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엘지가을을 보고 뭣도 모르고 좋아한 시즌 10살이던 초딩은 21살의 군인이 됩니다 '라뱅' 이병규9 '작뱅' 이병규7 '오지배' 오지환2 '용암택' 박용택33 '봉의사' 봉중근 '소방수' 이동현18 '대갈장군' 이진영35 '소닉' 이대형 '최고의 대타' 김용의5 '핸드마스터' 손주인 외 내가 잘 모르는 13시즌 엘지트윈스 선수들 덕분에 제가 엘지 팬이 된 거 같습니다. 그때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흑의 끝을 벗어난 이시즌도 벌써 십년전 올해 비로소 29년만의 정규1위로 21년만 코시 확정돼 느긋하게 기다리니 실로 격세지감이 따로없네 이때 우리가 삼성에 상대전적도 앞섰고 최종 2겜차 2위 했는데 그망할놈의 최규순 게이트로 두산에 플옵에서만 안미끄러졌다면 코시에서 충분히 해볼만 했는데 매수에 당한게 아직도 억울함
어제 드디어 우승을 했습니다 참 길고 길었습니다.. 엘지를 떠난 사람이 참 많습니다 우린 다신 그들이 모두 엘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순 없지만 적토마도 국민우익수도 봉의사도 못해낸걸 우리 현재 엘지트윈스 선수들이 해냈습니다 모든 순간들이 감사했고 모든순간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그 시절 엘지트윈스 지금의 엘지트윈스 모두 고맙습니다
와 소름 .. 두산과 마지막 경기때 방송에서 잡혔던 내모습 여기서도 나오네 ~~ 10년전의 내모습 .... 그리고 우리 동호회 애들도 나오네 .. 미선이도 나오고 .. 안경쓴친구 이름은 기억이 안났지만 .. 이렇게라도 다시 보니 반가웠네 ... 큰붉은깃발 팔이 빠져라 흔들던 깃발부대~~ 그땐 우린 누가시킨것두 아닌데 참으로 체계적으로 응원도 잘했었지 ~~~ 다들 잘지내는지 궁금 하다 .. 2013년도 10년만의 플레이오프 .. ..참 많이 울었던 두산과의 마지막경기날.. ..그립고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