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가 개나소나 나와서 레전드의 위상이 희석됐지만 대통령 칭호는 혼자의 힘으로 영향력을 세운 1명이니 임팩트를 꽂은 분야의 대통령을 뽑자면 농구 대통령 : 허재 축구 대통령 : 차범근 야구 대통령 : 최동원 피겨 대통령 : 김연아 코메디 대통령 : 이주일 문화 대통령 : 서태지 동요 대통령 : 윤극영 작곡 대통령 : 길옥윤 정도 뽑고 싶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문화현상으로 까지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선정해 봤다 이주일, 윤극영 등 일부 고인이 되신분들은 고인되기 직전에 전국민들에 끼친 영향력을 체감해서 개인적으로 꼽아봤다
서태지 등장 이전의 환경은.. 국민학교 당시 소풍 나가서 태진아의 옥경이나 신사동 그사람 등의 트로트를 잘 부르면 교내 톱 가수 였다 톱가수 변진섭의 새들처럼이나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부른다고 톱가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리고 '난 알아요~' 등장해에 재미있는 장면이 기억나는데, 1992년 인천 모든 학교의 누리단 단원들이 모여 강화도로 놀러갔다 당시 인천의 약 15개 남녀 중학교 학생들이 저녁에 장기자랑을 하기로 했는데, 짜맞춘것도 아니고 내 기억에 15팀 중 14팀이 서태지의 난 알아요를 들고 나왔다 기존의 장기자랑은 김흥국의 호랑나비가 대 히트 쳤다고 해서 모든 팀이 호랑나비만 부르는 게 아니었기에, 서태지가 인플루언싱을 한 그 영향력은 나는 누리단 연합 캠프 장기자랑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했다 지금이야 거의 마켓팅 수준으로 한류 가수 기사를 뽑아내지만, 신문 지면과 뉴스는 고상한 기사를 고집하는 중인데, 그 당시에 뉴스에서 댄스가수를 다루는 것은 드문 수준이 아니라 쫌 전무후무 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우리 사춘기 세대는 '뭔지 모르겠지만 노래는 태어나서 처음 똠얌꿍 먹은 듯 오묘한데 듣다보니까 중독된다' 라는 반응이고 서태지가 공중파 뉴스나 조중동 같은 신문에서 다뤄지고, 서태지 혼자서 언론과 싸우면서 수십년 된 고인 시스템들을 파괴시키는 것을 보고, 서태지가 밟은 길들을 기획사가 그대로 밟는것을 보면서 차원이 다른 가수였슴을 지금도 인정한다 표절 대마왕 서태지라고들 하는데, 표절은 1980년대가 훨씬 더 심했고, 심지어 가왕 조용필도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1980년대의 표절은 소모재였으나, 서태지가 표절한 것은 표절을 곁들여 한국의 보수적인 시스템을 격변 시킨것이 포인트이다 자동차의 외관을 뺀 내부 구동장치를 플랫폼 이라고 하는데, 서태지는 현재 아이돌 K-Pop 이 근간인 바로 그 무수한 플랫폼을 만들거나 엄청나게 바꿔버린 영향력이 최초이자 현재도 유일무이한 가수이다 소위 K-Pop 버전 PPAP 시스템을 처음 시도했으며 작은 균열을 만들어냈다 서태지 이후에도 많은 가수들이 표절을 하고 있으나 시스템 격변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서태지가 깔아놓은 플랫폼 위에 이수만에게 투자를 이끌고, 박진영과 방시혁이 아이돌을 과감히 사전에 춤 연습시키고, 조금 더 과감한 음악을 해도 생산성이 있슴에 점차 꽉 막힌 속을 점차 넓혀 보여준다 특징을 보다보면 현재 사회생활 하는 아재세대들도 서태지 마냥 팩트를 보는 시야를 영향받은것도 있다 서태지 한 명의 재능이 대한민국을 먹여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못된 이야기임.... 데뷔하고 월요일에 서태지 이야기 뿐이 없었다... 이정돈 아니었음.. 점점 힘을 받더니 정점을 찍은건 맞음 1집 내고서 2집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 서태지 죽었다.. 미국으로 갔다.. 뭐 별 이야기가 다 돌더니.. 하여가 가지고 나왔음 하여가가 나온 다음날에 모두가 학교에서 서태지 이야기를 한건 사실... 정확히 서태지 세대고.. 소풍때 서태지 춤도 췄던 사람인데... BTS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함.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것 너무나 판이 다름... 국내 한정하면.... 서태지가 더 대박이긴 한데.. 호나우딩요가 한 시즌이 외계인 시즌이었다고 메시를 이기지 못하는거랑 같음.
당시 대한민국 음반시장 수준을 알기는 하냐? 왜 해외 가수들이 일본까지만 공연하고 갔는지도 몰르지? 시장자체가 얄팍해서 그런거야. 서태지는 말그대로 방구석 여포 수준인거고. 어디 BTS에다 비빌라고 하냐? 서태지는 조용필한테도 못비벼. 말이 신드롬이고 어쩌고 해도 서태지 듣던 연령층은 정해져 있어. 서태지 듣던 세대기준 그들 부모님이 서태지 노래를 알기나 하겠냐고. 내가 서태지를 듣고 자랐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서태지 노래를 몰라. 하지만 난 서태지 세대지만. 방탄노래도 알아. 애초에 서태지라는 가수 자체가 초중고딩 팬이 대부분이었어. 단지 그시대엔 애색기들이 겁나게 많았다는게 지금과 차이고.
님 말대로 서태지가 초중고딩들 장사를 잘해서 뜬거겠지만 그 연령층이 자라면서 소비한 1,2,3,4세대 걸그룹 보이그룹들 중에 BTS 포함된거잖음? 애초에 한국아이돌판 시조격인게 서태지임. 조용필 나훈아 이미자 급은 소비의 주축인 장년층 소비하던 시대니까. 그 자리에 코 묻은 돈이 얼마나 벌어들이는지 보여준게 서태지고. 지금 엔터판이 아이돌 천국이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