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기초가 틀렸어요. 중국엔 무림이 실제로 존재했죠. 그 지역에 있는 건달 무리=야쿠자=마피아를 말합니다. 공권력이 약하던 시기에 자릿세 뜯어가는 건달들이 있기 마련이었고, 이 건달들 중에 나름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자릿세와 보호세를 받는게 정파, 범죄를 저지르며 뜯어가는게 사파지요. 걔 중 소림파나 무당파같은 교파는 신자들이 있어서 그 헌금이 역할을 하였고, 소위 세가라고 하는 것은 큰 벼슬집의 경호역 머슴들이나 무관댁의 사병 들을 일컫는 겁니다. 큰 저택엔 경호를 맡는 종들이 필수니까요. 종들이 많아서 이 종들과 세작을 제압하고 부릴 사병역도 필요하겠구요. 이 고대 무림이 현대로 고스란히 넘어온게 느와르입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30년전 저도 영웅문을 시작으로 무협을 읽기시작했습니다. 묵향을 시작으로 엄청나게 많은 장르문학을 읽었지요. 영웅문때까지, 그러니까 의천도룡기를 읽을때만해도 현제의 무협으로 발전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때는 현경고수 묵향이 안나왔거든요. 생사경도 그당시는 묵향이 꿈의 경지라 했던거고요. 생사경은 천마신경에서 먼저 이루었지요. 제가 딱 장르문약이 제대로 태동하던 시기에 자라서 요즘까지 여러가지로 발전하는걸 보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 진짜 요즘 사람들도 걸인각성보면서 옛날부터 진짜 재미있는거 많은걸 알아야하는디~
'회귀의 전설' 원작소설의 적폐요소 1.작가가 분량을 늘릴려고 등장하는 여자들이 무조건 남주 좋아하고 껄떡거림. 제발 웹툰은 여자랑 껄떡되는 분량 X 2.작가가 극좌파로 의심될 정도로 소설속에 너무 심할 정도로 현실 왜곡함 3. 작가분 대학생활 얘기가 현실성이 너무 없어서 몰입에 방해됨 4. 갑자기 이계로 소환되고 장느가 너무 뒤섞임 그밖에도... 쯔쯔
1698화까지 보면서 참다참다가 하차했습니다. 진짜 잠도 줄이면서 가장 재밌고 즐겁게 봤던 최고의 웹소설이였는데 1100화 넘어가면서 어?..이상하네 몇백화를 참으면서 보다가 결국 정 다 떨어져서 하차했네요. 다신 볼 생각 없고 보고싶지도 않습니다. 나중가서 정말 재미도 없고 질질끄는게 너무 눈에보이고 내용 전개가 안되는게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 이 재미없는걸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최악의 소설이 되며 정말 작가분이 일부러 소설 망치려고 하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정말 너무 좋아했던 소설이였던 만큼 나중엔 화가 납니다. 정말 아직도 속상합니다. 요즘은 괴력난신 보면서 치유받는 중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본국인 중국 고전무협을 보면 원보는 잘 등장하지도 않고(등장시는 엄청난 거금일 경우만) 주점 같은데선 거의 부스러기 은 (금은 아예 잘 안나옴)으로 밥 사먹죠, 점소이가 은부스러기 받아 손으로 무게 재보고 주문 ㅇㅋ 내줘 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그냥 원보 휙휙 꺼내는 것보다 많이 현실적이죠. 근데 우리나라 무협 가장 큰 문제는 거리에요. 무슨 축지법 경공으로 달린다고 하지만 심한 경우 무슨 북경에서 사천까지 한나절에도 가는데, 그러려면 경공은 커녕 비행기보다 빨라야 할겁니다. 뭐 현실적인걸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잃는게 너무 많거든요. 일일생활권 쌉가능인 우리나라 기준으로 쓰셔서 그런지, 중원이 우리나라 동네 크기 밖에 안돼 보여서 광활한 맛이 느껴지질 않아요. 말로만 지방으로 다니지 풍속이나 말투나 술이나 음식이나 사람들 기질 같은거 다 똑같은 작품이 많아서 재미가 없어요. 좁은 우리나라도 지방마다 다 다른데, 드넓은 중원이라 말만 써놓고 그냥 다 한동네같이 느껴지니 좀 그렇더군요. 소위 고전 무협명작, 특히 본토 것들 보면 지방색 기질이나 특산물 등이 그래도 나와서 현장감이 느껴지는게 많은데, 그런 디테일이 너무 부족하죠. 파워인플레도 그렇고 이런게 쌓여서 원래 중점인 주인공의 영웅성이든 무공이든 협행이든 제대로 빛이 나는 건데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류가 너무 많은게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나오는 십만대산 1(검존 죽은데,광서)가 진짜 십만대산이고 나오는 십만대산2(신강)는 천산임 예전 무협지들에서 혼동이 있다 보니 어떤 무협에서는 천산이 십만대산으로 불리기도 해고 허구한날 천산이 십만대산이라 불리면서 곤륜파는 근처에 있지도 않은 십만대산에 침공당하는 ㅄ 머저리들이 되버림 다른 무협에선 혼란이 심한편인데 그나마 화귀는 지멱명이 아니라 본거지로 써 그나마 덜 혼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