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1화부터 다봤음. 영상때깔이 일단 개이쁘고 어떤장면들은 너무 영한느낌을 내려다가 설명적으로 된거같기도 하고 마지막쯤에는 좀 아쉽긴햇는데 충분히 괜찮았던게 초반 임팩트가 워낙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듯. 원작이 워낙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라 스토리가 너무 피곤해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적절하게 피곤하고 깔끔하게? 엔딩도 더 신선하게 끝난듯. 나오기전에 하도 요란하게 홍보를해서 실망할수도 있겠다했는데 너무 기대이상으로 잘나온듯? 확실히 장면장면이 예쁘니까 영상미 ㅈㄴ좋아하는 입장에서 봤을때는 극호였고 너무 영리하게 느껴졌음. 살인자난감보다 훨씬 재밌었고 해외에서도 먹힐듯 그리고 오프닝타이틀은 진짜 감각적이고 이쁨. 근래 본 오프닝타이틀중에 젤 인상적임
중반부까지는 엄청 몰입도 있게 봤는데 중후반부로 갈수록 연출에서 오는 기괴함이 약간 세련되지 못하고 루즈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웠음. 차라리 좀 더 소름끼치는 느낌으로 갔으면 재밌었을 거 같음. 그래도 엔딩은 나름 마음에 들어서 간만에 재밌게 본 작품인듯. 오겜이랑 비슷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더 에이트 쇼는 오락보다는 좀 더 인간 심리를 들여다보는 거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 흐름이 전개될수록 다른 느낌임. 글고 류준열 배우 연기를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그동안 못받았었는데 연기 진짜 잘하더라. 천우희 배우나 나머지 배우들도 말할 것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