹아 삼켜지는 느낌이고, 메마른 목을 이온음료가 적셔주는 느낌이다. 어느 부분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느낌이고, 한여름 노을지는 저녁의 나무 그늘 아래 누워서 바람을 맞는 느낌이다. 제일 놀라운건 클래식을 모르는 내가 임윤찬의 연주를 전혀 어렵고 힘들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