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매번 상세히 질문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저번에 바순 박선미 선생님 초청해주셔서 특히 감사드리고 있는 구독자이구요, 선생님 강의내용이 정통 클래식 연주에도 도움이 많이 돼서 색소폰 트럼펫 모두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금관악기들은 친구들 거 종류별로 잠깐 불어본 경험뿐이지만 나중에 아기가 충분히 크면 트럼펫을 배우게 해볼까…생각중입니다 ㅎㅎ 저는 예전부터 금관 목관 불문하고(플룻만 제외) 톤 생성 원리와 갖춰야 하는 기본기/신체감각이 거의 똑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저번에 답변해주신 여닫힘의 차이가 중요한 걸 몰랐습니다. 오늘 강의까지 보니 그 여닫힘의 차이가 그렇게까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건 아니고…결국 핵심 원리는 역시 같구나 싶네요.
솔직한 열강 감사합니다 저의 처음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못들어 다시합니다 "라" 음이 440hz/sec 인데 왜 2 hz/s높게 샛팅을 해 놓고 불기를 1차선으로 낮게 불어라 하시는지요? 짐직ㅎ건데 힘을 빼고 리드를 누르지 말고 불라는 것 같은데, 그러면 처음 442에 마출때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연말에 음대 졸업연주회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훌륭히 연주했던 오보에 전공자가 기억납니다. 모든 음의 앞과 뒤에 바람이 흐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점을 보고, 각 음에 맞는 앙부슈어와 호흡압 상태를 어택 전후에 동일하게 유지하는 노하우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명쾌한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해주시니 새삼 리드악기들은 모두 통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리드악기는 열린 채로 시작하고 금관악기는 닫힌 채로 시작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가르쳐주셨는데 금관악기는 저 다이어그램도 다르게 적용되겠지요?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한 후에 득음을 했다는 사실 ㅎㅎ,,,.따지고 보면 원리는 참 간단한데...몸으로 체득하고 습관화 되어 나오기는 쉽지가 않죠....존경하는 이 선생님의 말씀을 100 프로 이해하고 몸에 베게 연습해야되요...그리고 앙부셔 3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앙부셔 3탄에서 강의하실때....연습만할 때는 가르쳐 주신 원리대로 앙부셔의 틀을 잘 잡은 상태에서 근육을 이완하여 짧은 소절을 멋있게 연주하는 것은 잘되는데....실전 곡을 연주하면 앙부셔가 훨씬 긴 긴장상태가 유지되야하고.....특히 클라이막스 고음부에 다가갈 수를 앙부셔가 긴장 상태에서 계속 힘을 받게되고....비트가 빠른 곡일 수록 앙부셔를 쉬게할 타임이 안생겨서 주댕이 힘에 안빠지고 경직되어 결국 비브라토가 망가지고 음이 찌부러집니다. (마치 앙부셔가 계속된 긴장으로 얼어 붙어버린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이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