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움이 됐던 경험을 공유드리자면 (거창한 조언까진 아닙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깃헙으로 관리하실 때 이슈에 문제를 정리하고 시행착오 또는 해결방법등을 기록 하면서 개발해보세요 그리고 커밋로그를 이슈와 연결지어 커밋하면 내가 어떤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그리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코드레벨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물론 깃헙의 이슈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회사가 많지는 않겠지만 스스로의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관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보통 개인의 경험과 문제해결 과정들로 면접이 진행될텐데 위와같은 방식으로 정리하면 면접 때 답변하기에도 수월했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수치화하기 어려운 작업들도 잘 생각해보면 나름의 기준으로 수치화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반 운영작업도 그냥 "~~ 운영 및 개선" 보다는 "~~ 운영에 필요한 요구사항 100% 반영 (대략의 건 수를 알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처럼 꾸밀 수 있고 그냥 “~~ 프로세스 개선" 보다는 "~~ 프로세스 개선으로 리얼 배포 시간 n분 단축" 으로 꾸밀 수도 있고 그냥 “~~ 데이터 운영 개선” 보다는 “~~ 데이터 3일 내 최신성 확보” 처럼 꾸밀 수도 있고 그냥 "~~기술 도입" 보다는 "~~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개발 일정 n% 단축 (또는 100% 준수)" 처럼 꾸밀 수도 있고 그냥 “~~ 안정적 운영” 보다는 “~~ 2024년 장애 0건 안정적 운영” 처럼 꾸밀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 광고용 배너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마케팅활용 및 전환률 n% 상승 기여" 처럼 할 수도 있겠네요 문제는 개발자가 개발만 하는데 어떻게 n%상승을 아느냐인데요 정확한 수치가 아니더라도 사기가 아닌 수준으로 대략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수치를 기입하는 편입니다. 평소 지표를 관리하는분께 대략적으로라도 물어볼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저도 이력서에 좀 그냥 사이드 플젝에서 "~~했다" 고만 하고, 포트폴리오나 깃허브에 어떻게 구현했다거나 이력서보다 자세히 적었었는데 서류가 계속 다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 하나 어디 중소 면접봤는데 포트폴리오 없이 그냥 이력서만 뽑아오셔서 질문 주시는거 보고나니 아 이사람들 다른 서류는 안열어보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턴 이력서에도 포트폴리오 쓴것처럼 그대로 복붙을했는데 서류합격이 요즘 몇개가 되고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링크 안 누르지 않나 싶은데 또 제가 신입이라 지원자가 하도많으니 안눌러보나 싶기도 하네요ㅜ 경아님도 홧팅입니다!
저는 사실 취업해서 업무 잘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블로그나 유튜브 등은 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겸업으로 볼 여지도 있고,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말했던 내용 때문에 발목잡혀서 회사에서 불이익 당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사실 조현병이라는 걸 블로그에 솔직히 이야기했다가 임금체불 당하는 것의 빌미가 되기도 하고, 조현병이라는 걸 블로그에 솔직하게 얘기한 것 때문에 취업을 못하거나 등등의 사유가 있어서 블로그를 없애고 다시 운영하고를 반복했지요. 정 유튜브나 블로그가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 또는 가고싶은 직무와는 전혀 관련없는 주제의 컨텐츠로 하세요. 회사랑 관련있는 컨텐츠의 주제로 유튜브나 블로그는 나중에 그 내용때문에 회사생활에 발목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경아님 항상 감탄하게 되는거 같아요ㅠㅠㅠ 저는 같은 강의 애저녁에 샀는데 코테공부하다 이건 수학적사고가 있어야돼! 하고 수학공부하는 삼천포로빠졌다는...ㅎㅎㅎ 그냥 일단 부딪혀보되 삼천포로 안빠지는것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NodeJS 사용하는 백엔드니까... 같은 강의 들어야겠어요... 틈틈히... 하지만 지금은 취업이 너무 급해져버려서... 일단 면접 통과를 위한 CS부터 돌립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