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내신 300으로 과학고를 갔어요. 남들은 대단하다고 했지만 결국 우울증에 정신과만 들락날락 거리다 재수를 생각하게 됬습니다. 수능과 과학고의 공부는 너무 다른 점이 많아서 제가 재수를 하더라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일반고 학생의 재수는 4년이지만 저는 이제 1년이니까요.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거창한 왕도가 있는게 아니다. 이걸 통칭 language acqusition이라고 한다. 이영상에서 설명하는것은 그 것들중에 하나인거고, 저걸로만 완전한 언어습득이 될 순 없다. 누군 필사해라 누군 음독해라 누군 단어부터 몇만개외워라 누군 그냥 흘려듣기해라 자막없이 미드봐라 아니다 자막있어도된다. 등등 이중한가지가 최고다고 말할 수 있는건 그 나머지가 탄탄하기때문이다. 원툴 가장 최고의 방법은 없다. 다해라 그리고 가장 재미있고 짜릿한게 있다면 그게 답이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영혼독해는 자연스레 따라온다. 그게 순서다. 영혼독해하세요. 하는데 마나도 없는 평민들한테 마법을 쓰라는거지.
요것도 사실 단어가 좀 돼야 먹힙니당..~ 딱 고3 3월모고까지 좀 겨우겨우 먹혀욥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아 얘가 나쁘다는거고 얘가 좋다는거구나 빈칸에다 그런데 다 그렇지는 않다는 말을 넣고 싶은거구나 느낌이 와도? 선지 핵심 단어를 몰라서 좋다는건지 나쁘다는 건지 모르게 되면 답이 안 나오는거죵,, 확실히 아닌걸 제껴도 평가원이 귀신같이 두세개정도가 남게 만들어요. 단어는 템입니다 무빙 못 치는 뉴비가 템만 미친듯이 파밍을 한다 해도 결국 보스몹은 못 잡죠 왜냐묜 공격을 때려야하는데 맞기만 할테고 아무리 방패를 들고 있다 해도 아무리 전설급 소드를 들고 있다 해도 계속 맞기만 하면 내구도가 닳고 보스몹을 맞추지 못하는 전설급 소드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무빙치는 게 탈인간급이라서 템빨 필요 없다 해도 한계가 명확하니 꼭 단어도 외우십시오 저는 영혼독해 이걸 보고 따라한 건 아니고 그냥 저렇게 해서 고2까지 단어 안 외워도 영어는 1 나오길래 단어를 안 외웠는데요 고3 되고 피보고 있습니다 꼭 단어를! 외우십시옹
지금 영어 단과학원 다니는 중3인데 모의고사 문제를 연습하라고 학원에서 시키지만 단어를 거의 몰라서 그냥 해석 자체를 못하겠어요,,😢 뭔가 봤던 단어들, 눈에 익은 단어들이 있는데 뜻이 계속 안떠오를 땐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단어를 어떻게 잘 외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정확히 제가 영어 공부한 방식과 일치하네요 ㅎㅎ 저도 영어 진~~~짜 못해서 '어떻게 하면 영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생각할 수 있지?'에 대해 굉장히 고민 많이 했는데 답은 '시각적 독해'에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A boy is swimming in the beach. 라는 문장이 있으면 직독직해 식으로 그 소년은 수영하고 있다/해변에서 라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 소년이 해변에서 수영하고 있는 장면을 떠올리는 거죠. (그런데 문장이 추상적이면 이게 바로 와닿지가 않아서 직독직해를 한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유아기 때 그림 있는 영어책을 보여주면 그 문장에 대한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이해력이 더 높아지나 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영어에서의 문법은 독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장치같은 것이고, 구문독해연습은 영어적 어순을 익숙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 최종적으로는 긴 문장을 부드럽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