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조업 품질관리 직무에 관심이 있는데요. 채공공고보니 신입인데 초봉 260이더라고요. 왜이렇게 높죠? 그리고 다른 댓글 보면 여자는 힘들어서 못 한다고 하시던데요. 전 남잔데 어떤 부분이 힘든가요? 아시는 분이 힘 쓰는 일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관련 과는 아니지만 전 성실, 근성, 꼼꼼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내근직은 저한테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이 직무에 관심있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신입초봉 260만원이라고 적힌 공고는 세전 금액으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세후 223만원 정도 찍힐 겁니다.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 나오는 금액은 전부 세전금액입니다. 품질관리는 여자는 힘들어서 못 하는다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고 제조업 분야마다 특징이 있는 데 대개 대한민국 6대 뿌리산업(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에 해당하는 제조업은 품질관리는 몸이 많이 힘듭니다. 몸 많이 안 쓰는 업종은 여성분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주간에는 불량나면 고객대응하고 사내불량나면 원인 찾아서 현장가서 조치해야되고 이 조치과정도 사실 현장직원들하고 친해야지 스트레스 덜 받지 안 친하고 원칙대로 해결하려고 하면 말 안 들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현장이 대게 몸을 많이 써서 제조업 현장근무하시는 분들 성격이 와일드합니다. 근데 친해지면 또 그렇게 착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주간에 고객불량나와서 대응나가면 최대한 사용할 수 있게 리워크는 무조건 해줘야돼요. 그래야 회사손실도 적고 품질은 실적 관리도 해야하니까요.. 고객사와 자사 제품의 기술적인 문제, 내부적인 문제 등등 협의하는 과정도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외부 대응 나갔다가 내부 들어오면 내부불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결하고 나면 KS 공장심사, ISO 공장심사 등 제품인증과 시스템인증업무를 해야됩니다. KS 인증은 3년마다 한 번 갱신하고 ISO 는 3년마다 갱신 1년마다 사후관리 심사 받습니다. 주간에 몸쓰고 사람 상대하고 오후, 야간에 서류업무하고 ... 이게 품질업무입니다. 저희 업종은 몸쓰고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동종업계에 품질직무 여성분은 못 봤습니다. 그리고 성실, 근면, 꼼꼼함만 있으시면 품질관리 하실 수 있으십니다. 품질관리라고 해서 꼭 내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불량나면 나가서 저희 제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지 직접 볼 수도 있고 고객사도 만나야되니까요. 원하시는 답변이 되셨을 지 모르겠지만 원하시는 기업에 원하는 직무 성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의약품, 식품 분야는 안 가봐서 답변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조업 품질관리에서 사용하는 분석기기는 판매하는 제품에 따라 다 달라서 정해진 기기는 없습니다. 금속 제조업은 대게 스펙트럼 분광분석기, SEM 등 화학성분 및 조직확인을 위해 이러한 분석기기를 사용합니다.
반갑습니다 ! 사실 티오는 어느 기업이든 직무마다 티오가 나와야 뽑기때문에 품질관리직무만 티오가 안 난다고 말씀드리긴 어렵고, 이 자격증이 취준생이 취득하기엔 효율적인 자격증은 아닙니다. 대부분 영어점수를 만들지 자격증에 시간을 투자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허락되어 이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분명 경쟁력있는 취준생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취업하고 직장다니면서 6개월동안 주경야독하며 취득할 정도로 필요한 자격증이라 생각했으니 따놓으시면 좋습니다 !
반갑습니다 ! 토익이 업무보는 데 필요는 없지만 신입을 뽑는 기업 입장에서는 면접자의 근면,성실을 이력서 한 장과 몇시간 되지 않는 인터뷰로 모든 걸 파악하기 힘듭니다. 아직 취업을 안 하셨고 합격한 곳이 없다면 영어점수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기업 못가면 그래도 좋은 중소기업에라도 가고 싶어하고 경쟁자는 또 그곳으로 몰리기때문에 거기서 붙으시려면 영어점수는 필요합니다. 저 또한 제 시절에 토익 700은 넘겨야 주변에서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봤기때문에 저는 토익 750 점 맞고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서 취업했습니다. 그리고 금속이나 철강쪽 생각하신다고 하셨는 데 일단 전 1차 비철금속 제조 회사에 있는 데 제 분야는 여자는 품질로 안 뽑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고객사는 품질에 여자분들이 있더라구요. 공정감사오면 품질에 여자분들 계셨어요..그리고 품질은 성격이 차분하고 꼼꼼해야 하기때문에 만약에 해당된다면 품질하셨을 때 직무만족도가 좋을 거에요. 전 만족스럽습니다. 또 중소기업이다보니 본인이 일 욕심이 많으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디가서든 처음에 많이 배우고 고생하셔야 나중에 이직할때 연봉 많이 올라요,,, 이력서에 다기능공이라고 적을 수 가 있거든요... 뭐든 다 잘하는 경력직이라면 마다할 기업은 없습니다. 거기에 평판까지 좋으면 당신은 최고의 인재.... ☆
네 ! 제 분야에서 중소, 중견기업은 신입을 채용할 때 근면, 성실, 인성 이 3가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이건 면접보실 때 질문들 받아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그래서 전공은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제 선임이 여태 두 분 계셨는 데 알루미늄과 전혀 상관없는 건축과, 정보통신과(?) 나오셨습니다 ! 충분한 답변이 되셨을 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녕하세요. 제 경험상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수입검사만 하기 위해 인재를 채용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수입검사만 하기위해 인재를 채용하는 건 기업 손해이기때문이죠. 그리고 품질이 하는 일을 크게 보면 수입검사 뿐만아니라 공정검사 출하검사 등 단순노동이 있고 또 각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을 빠르게 잡아서 재발방지하는 관리업무가 있습니다. 이 둘을 보통 같이 합니다. 올려주신 정보만 가지고 생각하면 수입검사뿐만 아니라 이것저것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제 경험이고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첫 직장 2년 7개월 하다가 동종업계로 이직했어요. 이직할 때 연봉인상하고 오래 다닐려고 했는 데 회사문제가 아닌 개인사생활 문제로 퇴사하고 또 동종업계로 이직했습니다. 이직 2번 다 연봉 인상했어요. 그렇게 4200까지 올랐습니다. 대체로 첫 직장 3년 다니시고 동종업계 이직하시면 연봉인상 많이 하실 수 있으세요. 왜냐하면 제조업 품질관리 3년이면 KS, ISO 인증 갱신 한 번은 하실 텐데 그거만 경력기술서에 넣으셔도 연봉 인상해서 이직할 수 있습니다. 이때 평판조회도 하니까 사내에서 원만한 관계 만들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동종업계가 아니더라도 이직할 순 있지만 동종업계만큼 경력을 쳐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에 회사 입사하기 전에 회사에서 무슨 제품 만드는 지 확인하고 제가 대학교에서 배운 것인지 매칭시켜서 기업에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 전공과 맞는 기업을 지원해서 입사해서 쭉 다니다가 동종업계로 이직했습니다. 일단 기업에 입사하셔서 일하시다보면 동종업계가 어디있고 어디는 규모가 얼만한지 다 알게 됩니다. 아어야오님도 성실히 다니시면 연봉인상해서 이직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품질관리인 화이팅입니다 !
흠.. 경력을 원하긴 하는데 제가 있는 업종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경력직 구하기가 힘들어서 구하다가 못 구하면 신입을 채용합니다. 원하는 업종에 원하는 직무를 가실려면 운이 정말 중요해요. 준비가 다 되어있어도 원하는 업종에서 사람을 뽑질 않으면 기다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