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파는 곳 : smartstore.naver.com/hansungeun 인스타 : instagram.com/hansungeun2 단과 : 일산 5A ACADEMY 031-814-5151 2021~2023 실적 : blog.naver.com/sungeun_82/223216759017
@@hansungeun 넵. 과외도 오랫동안하고 했는데 매번 화제가 되는 문제가 수능에서 나온후에 그 개념을 마치 실전개념인양 가르치더라구요. 알고보면 다 뒷북이었죠. (예로 171130도 기울기함수로 풀면 금방 푼다하는데, 171130이 출제되기전에는 기울기함수 가르치는 사람이 아예없었죠 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성은님 영상 잘 챙겨보는 애청자입니다. 이번 9평에서 21 30 틀려서 92점인지라 좀 부끄럽지만 나름 오랜 기간 보면서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자면, 성은님의 강의 영상들의 깊이가 정말 타강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아요. 근데,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의 성격에 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뭔가.. 제가 느끼기에는 과하게 성격이 자유롭다고 해야 하나. 외부에 잘 흔들리지 않는 건 장점이지만, 자아를 잘 안 드러내시고 냉소적인 것 같아요. 약간 쿨병? 이 글 읽으시면 기분 나쁘실 거 같은데… 타인과 의견을 나눌 때, (특히 글로 대화) 귀찮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음을 온 힘을 다해서 표현하면 억까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억까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안 쓰실 거 같은데, 억까가 심하면 그래도 스트레스가 생길텐데 전 선생님의 정신 건강이 걱정됩니다.. 부디 좋은 강의 더 많이 제공해주시길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칭찬으로 시작해주셨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는 그냥 일반적이지 않나 싶어요. 매번 이랬다 저랬다 하는. 한쪽으로 쏠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인 것 같긴 합니다. 저 스스로는 악플을 신경 안 쓰는 (쓰지 않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상 전후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ㅋㅋ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사실 지금으로서는 반대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악플 하나하나를 인간으로 대해봤자 나만 손해구나 쪽으로 ㅜㅜ 여튼 감사합니다.
논술에서 미분가능성을 다룰 때가 있는데, 학생들은 어떤 함수인지 관계없이 (실제로 x^2sin(1/x)와 같은 함수에서도) 연속성을 체크한 다음 미분해서 값을 대입하는 방식으로 f(x)=g(x),f'(x)=g'(x) 로만 미분가능성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논술에서 다루는 미분가능성은 대부분 정의를 이용하는 문제인데 이를 학생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미분으로만 판단하려는 것이 안타까워 댓글을 남겨봅니다.
많은 친구들이 뇌를 꺼놓고 문제를 풀다보면 극한값의 계산에서 좌극한과 우극한을 따로 체크하는 일이 없고, 그것까진 그렇다치는데 왜 안해도 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보니 갑자기 좌극한우극한 따지고 있으면 뭐지 얘만 왜 그런걸 따지는거지? 라는 근본없는 의문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그나마 요새 미분가능성이나 극한값의 존재 관련 주제를 잘 안내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잘도 내더니만요
k가 실수조건으로 주어지더라도 두 함수가 두개의 교점이 생겨버리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결국 실제 시험장에서는 똑같이 학생들이 f'을 이용해서 대입을 통해 답을 도출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어떤 정수 k에 대하여..라고 조건을 바꿔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정수조건을 준 이유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ㅎㅎ; ebs 해설지를 보니 미적분학 기본정리, FTC를 이용한 풀이가 있더라고요 평가원은 아마 '함수값의 차는 도함수의 정적분값이다' 라는 미적분학 기본정리를 이용해 결과를 도출해라 라는 의도를 숨겨 놨을 것 같은데 실상 문제는 대입만해버리면 끝나버리더라고요 부등식을 통한 기하학적 해석까지 포함하면 이산과 연속을 번갈아가며 생각해봐야하는 복잡한 문제라 생각이 드는데 풀이법들을 보면 문제가 그렇게 쉬웠나 싶기도 하고 계산도 복잡한게 없었고.. 뭔가 평가원 스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교사 위주의 출제를 시작하고 쓰레기 문제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온다. 대체 국가는 원하는게 뭘까. 문제에서 저능아여도 열심히 연습하면 문제를 풀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난 그냥 문제가 천박하다고밖에 말을 못하겠다. 지금까지 평가원에서 보여줬던 문제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교사 자리에 앉아 내신문제 똑같은 유형에서 숫자, 계산만 어렵게 바꾸는 그저 딸깍식 문제 출제만 반복하던 교사들이 문제를 내고 있다. 나도 최근까지 학교를 다녔었지만 교사들은 문제를 출제하는게 주가 아닌 그냥 학교라는 교육 기관에서 인간을 성장시키기 위한 사람들로 보는게 더욱이 옳다고 생각한다. 인강 시장에 진출해도 100타 강사는 커녕 1000000타 강사도 어려울 것 같은 강의력을 가진 사람들도 보이고, 솔직히 대체 임용고시를 어떻게 통과했는지조차 모르겠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국가는 다른 일을 덮기 위해 쥐어짜낸 이상한 눈길끌기용 정책이 현재 대한민국에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시험을 파괴하고 있다는걸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난이도가 꽤 높게 존재하더라도 구조적 아름다움, 수학적 아름다움, 심미적 아름다움이 보이던 과거의 수능이 그리울 따름이다. 뭐가 그렇게 바뀌었냐, 왜이리 찡찡대냐 생각한다면 과거의 수능,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이번 시험지를 풀어본다면 깊이 통감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교사 위주의 출제가 아닌 과거의 교수 위주의 출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킬러 문항 배제라는 두루뭉술한 이야기 말고 구체적인 정책을 뽑아내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