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합격 영상에서 1년 반만에 퇴사 영상을 들고 온 지수입니다!! 아마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란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답니다 그동안 많이 행복했고 또 많이 힘들었기에 후회도 미련도 없이 떠났습니다! 궁금하셨을 퇴사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봤어요 그동안 저의 오랜 여정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제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 앞으로 새 챕터도 기대해 주세요 :)
양킹님 채널 보고 근황 궁금했었는데.. 영상들 보니까 꿈도 이루고 열심히 사셨네요! 멋져요! 많이 고민 하셨을텐데 후회, 미련 없이 떠나면 된 거예요! 건강 잃어서 몇 년 날린 사람이라 말하는거지만.. 건강 정말 중요합니다.. 망가지면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더라구요ㅜㅜ 무튼 지수님 건강 챙기시고 저는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ㅎㅇㅌ!
건강에 이상신호가 나타난다면, 나오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이유가 어쨌든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그만 하는 게 맞는 거라고 봐요. 세상 어떤 대기업의 직무도 7-8년, 혹은 10년을 장기근속했을 때 다른 데에서 쓸 수 있는 어떤 커리어와 노하우가 습득되는 분야는 극히 드문것 같아요. 경험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기업은 업무가 촘촘히 분업화 되어있다보니 개인이 펼칠 수 있는 역량이 다채롭지는 않아요 오히려 오래 다니다 보면 마치 하찮은 부속품이 되어있는 느낌이 들죠. 대부분 그런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기도 하지만, 프리렌서로 일을 하는 분이 아니라면 다른 어느 대기업으로 가도 같은 고민은 생기실 거라 생각해요. 7-8년의 경력을 꼭 어디에 써야지 하는 접근 보다는 앞으로의 3-4년, 10년을 어떤 것에 몰두 하고 싶은 가? 내가 궁극적으로 이 세상에 주고싶은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인생에 버릴 경험은 없다고들 하잖아요? :D 좋은 경험하셨어요! 앞으로의 커리어도 화이팅이예요.
완전 200%공감이에요!! 저는 일찌감치 제가 대기업형 인간이 아니란걸 알았고 꿈꾸지도 않았는데, 에미레이트는 대기업보다는 외국 회사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그 점을 간과했어요! 물론 승무원 직 자체의 단순반복적 업무의 특성도 있고요! 그래서 퇴사후 프리랜서로의 삶을 시도중인데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합니다ㅎㅎ 응원 감사해요!🫶🏻
직업은 다르지만 퇴사 과정이 저랑 정말 똑같아서 놀랐습니다..ㅎㅎ 인간에 대한 스트레스, 이해 할 수 없는 조직문화, 건강악화, 공황장애까지.. 저랑 성격도 비슷하실 것 같아요~😅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만의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한번뿐인 인생이잖아요?😊
제가 딱 드리고 싶은 말씀을 찰떡같이 이해하시다니 똑똑하신분이군용☺️승무원, 에미레이트 모두 한번쯤 꼭 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지만 저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던 크루들 모두가 일하는 내내 또 그다음 스텝을 고민하곤 했어요! 세상은 넓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답니다✈️ 꼭 윙 다시길 응원할게요!!
에미레이트 제일 가고 싶은 곳인데... 제가 외항사 승무원을 준비하시는 분을 언어교환101 영어회화스터디에서 만난적이 있고 그 이후 한달인가 두달만에 승무원이 되셨다고 주변한데 들었는데 그때 그분 영어실력이 그렇게 잘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모르겠네요 그 동안 빠짝 열심히해서 더 늘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능숙하지 않고 어느정도 일상대화가 가능하다면 충분히 선발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올해에는 꼭 합격을…ㅎㅎㅎ
같은 고민을 여러번 하고 비슷한 증세를 겪은 사람으로써 얼마나 힘드셨을지 너무너무 공감돼요😢 회사가 안맞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도..ㅎㅎ인스타 디엠도 드리기도 했었는데, 지금까지 제가 지켜본(?)지수님이라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다 이뤄내실 거예요!! 충분히 쉬시고 또 나아가는 원동력을 채우시기를 바랄게요❤
저도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0년 동안의 일을 뒤로한채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양킹 쉐도잉 영상 때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스스로도 자극이 되어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10년동안 하나의 직종에 있다보니 그동안 해보지 못한 걸 풀어내려 하니 24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지만 그게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그러한 경험이 쌓여 오늘을 사는 나를 만들어내고 내일의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수님의 특유의 긍정의 힘으로 진로도 잘 잡고, 잘 이겨낼거라 봅니다. 과거의 귀한 경험들을 통해서 원하는 일들을 잘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구독 버튼 누르고 갈게요 ㅎㅎ
@@s5oo0845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이상신호를 보내오죠. 푹 쉬면서 생각해보셔도 늦지 않아요! 저런 말하면 누구는 회사가 맞아서 다니냐, 다들 참고 다니는거지 라고 말하지만, 참고 다닐 수 있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맞다는 뜻이죠. 누구나 퇴사를 노래하지만 막상 당장 퇴사하라고 하면 망설이니까요. 결단할 용기가 누구나에게 있지 않더라고요. 저 역시 대단히 뚜렷한 계획은 없었지만 퇴사 3개월차인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매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 퇴사를 결단내리신 용기와 새로운 삶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물론 건강회복부터요!🙏🏻
@@jisuchoi21네... 그리고 저 사실 에미레이트 승무원 하고 싶어서 후기 찾다가 지수님 영상 우연히 보게 된건데 후기를 보아하니 저랑 비슷한 성향도 많으시고 회사 생활을 힘들어하는 이유도 비슷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ㅠ 괜히 타국 가서 개고생만 하다가 돌아오면 너무 슬플거 같애요 ㅠ
작년에 오픽 공부를 영어 하면서 원하는 등급을 따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을 때 지수님을 알게되었고 어리지만 똑부러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당찬 모습에 용기도 많이 얻었어요. 결론적으로 덕분인지 저도 원하는 등급은 따게 됐고.. 지수님도 그 동안 많은 경험을 하시게 됐네요. 힘든 시간이셨겠지만 인생의 큰 자양분이 됐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큰 회사에 다니는 입장으로.. 업무 스트레스로 자주 아프고 심리적으로도 압박 받은 부분은 정말 너무 공감해요. 앞으로도 잘 해 나가실것을 믿으며.. 화이팅입니다!
