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이 엄청많이 달렸어요. 너무 신나있었는데 꽃이 활짝 피려나 했더니 겉꽃잎만 펴고 안 꽃잎은 펴지지 않고 검게 시들고 툭 떨어졌어요. 다른 두개도 겉꽃잎만 열고 영 안열리고요. 왜이럴까요. 베란다 습도는 60% 인데 나무에도 따로 물을 더 뿌려줘야 할까요? 물은 겉흙이 마르기 전에 한번씩 저면관수 중이고요.
동백은 꽃망울로 있는 시기에 꼭 추운 곳에서 냉침시간을 보내야하는데요, 지금 베란다가 겨울철에는 한두번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장소 맞을까요?. (말씀 주신 베란다 습도 60%면 너무 높은거 같아요.) 그리고 동백은 저면관수로 안 키워도 되고, 그냥 겉흙만 말라보이면 물 주면 되니까 조금 무심하게 두시고, 일단 이번 봄 지나면 꽃 달린 가지들 위주로 가지치기 잘 해주시고, 다음 해를 기약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사람마다 맞는 식물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은 키우기 쉽다는 식물이 저한테만 오면 죽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올해는 보라싸리 꽃망울이 안보여서 실망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