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몇살인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첫째가 5살일 때 이 프뢰벨 영상을 보여줬었는데 그기간은 2주 남짓이었어요. 한번 볼때 30-40분 정도 였구요. 제가 이 영상을 보여준 시점은 아이가 한글에 굉장히 관심을 보일때였고, 글자를 하나 둘 정도는 읽을 수 있을 때였어요. 그래서 2주정도만 보여주니까 금새 깨우쳐서 그 이후로는 보여주지 않았어요. 둘째도 5세일 때 보여줬었는데, 글자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봐도 글자를 깨치지는 못했어요. 6세, 7세 초반일 때도 마찬가지였죠. 둘째는 글자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보여줘도 그 때에만 잠깐 흥미를 가질 뿐, 한글을 깨치는데는 도움이 안되어서 각각 2주씩 보여주고는 더 보여주지 않았었어요. 오히려 둘째는 각 자음과 모음의 소리를 다 알려주고 조합하게 하는 원리를 가르쳐주니까 그제서야 한글을 읽어내더라구요. 7세후반에 시작해서 학교에 들어가서 모두 익혔습니다. 익히기만 하는 것과 줄줄 읽는 것는 또 다른 문제지만요 ^^;;; 이 과정을 길게 적어드리는 건, 승진님의 아이는 한글에 대해 어떤 단계인지 한번 점검해보시고, 이 프뢰벨 영상이 필요한 시점인지를 판단해서 결정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만약에 지금 잠깐 타이트하게 보여주면 아이가 한글을 깨칠 것 같다고 하시면, 영어DVD는 잠깐 멈추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이가 한글을 깨치고 더이상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오면 아이에게 잘 설명해주시고, 아예 영상을 보지 않는 영상 아웃 타임을 좀 가지시면 좋겠어요. 영상을 보는 대신, 좀 더 재밌는 다른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요. 이렇게 영상 아웃 타임을 한참 가지다가, 다시 영어 DVD를 보여주면 아이가 다시 즐겁게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 집에도 거실에 티비가 있긴합니다 ^^ 한쪽이 모든 걸 포기하면 롱런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티비는 놓지만, 아이들이 있는 시간에는 틀지 않기 정도로 타협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도 남편이 야구를 자주 틀어놓는데, 큰아이와 소통하는데 꽤 도움이 되긴하더라구요~ 주말에 가족이 다함께 영화를 볼 때도 좋구요. 아이가 TV를 보는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는 선에서 아빠의 니즈도 적당히 충족시켜주는걸로 가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
파닉스 떼고 나서는 온라인 영어도서관과 한글책을 소리내어서 읽는 연습을 병행했었어요. 물론 시간은 조금 줄이긴 했지만요. 그리고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일시적이긴 했지만 아이가 승부욕에 꽤 참여해서 읽고 문제풀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 영상은 일단 쉬운 것부터 시청했었고, 책과 연계된 영상도 함께 시청했었어요. 엄마와 상의하에 정한 유튜브 채널만 보기로 약속한 후에 유튜브 영상도 봤었구요. 제가 영어영상에 대한 영상도 올려놨으니 자세한 내용은 그쪽에서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집안일을 해서 받는 용돈외에는 따로 고정적으로 주는 용돈은 없어요. 처음 용돈주기를 시작할 때부터 집안일을 해서 용돈을 받도록 했거든요. 아이의 성향이나 부모님과의 관계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씀하신것처럼 기존에 용돈을 계속 주고 계셨던 경우라면, 집안일을 하는 걸 통해서 용돈을 추가로 더 벌 수 있도록 해야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 같긴해요 ^^
저희는 두 아이에게 동시에 용돈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는 일의 수고로움, 난이도 등을 따져서 함께 가격을 협의해서 결정했어요^^ 설겆이는 매일해야 하고 일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한 달에 만원, 분리수거도 들고 날라야 해서 힘이 드니까 만원, 수저놓기, 식탁닦기, 필요시 동생돌보기는 하나로 묶어 만원 이런식으로 정했어요. 그리고서 누가 그 일을 할 것인지를 정해서 한달 동안 일을하고 용돈을 받는거라 첫째와 둘째가 받는 돈이 서로 달라요^^
위 댓글이랑 질문이 비슷해서 비슷한 답변 남겨드려요^^ 설겆이는 매일해야 하고 일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한 달에 만원, 분리수거도 들고 날라야 해서 힘이 드니까 만원, 수저놓기, 식탁닦기, 필요시 동생돌보기는 하나로 묶어 만원 이런식으로 정했어요. 그리고서 누가 그 일을 할 것인지를 정해서 한달 동안 일을하고 한달에 한번 용돈을 받아요. 그래서 저희집 아이들은 매월 1일을 제일 좋아해요^^
책 링크 올려드립니다. 기적의 파닉스 (길벗스쿨) link.coupang.com/a/bP07EW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영어책 읽기의 힘 (고광윤 저) link.coupang.com/a/bP072D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휴소맘님 소식이 무척 궁금했어요. 저도 셋째를 출산해서 18개월이고, 초3, 4살 아이를 키우고 있거든요. 셋째 출산 축하드리고, 너무 귀엽네요~~^^ 세 아이 키우느라 정신 없으시죠? 이심전심이네요^^ 앞으로 터울이 꽤 있는 아이들을 엄마표영어로 키우시는 모습도 궁금하네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다시 돌아오신걸 환영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시골 지방도시에 살다보니 영어교육은 남의 나라 이야기였는데 말입니다. 만4세인 저희 아이 첫 영어 시작으로 페파피그, 블루이도 보여주고, 넘버블럭도 보여주고 있는데 너무 중구난방이라 이해를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슷한 내용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이들 성별이 궁금해요. 이제 막 초1이 된 남아 방과후 한개 후 운동하고 집에 오면 3시 반 또는 4시쯤이 되어요. 그때부터 한시간은 씻고 대개 문제집(습관잡기)을 풀고 줄넘기를 하구요. 그 뒤 30분은 한글책 읽어주기를 합니다. 그리고 저녁먹고나면 7시 조금 넘어요. 그러면 영상을 50분 정도 보여주고, 영어책을 30분 정도 읽어줘요. 악기도 하나 가르치고 싶은데 정말이지 시간이 없네요 ㅠㅠㅠ 어느 시간을 빼면 좋을지 선경험 해보셨으니 조언 부탁드릴게요.. 방과후는 컴퓨터주2, 한자주2, 바둑주1합니다. 왠만하면 초 고까지 쭉 해보고자 신청했구요. 하원 후 월토는 축구(2시간 정도 빼야함), 토는 미술스케치 엄마와 함께 (2시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