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이상신호가 나타난다면, 나오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이유가 어쨌든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그만 하는 게 맞는 거라고 봐요. 세상 어떤 대기업의 직무도 7-8년, 혹은 10년을 장기근속했을 때 다른 데에서 쓸 수 있는 어떤 커리어와 노하우가 습득되는 분야는 극히 드문것 같아요. 경험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기업은 업무가 촘촘히 분업화 되어있다보니 개인이 펼칠 수 있는 역량이 다채롭지는 않아요 오히려 오래 다니다 보면 마치 하찮은 부속품이 되어있는 느낌이 들죠. 대부분 그런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기도 하지만, 프리렌서로 일을 하는 분이 아니라면 다른 어느 대기업으로 가도 같은 고민은 생기실 거라 생각해요. 7-8년의 경력을 꼭 어디에 써야지 하는 접근 보다는 앞으로의 3-4년, 10년을 어떤 것에 몰두 하고 싶은 가? 내가 궁극적으로 이 세상에 주고싶은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인생에 버릴 경험은 없다고들 하잖아요? :D 좋은 경험하셨어요! 앞으로의 커리어도 화이팅이예요.
완전 200%공감이에요!! 저는 일찌감치 제가 대기업형 인간이 아니란걸 알았고 꿈꾸지도 않았는데, 에미레이트는 대기업보다는 외국 회사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그 점을 간과했어요! 물론 승무원 직 자체의 단순반복적 업무의 특성도 있고요! 그래서 퇴사후 프리랜서로의 삶을 시도중인데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합니다ㅎㅎ 응원 감사해요!🫶🏻
나는 회사랑은 좀 안맞는 사람인가보다 <-- 진짜 너무 공감가서 할말을 잃었어요.... 제 지금 처지랑 너무 똑같아요.. 저도 다음 달 말에 퇴사 예정자 이고 솔직히 그 후에 무슨 일을 할지 뚜렷하게 안정해놨어요. 근데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니(제가 많이 예민해진 것도 있음...) 이제 몸에서 반응을 하더라구요 ㅠ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한 소화제 3일 연달아 먹은 적 있고 장이 너무 안좋아짐) 퇴사 전에는 바로 일할수 있는 곳 알아봐야지 했다가 요즘 제 몸 상태를 보고 좀 쉬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s5oo0845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이상신호를 보내오죠. 푹 쉬면서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아요! 저런 말하면 누구는 회사가 맞아서 다니냐, 다들 참고 다니는거지 라고 말하지만, 참고 다닐 수 있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맞다는 뜻이죠. 누구나 퇴사를 노래하지만 막상 당장 퇴사하라고 하면 망설이니까요. 결단할 용기가 누구나에게 있지 않더라고요. 저 역시 대단히 뚜렷한 계획은 없었지만 퇴사 3개월차인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매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 퇴사를 결단내리신 용기와 새로운 삶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물론 건강회복부터요!🙏🏻
@@jisuchoi21네... 그리고 저 사실 에미레이트 승무원 하고 싶어서 후기 찾다가 지수님 영상 우연히 보게 된건데 후기를 보아하니 저랑 비슷한 성향도 많으시고 회사 생활을 힘들어하는 이유도 비슷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ㅠ 괜히 타국 가서 개고생만 하다가 돌아오면 너무 슬플거 같애요 ㅠ
아!! 너무 좋은 정보들만 딱딱 모아주셔서 소개해주니 좋습니닿ㅎ 저는 외항사승무원랑 외국계 준비중인데 영어면접에서 미끄러진적이 있어서 영어가 문제라고 생각이 많이들어 최근부터 언어교환101 영어회화 다니면서 외국인 실전경험을 쌓고 있고 따로 미드보면서 표현들이나 듣기 위주로 하고 있어요 곧 또 면접이 잡힐 것 같은데 꼭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네요ㅠㅠ 올해에도 화이팅!
에미레이트 제일 가고 싶은 곳인데... 제가 외항사 승무원을 준비하시는 분을 언어교환101 영어회화스터디에서 만난적이 있고 그 이후 한달인가 두달만에 승무원이 되셨다고 주변한데 들었는데 그때 그분 영어실력이 그렇게 잘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모르겠네요 그 동안 빠짝 열심히해서 더 늘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능숙하지 않고 어느정도 일상대화가 가능하다면 충분히 선발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올해에는 꼭 합격을…ㅎㅎㅎ
저도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0년 동안의 일을 뒤로한채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양킹 쉐도잉 영상 때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스스로도 자극이 되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10년동안 하나의 직종에 있다보니 그동안 해보지 못한 걸 풀어내려 하니 24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지만 그게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그러한 경험이 쌓여 오늘을 사는 나를 만들어내고 내일의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수님의 특유의 긍정의 힘으로 진로도 잘 잡고, 잘 이겨낼거라 봅니다. 과거의 귀한 경험들을 통해서 원하는 일들을 잘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구독 버튼 누르고 갈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