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포스 오프닝에 비하면 다이노포스 브레이브 오프닝은 유쾌함이 줄고 비장함이 늘어난 것 같은데 가사가 딱딱한 느낌이 드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가창력이 좋아서 마음에 와닿는 가사가 많고 특히 주인공 분이 부르는 오프닝이어서 그런지 파워레인저의 정체성을 가사에 담아내려고 시도한게 보였습니다.
새벽을 가르는 별빛 따라가 그대가 부르는 곳으로 따뜻한 햇살 아래 쪽빛 꽃 향기 수줍은 내 마음 물드네 어릴 적 웃던 소년 그대로 갈색 눈빛 내게 머물면 파란 나비 춤을 추며 함께 피어 올라 달빛은 나만을 비추고 시간을 날 위해 멈추네 잊혀진 꿈들이 깨어나 사랑하는 그댈 부르네 가슴 속에 묻어 뒀던 그댈 그리네 아무도 모르게 저 산에 날으는 철새 따라서 그대가 머무는 곳으로 가을빛 나뭇잎에 부는 바람이 수줍은 내 마음 흔드네 그대가 내게 전한 꽃들을 물빛 하늘 위로 던지면 여린 꽃잎 흩날리며 나도 날아 올라 달빛은 나만을 비추고 시간을 날 위해 멈추네 잊혀진 꿈들이 깨어나 사랑하는 그댈 부르네 가슴 속에 묻어 뒀던 그댈 그리네 아무도 모르게
나 볼 수 없어도 느낄 수가 있더라 가린 너의 표정 뒤에 이별을 멍하니 멀리서 너를 헤아리는 일 이젠 그런 슬픔도 안 되나봐 나 바보 같은 생각을 했었나봐 언젠가 내게 올 거라 믿었는데 난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아프지 않다고 애써 웃어보지만 안 돼 어쩌면 말야 생각보다 많이 너를 사랑하나봐 내 맘 나의 슬픔보다 더 사랑했던 널 위해서 웃어야 했어 잠시면 잊을 거라는 너의 말이 아닌 줄 알며 모른 척 널 보냈는데 난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아프지 않다고 애써 웃어보지만 안돼 어쩌면 말야 생각보다 많이 너를 사랑하나봐 내 맘 돌아서는 널 위해 혼자 울어야만 했어 사실 너에게 거짓말했어 너도 알잖아 괜찮지 않아 내 맘 다 알잖아 모른 척하지 마 그냥 돌아서면 안 되잖아 꼭 올 거라고 아프지 말라고 사랑했었다고 어떤 말이라도 괜찮아 사실 말야 나보다 더 많이 니가 아플 거란 걸 알아 아픔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했던 널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