지수님! 저는 양킹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지수님을 알게 되었어요. 지수님이 에미레이트 승무원이 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승무원의 꿈을 다시 도전했었는데 그때 지수님 영상이 큰 힘이 되었어요..!! 저도 대학에서 예체능인 연극을 전공했고, 영어도 좋아해서 영어면접에 자신이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승무원의 꿈을 어쩔 수 없이 포기했어요,, 그 이후로 안정적인 직업을 찾느라 시간과 돈을 많이 낭비했죠. 그런데 지수님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셔서 결국 에미레이트에 합격하신 것을 보고 큰 울림을 받았답니다. 만약 저도 그때 포기하지 않고 지수님과 함께 영어 공부를 계속했다면, 저도 꿈을 이룰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코로나백신 미접종, 건강, 향수병을 이길 자신이 없어 결국 승무원의 꿈을 포기했습니다. 무려 2019년도부터 꿈꿔온 승무원의 꿈을 말이죠..! 오늘 영상에서 지수님이 말씀하신 퇴사 사유가 제가 꿈을 결국 포기하게 된 이유와 너무 비슷해서 눈물이 났어요.😢 지수님, 다음 진로에서도 늘 응원할게요! 지수님은 정말 똑부러지고 무엇이든 잘 하실 거라 믿어요. 😊 건강 챙기셔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ㅎㅎ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모두가 다른 상황에 있고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때론 포기하는 것도 용기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코로나는 당시 승준생들에게 많은 좌절을 주기도 했으니까요..! 그치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지금은 실패처럼 보이는 일들도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그때 안되었던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때는 몰랐고 좌절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운명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인도하리라 믿어요ㅎㅎ 계속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마음과 시도 자체로 유의미한 것 아닐까요? 어떤 길을 선택하시든 응원할게요❤️저도 예전에 아주 잠깐 연기를 해봤었는데 정말 여러모로 쉽지 않은 길이더라고요! 대단하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
정말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포기하는 용기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고생 많으셨고 좋은 경험 하셨으니 그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될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혹시 에미레이트도 학사가 꼭 필요한가요..? 제가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한데 전공이 잘 안 맞기도 하고.. 만약 붙는다면 휴학계를 내고 일단 2년정도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가능할지 아닐지 알려주실 수 있음 부탁드려요..
한국 부산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나온 한 중국유학생이 왜 결국 한국을 탈출하기로 결심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씁씁함을 느꼈습니다. 뭐라고 얘기했는지 그 내용을 남겨 볼테니 어떤 소해가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십쇼. 부산이란 곳의 사람들이 인정도 좀 있고 성격도 밝고 활달한편이여서 좋았고 이런 요인은 내가 이곳에서 대학교까지 나오겠다고 결정하게된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오려고 하니 이 나라에 있는 계급문화는 사람을 짖누르도 우울하게 만들며 사회 빈부격차등 불균형 문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실과 무기력감에 빠져있게 만든것 같다. 그리고 이 사회에는 외국인에 대한 특히 나같은 중국인에 대한 배척과 차별의 문화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느꼈다. 이정도.
