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무드가 테일즈위버 ost 콘서트를 위해 첫 내한공연을 합니다. 내용 : 바닐라 무드의 테일즈위버 ost (Tales Weaver Exceed by Vanilla Mood) 콘서트 일시 : 2024년 7월 10일 (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예매 : 인터파크 티켓
초등학교 입학해서 사춘기 끝나기 전까지 밥 먹고 잠 자기 말곤 늘상 테일즈위버만 했었던 게 돌이켜 보면 재미나고 행복한 추억으로 떠오르네요. 게임과 게임 속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모든 배경음악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임 음악을 지나 밴드 음악 듣고 쫓으며 음악경연대회 수상도 하고 입시도 뚫고 전액장학금도 탔지만 이후 실연자, 음악인의 삶이 그렇게 다 순탄하지는 않더라고요. 지금은 심심풀이로 연주하거나 작곡하는 그런 취미의 영역처럼 다 바뀌게 되었지만 옛날 테일즈위버 신나게 하던 시절도 온종일 기타치던 시절도 다 좋게만 기억합니다. 막시민 마검사로 재분배하다가 잘못해서 문상으로 첫 현질했던 것도 떠오르네요, 로글베글 뿔이랑 정령초 구하기 어려워서 무턱대고 질렀는데. 진짜 게임 재밌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