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삶 가운데 청춘이라는 이름을 가진 발자취는 어떠했는가. 그토록이나 씁쓸하고 텁텁한 그 기억이 지금의 당신의 발을 이끌도록 만든다 나는 확신 할 수 있다. 여즉 청춘이라는 푸르고 푸르른 단어를 잊어왔고 분명 나의 청춘은 푸르지 못 하였노라 알고있었지만. 또 다시 떠 올렸을 때 가슴 먹먹히 만드는 그 아픈 그 시절이 쓰라리게 그립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아파왔던 그 시간을 가진 게 없어 무력하던 그 때를 지나고서야 어쩌면 그러했던 순간마저 푸르다 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간다. 아해들아 아해들아. 청춘 이라는 이름으로 상처 받아도 된다. 아해야 아해들아 청춘이라는 푸른 불꽃 안으로 뛰어들어도 된다. 사실은 이토록이나 만큼 푸르른 시간은 두번 다시 없으니 말이다.
나의 청춘은 푸를 청 자에 마음심이 들어가며, 어리석을 춘 자를 사용하던데, 그대들의 시릴 정도로 푸른 봄을 만동의 호수에 가라앉은 나는 오랫동안 봄을 기다려왔다 어리석기에 청춘이기엔, 나의 청춘은 여전히 너무나도 춥다 봄을 갖고 있는 그대들을 바라보며 난 그저 얼어붙은 푸르고 깊은 호수 심연에 잠겨 기다릴 뿐이다 너가 다가와주어 날 녹여주면 좋겠다 내가 다가가기엔 너는 너무나도 푸른 하늘이기에
애석하게도 너가 안타까우면서도 밉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도 상처가 있었음을 내가 확신하지 못한 것보다 넌 더 오랜 시간을 확신하지 못했음을 그렇기에 우리의 사랑이 더욱 안타깝다 딱히 너와의 추억이 없음에도 그저 잠깐 스쳐간 인연이였을텐데도 너를 평생 내 기억 속에 두고 아파해야할 것이 두렵다 그렇게 아파해도 너의 말처럼 우린 다시 볼 수 없을테니까 가끔 생각하곤 한다 우리가 그 시절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은 사랑을 했을까하고 적어도 너가 나의 첫사랑이 아니였다면 달랐으려나하고 그러나 느낄 수 있다 적어도 그 시절만큼은 너도 나와 같았을 것이라고 너도 이젠 알아줬으면 한다 내가 이리도 널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그러니 언제든 돌아와달라고
나는 내 문제, 학교 공포증 및 절단에 대해 교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점은 병원에 보낸 뒤 학교에서 부모님에게 연락을 했고, 퇴원 후 정신과 의사를 만났다는 점이다. 가족들과 누나들은 저를 부끄러워하며 무엇이 괴로운지 설명해 달라고 했지만, 저는 그들 앞에서 울까 봐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결국 누나들은 제가 약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나를 재활센터에 가두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나는 더 이상 학교에 가고 싶지 않지만 집에도 머물고 싶지 않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기분이 좋지 않고 정신적으로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들의 말이 내 팔을 자르는 것보다 더 아프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음악은 나를 안심시켜준다. 음악은 나를 치료해주진 않았지만 내 곁에 있어주고 나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것
"그게 정말입니까?" "그럼, 오늘도 연주하시던데." 걷는것도 시원찮은 백발의 작은 노인은 매일 아침 일찍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는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홀린듯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청춘시절 그가 뛰어난 피아니스트라는건 모든 사람들이 알고도 남는다 그가 피아노를 연주할때 그는 청춘시절로 돌아간다 비록 기억은 못하지만 비록 갓난아기가 되었지만 그는 연주한다 그는 연주했다 끝나지 않을거 같았던 그의 연주가 끝났다