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취득때만 운전해본 1종 보통이. .1종 대형 취득한 김에. . .아베오 수동을 2달째 몰고 있습니다. 주변에 수동 운전 조언해 줄 사람이 없어서 1주일째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재미짐니다. 휘발유 수동은 힘이 없어 무조건 2단 츨발에. .뒷차 바짝만 안붙어 주면 만사 OK일텐데. .요즘은 수동 스티커 붙이고 다님니다.😅
면허 만큼은 다시 수동으로만 딸 수 있었던 제도 부활 해야 됨. 수동으로만 시험 보던 시절엔 애초에 운동 신경 안되는 아줌마들 확실히 걸러내는 필터링 역할을 해 줘서 지금처럼 김여사들이 존재 하지도 않았고, 수동 몰던 아줌마들 운전 오지게 잘 했음. 필기는 한번에 붙었는데, 실기는 50번 넘게 떨어져서 수험표 도장을 앞뒤로 꽉꽉 채운 아줌마도 면허 시험장에서 목격한 기억이 있네요. 그런 사람이 자동 면허 때문에 쉽게 면허 따고 도로에 나오니, 이차 저차 들이박는 도로위의 흉기가 됨.
저도2001년 베르느 수동 가지고 올 봄..그러니까2024년 봄 까지 23년동안 수동 자동차로 생활 하다가 올해 쉐보레 트랙스 샀는데...초반부터 밧데리 방전, 연비...등등 수동, 아나로그식과 비교가 안되게 신경 쓸게 많네요.. 너무나 수동 자동차가 그립습니다. 컴퓨터 회로 덩어리인 자동차 자체가 싫습니다. 제발...아나로그식 ...그리고 수동기어 자동차를 저렴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수동 운전하다가 도가니 아프다는 사람은 그냥 나이 먹어서 도가니 안 좋아서 그런겁니다. 근력 운동을 좀 하세요. 누가 보면 중량 스쿼트 하는 줄 알겠네요. 아무런 운동 안하고 등산하면 무릎 아픈것처럼 운동 전혀 안하는 사람들이 수동 몰면 원래 무릎이 안 좋아서 더 안 좋게 느끼는 겁니다. 클러치 때문에 왼쪽 도가니 아프면 매번 브레이크, 페달 밟는 오른쪽은 왜 아작이 안날까요? 그냥 나이 먹어서 꼰대질하고 싶어하는 것밖에 안 보입니다. 나 운전 30년 이상 했다고 말이죠.
솔직히 취미 아니면 수동 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오토 미션이 너무 좋아 수동이 연비가 좋은 것도 아니구요. 저단으로 rpm 겁내 땡기는 게 즐겁다거나 그런 분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갠적으로 도가니 운운은 과장이라 생각합니다. 완전 정차와 1단 출발을 뭐같이 반복하는, 심지어 오르막길 구간조차도 손발이 피로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거든요
옛날 차들은 언덕 밀림 방지 같은 기능들이 없을테니 만약 반클러치로 그냥 언덕 오르는게 버릇이라면 각오 하셔야 됩니다. 사이드 채우면서 올라가야 됩니다. 올드카 수동은 진짜 지금 운전하기 힘듭니다. 더더욱 큰 문제는 예전에는 언덕길에 앞차가 밀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운전을 했다면, 지금은 수동도 밀림 방지가 죄다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르고 바짝 붙습니다. 이럴때 참 난감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