첨에 양킹채널에서부터 봐서 참 멋진친구네 생각했고 발전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나도 그렇게 하고싶다는 꿈을 갖게한 친구였는데 뭔가 이번 퇴사 영상에서 느끼는 것은 요즘 딱 젊은이들 같은 느낌이 듬. 뭐 1년반 직장생활하고 다 해본거같다는느낌이나 조금만 힘들면 포기해버리는 딱 요즘젊은이. 다들 뭐 직장생활 맞아서 회사다니나.. 조금 더 지나서 경력 쌓으면 익숙해질것이고 상사다루는건 본인하기나름인데 나랑안맞으면 남탓하는것이나 뭐 그런것들. 장황하게 4가지 이유를 얘기했지만 그냥 일하기싫어서임. 그리고 딱 각을보니 조금지나면 독일남자친구? 따라 독일생활브이로그나 찍을듯 진짜 첨에 봤을때 느꼈던 생각이랑 이번 영상이랑 너무달라서 실망이긴 함
꽤 흥미로운 댓글이라 장문으로 답변해봄. 첫째, 나는 “딱 요즘 젊은이”가 맞음 1년반 직장생활했다고 다 해본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이 직업을 시작하며 기대하고 얻고 싶었던 경험은 거의 다 해본 것이 사실이라 미련없이 퇴사함. 참고로 승무원이라는 직업 자체에 특수성이 일반 회사원과 다르다는 점, 경력 쌓이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했는데 승무원은 일년반이면 이코노미 업무에 익숙해지기 충분한 시간이며 바로 그 ’익숙함‘이 싫었기에 떠났다는 점. 상사 다루는 건 본인하기 나름이라기엔 매 비행마다 새로운 동료와 상사와 일한다는 점이 일반 회사와의 차이점임. 둘째, ’조금만 힘들면 포기해 버리는 딱 요즘 젊은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하나 어떤 의미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동의함. 글쓴이의 연령대는 알 수 없지만 여기서 정의하는 ‘딱 요즘 젊은이’가 2,30대라면 아마도 그와 반하는 ‘4,50대’를 지칭하는 것일테고, 그 세대와 비교하자면 퇴사의 의미가 훨씬 더 가볍고 쉬워졌다는 것에 매우 동의. 최근 퇴사는 트렌드라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이 좋은 직장에 힘들게 취업한 뒤 금방 퇴사하곤 하니까. 전반적인 사회 현상이 그러하다면 ’왜‘ 퇴사가 일종의 트렌드가 되었나, 복지와 급여,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왜 요즘 젊은이들은 퇴사를 택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사회적 숙제이자 변화를 읽는 기성 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라고 봄. 단지 ’요즘 젊은이들은 인내심이 없어서, 라떼는~‘으로 포문을 연다면 그저 꼰대로 여겨질 수밖에 없음. 다음으로 ’다들 뭐 직장생활 맞아서 회사다니나‘라고 했는데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림. 먼저, 직장생활이 체질상 맞고 반복된 틀과 보장된 미래에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함. 예를 들면 공무원이라던가. 이들이 맞고 내가 틀린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님. 사회에 나같은 사람만 있으면 사회가 안정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고, 그들 같은 사람만 있다면 리스크를 안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없을 테니 결국 모두 사회에 필요한 존재임. 때문에 영상에서 언급했듯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승무원이 천직처럼 맞는 친구들도 있고 나처럼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진심으로 행복히게 즐기는 친구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멋지고 부럽다는 생각이 듦. 그들에게 꼭 맞는 옷을 입었으므로. 그러나 글쓴이의 말대로 모두가 꼭 맞는 옷을, 천직이라는 걸 찾아야만 하는 것도 아님. 회사를 대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회사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본인의 자아실현이나 열정은 회사 이외의 개인의 삶에서 찾는 유형이고, 다른 유형은 일에서 꿈과 자아실현을 이뤄야 하는 유형임. 전자가 회사생활하기에 현명하고 적응이 비교적 쉬운 반면 후자는 웬만한 회사를 가서는 만족하기 힘들고 그게 바로 나임. 장활하게 4가지 이유를 얘기했지만 그냥 일하기 싫어서? 역시 맞음. 결론은 더이상 이 일을 지속해야 할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 앞서 말했듯, 또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수차례 회사 생활 끝에 내린 결론은 나라는 유형은 보편적으로 회사에 적합하지 않은 성향이라 생각했고(물론 좋은 회사를 만나면 달라질 수 있음) 그에 따라 내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종의 사업을 시작해볼 계획을 현재 실천 중에 있음. ’각을 보면 독일 남자친구 따라 독일 브이로그 찍을듯‘ 이라고 했는데 독일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과 내 커리어는 별개의 문제이며 독일에 있든 한국에 있든 남자친구에게 기대어 흐지부지 커리어를 끝내기엔 난 아직 시작도 안 했음ㅎ주부의 삶도 진심으로 존경하나 그러기에 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아이디어가 넘쳐서 이 모든 열정을 앞으론 다른 회사도 남자친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내 꿈의 실현을 위해 쏟아부을 계획임. 이정도면 답변이 됐으려나? 결국 나에게 실망하는 것도 본인의 자유이니 그건 알아서 생각할 문제이나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정정하며, 소위 말하는 ’요즘 젊은이’에 대한 기성 세대의 의견이 흥미로워서 답글을 달면서 이걸로 영상을 찍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결론은 새로운 콘텐츠 아이디어를 주어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